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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목) 가스낀 맑음-암릉길이 조금은 위험한 [백두군자]화양구곡단맥 자투리를 마무리하고 화양구곡 이곳저곳 관광을 하다
[백두군자]화양구곡단맥자투리구간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20. 9. 10
387.6봉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도명산 쌀개봉 조봉산 등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속리
영진5만지도 : 251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간이 남진하며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지나 속리산권으로 들어가희양산에서 장성봉으로 가면서 막장봉어깨에서 850봉에서 분기하여 막장봉(887)을 넘어제수리치에서 오른 남군자산(827)에서 [백두]군자단맥은 대체적으로 북쪽으로 흘러군자산으로 넘어가고 한줄기를 서남서쪽으로 분기하여 보람원고개(630, 1.2)-698봉(옥녀여맥 갈림봉, 0.2/1.4)-군자치(490, 0.8/2.2)-갈모봉(610)어깨(570. 0.4/2.6)-매봉재(410, 0.7/3.3)-가령산(535, 0.7/4)-옥남봉(515, 0.5/4.5)-49번국지도 송면터널(390)을지나 잡목밀림으로 변한 구도로송면고개(370, 0.4/4.9)-△443.6지점(0.3/5,2)-굴바위 갈림길(550, 0.5/5.7)-600봉어깨(사랑산(650)어깨, 590, 0.3/6)-32번국지도 원탑재(370, 0.7/6.7)-정상봉(△559.6, 1.5/8.2)을 지나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하촌마을32번국지도와 여러도로들이 만나는 화양동입구 사거리 동쪽 32번국지도(150, 3.2/11.4)를지나 백두대간 청화산이 발원지인 화양천이 속리산이 발원지인 달천을 만나는곳(150, 0.2/11.6)에서 끝나는 약11.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이산줄기는 분기된 이후 최고봉인 가령산의 이름을 차용하여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군자단맥에서 다시 분기하여 가령산을 지나가는 산줄기란 뜻으로 [백두군자]가령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답사결과 가령산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무명봉 취급을 하고 있으며 화양구곡 남측 산줄기인 [백두]백악단맥 의 여맥상에 있는높이도 비슷한 똑같은 가령산이 또 있다 그 가령산은 등산로 등 조금은 알려져있어그 가령산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내가 산줄기 이름을 짓는“제6원칙 : 산이름 등 지명이 있을지라도 인지도가 높은 시설물이나 유명한 역사적인사적지나 인물 생가나 묘소 등이 있거나 그 산줄기 끝 지방을 더 중히 여길 경우에그 이름을 차용해 이름을 짓는다 단 그 지방이름을 차용할 경우는 반드시 그 지방이그 산줄기 끝자락을 통과해서 그 지방에서 끝나야 한다”에 의거 이 산줄기의 끝자락이그 유명한 기기묘묘한 바위전시장인 화양구곡이라는 유명한 계곡을 품고 있고그 산줄기의 끝에서 그 화양구곡이라는 계곡도 끝나면서 화양천이라는 계곡도 끝나고달천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그 이름을 차용해 백두대간에서 분기한 군자단맥에서 다시분기한 2차단맥이므로 그 산줄기의 족보를 설명하기 위해 백두군자를 가져다 앞에 놓고그 뒤에 산줄기 이름인 화양구곡을 가져다 붙여 [백두군자]화양구곡단맥이라고 수정을 하고답사길에 올랐다 |
[백두군자]화양구곡단맥지도
자투리구간 진행경로
32번국지도 원탑재-410봉-정상봉(△559.6)-450봉-390봉(380봉)-389봉(387.6봉)-330봉-32번국지도 하촌마을-화양구곡입구 사거리-야영장 주차장 화양천 달천 합수점
자투리구간 등로상태
전체적으로 E급길이나 가끔 D급 좋은 길이 나오기도 한다
자투리구간 독도 등 주의사항
원탑재에서 올라간 410봉 내림길과 32번국지도 내려가는 길을 조심하고 특히 바위구간을 조심해야 한다
언제 : 2020-0910(목) 가스낀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구곡입구 하촌마을에서 32번국지도를 따라 충북자연학습원을 넘는 원탑재에서 [백두군자]화양구곡단맥 자투리구간을 이어서 화양천이 달천을 만나는 곳까지
정상봉(△559.6) : 괴산군 청천면
구간거리 : 6.8km 단맥거리 : 4.9km 기타거리 : 1.9km
구간시간 5:30 단맥시간 3:00 기타시간 1:00 휴식시간 1:30
잠은 거의 못자고 집을 나설 4시45 분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 시간이 되니 천둥번개도 요란하게 치며 가지말라고 발목을 잡는데
마눌은 와서 어떻게 가야하느냐 걱정을 한다
가지말라고 안하는 것은 범회장님차로 간다고 하고
그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이야기를 안한 바람에 그걸 믿고서 그러는 것이다
이 기회에 선의의 거짓에 침묵으로 지켜내고 있었는데
자꾸 말이 꼬이는 바람에 혼줄이 좀 났다
좌우지간 이틀내내 비가 안온다는 뉴스를 믿고 괴산을 가기 위해
4시40분 집을 나섰다
비가 온 후라 등로의 물을 털고 올라가야하고 물먹은 바윗길 릿지를 해야하니
새로산 캠프라인히페리온는 보관하고
미리 손질해놓은 몇 번이고 창갈이한 길들인 신발을 신고 가기로 했다
배낭커버하고 비옷입고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거의 폭우수준이다
전철을 갈아타고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니 비가 잦아들었다
느긋하게 식사할 시간은 안되고
마트에서 김밥1줄과 사이다를 사서 의자에 쪼글치고 앉아서 먹는데
김밥이 모래알을 씹는 기분이다
안먹었으면 좋겠는데 에너지는 보충해야하니 어거지로 밀어넣기운동을 한 것이다
6시50분 버스가 출발해 증평을 거쳐
괴산에 9시에 도착했다
아성교통으로 가면서
길거리에는 박물관이 하나 문을 열었다
쥔장한테 물어보니 평생 모은 물건인데 지금은 돈이 아쉬워
이렇게 진열해놓고 시간도 죽일겸 판매를 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대단한 수집가였는데 경제가 받쳐주지 못하니 이제는 그 취미를 접고
오히려 판매를 한다는 것이니 얼마나 피눈물이 나겠는가
한바퀴 둘러보아도 내가 산에 가지고 돌아다닐만한 물건은 없는 것 같다^^
아성교통으로 가 버스편을 확인했으나 1시간이상을 기다려야한다니
그럴수는 없는 일이라 일단은 아성교통 앞에 달랑 1대있는 택시를 탔다
이러구러 확인하고 뭐하다보니
32번군도 원탑재에서 10시에 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길이 없을 줄 알았는대
ㅋㅋ도로에서 밭가로 몇M만 들어가
밭과 산 경계 절개지가를 치고 오르는 d급 좋은 길이 올라가고 있다
너무나 급경사라 쇠파이프가 박혀있어 잡고 오르면 편하다
390
화양동입구에서 32번국지도를 따라 충청북도자연학습원을 가는 원탑재 : 10:00
좋은 길은 송신탑이 있는 곳까지고
이후는 길흔적이거나 e급길이 이어진다
송신탑 : 10:05
410봉에서 무심코 직진하면 살짝 내려간 묘터에 이르게 되는데
빽을 해서 정상으로 생각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한다
잘 찾으면 길 흔적이 있고 조금만 내려가면 다시 e급길이 이어진다
410봉 : 10:10
거미줄과의 전쟁을 치루면서
뾰족한 바위들이 널린 410봉에 이른다
410봉 : 10:15
너러바위들을 지나
작은 돌들이 있던 흔적이 있는
푹꺼진 370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10:25 10:30출발(5분 휴식)
왕사가 깔린 급경사를 기어서 미끄러지며 오른다
그런데 등로에 웬 쓰레기들인지 음표수병과 캔맥주 막걸리통까지
그런 가관이 없다
포갠바위봉(450, 1.6) : 10:45
바위섞인 길은 계속되고
사방이 바위벼랑이라 엄청 조심스러운 능선을 오르며
뒤돌아보는 조망이 더없이 좋아 희양산 거대 암봉이
어디서든 그특이한 모습으로 모든 봉우리들의 지표가 되고
우측으로는 가까이론 군자산 낙영산 멀리로는 대야산 산줄기가 그리워진다
바로 좌측으로 봐달라고 몸짓을 하는 봉우리는
엊그제 지나온 화양구곡단맥 가령산과 똑같은 이름의 가령산이 몸짓을 하고 있다
490, 1.7
바위전망대 : 11:00 11:05출발(5분 휴식)
암릉 오름짓을 한동안 하다가 좌측 조망이 기가막힌 바위전망대
바위전망대 : 11:15
약간의 공터에
"속리22 1991복구"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푸대접을 받고 있고 안내판에는 높이가 560M 라고 한다
도면상 559.6봉 정상이다
이런 곳까지 봉따먹기님들 시그널 몇 개가 반갑다
도대체 뭐라고 이름을 지었을까
솔직히 자투리 남은 구간이라 생략해도 그만이지만
그래도 이산줄기 좌측 화양천변으로는 그 유명한 화양구곡 명승지가 즐비하고
이 산줄기의 이름을 짓게한 화양구곡이 있는 계곡인데 생략할수 없고
나름으로는 분명히 이름이 있는 봉우리들이 있고 길도 좋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오판한 것이다 나도 직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 서글프다
암튼 이름을 지었다면 아마도 화양봉이 아닐가 생각된다
그러나 그런 봉우리 이름은 없는 것이니
혹여나 그 이름을 쓰시는 분이 계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몇m 더가면 ㅎㅎ이게 뭐랍니까^^
충북자연학습원에서 정상이라는 정상석을 세웠네요
그래서 이봉우리 이름은 자연스럽게 정상봉이 되고 말았다^^
559.6, 2
정상봉 : 11:20 11:30출발(10분 휴식)
암릉을 넘어가 살짝 오른 바위들 있는 곳에서
우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간다
11:35
길 흔적을 잘 찾아 바위벼랑을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며
430안부에 이른다
무슨 버섯일까 ???^^
2.6
430안부 : 12:00
바위들이 널린 450봉(2.8) : 12:10
암릉을 내려가다 절벽을 만나면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약간은 위험해 앉아서 스스로 알아서 기어서 내려간다
다 내려가 뒤돌아서 본 바위벼랑이 대단하다
바위벼랑 밑 : 12:20
칼날같은 암릉을 조심스럽게 지나가려는데
바로 손으로 잡고 올라가야할 바위위에
사공 한마리가 살쪄서 도망을 못가는 넘인지
아님 지독이 쎄다고 자만에 취해서 안가는 것인지
암튼 전혀 움직일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으니 이거야 갈수도 없구
그렇다고 걷어내고 가기도 미안하고
할수 없지 조금은 더 위험하지만 우측 바위사면을 조심스럽게 횡단하면서
능선으로 채고 올라 조망좋은 450봉 암봉 정상에 이른다
3
450봉 : 12:30
이제는 암릉이 지긋지긋하다
바로 그럴 때 사고가 나는 것이니 더욱 더 조심하며 가는데
절벽을 좌측으로 횡단하는데 엄청 위험하다
암릉이 끝나고 등고선상440M 지점에서
ㅏ자길 서쪽으로 내려간다
100M 오는데 10분씩 걸린다는 것이 그 험악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3.1
12:40
다시 위험한 암릉으로 바위섞인 능선으로 진행해
오록스지도상446봉 둔덕에 이른다
3.2
12:50 13:00출발(10분 휴식)
우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가다 바위들이 널린
410지점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북서방향으로 계속 내려간다
13:10
바위들이 널린 380봉 : 13:30
스라브 커다란 바위를 내려가면 절벽이 나오니
빽을 해서 스라브 좌측으로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는 곳을 조심스럽게 내려가
뒤돌아본 거대한 암벽
350안부 : 13:35 13:40출발(5분 휴식)
산모기가 극성스럽게 달려드는 능선을 올라 387.6봉 정상에 이르고
좌측 조망바위 벼랑 위에 앉아
좌측으로 가령산 무영봉 낙영산 칼날같은 도명산
그 뒷능선으로 쌀개봉 조봉산
우측으로 갈미봉으로 스러지는 숨막히는 산줄기를 바라보며
여기와서 정상봉 산신령님에게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를 보충한다
387.6, 4.8
387.6봉 : 13:45 14:20출발(35분 휴식)
바윗길을 내려가며 우측으로 화양구곡을 빠져나온
청화산이 발원지인 화양천이 달천과 만나는 드너른 합수점과
그 옆으로 조성된 야영장 주차장 모습이 한눈안에 들어온다
왕사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엄청 조심하며 내려가
T자능선을 만나고 우측 북쪽으로 잠깐 오르면
330봉 정상이다
5.5
330봉 : 14:35
이제부터는 북쪽으로 한없이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합수점 전에 화양천을 건너는 낮은 구교인 화양교와
그 우측으로 높은 고가다리로 화양천을 건너가는 화양구곡 사거리가 내려다보인다
커다란 화양리라는 동네가 조성되어있고
그곳부터 충청북도자연학습원까지가 바로 송시열판인 화양구곡이다
산줄기는 조금 더 북쪽으로 동네를 관통해 이어져 합수점으로 들어간다
합수점 북서쪽으로 조성된 외후영마을은 그림같은 집들이다
살만한 동네인 것만은 사실이다 아름다운 곳이다
못된 귀신이 함부로 가까이 오지못하게
가까이 오면 찔리는 아픈 잎을 준 노간주나무가 많아지는 것을 보니
아마도 다 내려온 것 같으며 묘들이 많아질 것이 뻔하다
제법 괜찮은 d급길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길이 흐지부지 없어지면서
좌측이 묵밭인 듯한 곳에 이르면 그리로 내려갈수만 있다면 좋겠는데
조금은 힘들것으로 생각되어 그냥 숲속 산사면을 치고 내려가면
32번국지도 2차선도로
“3677W011 화양선105세맨전주와
”43677W011-01LGU+통신주 있는 곳으로 나갔다
우측으로 10여m전방에 좌측으로 도로따라 200m 가면 ㅓ자길이 화양계곡
직진 증평 속리산이라고 하는 높은 교통안내판이 설치되어있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10여m 가면 길건너는 펜션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그길이 마루금인데 넘의 집안으로 침범해서 길수는 없을 것 같다
좌측 밭으로 오르는 5m 정도 밖에 안되는 짧은 포장길이 있고
보호수같은 그러나 아직은 지정되지 않은 느티거목이 있는 곳에서
퍼져앉아 누가 보던말던 수건샤워 좀 하고 옷갈아 입으니 살것만 같다
170, 6.2
32번국지도 : 15:00 15:20출발(20분 휴식)
도로따라 내려가 고가도로인 화양제1교 앞에 이르면
높은 교통안내판에 좌측으로 가면 화양계곡 가는 길이고
직진은 증평 속리산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내려가 화양동입구 사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가면 화양구곡 가는 길이라고
처음으로 화양구곡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쪽으로 화양1리 시내버스정류장이 있다
화양교라는 구교 낮은 다리앞으로 화양리라는 커다란 동네가 조성되어있고
각종 음식점과 기타 레져시설들이 들어차 있으나 코로나땜시 그런지 한산하기만 하다
화양동입구 사거리 : 15:25
우측으로 도로따라 신화양교(화양제1교) 높은 고가다리 밑으로 나가
각종 음식점 펜션 민박 평상대여점들을 지나
정상봉이 발원지인 아주 작은 무명개울을 건너면
화양동야영장 주차장이 나오고
좌측으로 드너른 화양천과 달천의 합수점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150, 6.8
화양천 달천 합수점 야영장 : 15:30
그후
[백두군자]화양구곡단맥 산줄기답사는 여기서 완벽하게 끝내고
이후는 시간이 잘잘하게 남아 시나브로 미음완보하야
화양구곡을 관광내지는 여행한 기록이므로 별도로 작성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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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정선 중봉산 ㅡ고적대
능선에서 보았습니다
선배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
저도 어제 정선에 ㅎ
동선님도 풍성한 추석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고
우리산하사랑 거침없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지맥(최수찬) 제월대 암벽 하셨구요
지맥님도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고
우리산하사랑 변치 않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