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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도탁서, 그들은 누구인가?
부제: 잘생기고 멋진 동물 오징어에 대한 고찰
1. 오징어란?
동물, 연체동물
바다 생물의 한 종류로 대표적인 무척추동물.
문어(octopus)와는 당연히 다르고, 갑오징어(cuttlefish)와도 약간 다르다.
설화에 따르면 오징어는 마치 죽은 시체처럼 수면에 이리저리 떠다니다가,
까마귀가 쪼아 먹으러 오면 바다속으로 끌고들어가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오징어의 어원중 오적어(烏賊魚)라는 어원이 있다고.
근데 다른 설화에 보면 까마귀가 물에 뛰어들어 오징어가 된다고 한다.
2. 오징어의 생태
주로 장동건이나 원빈 주변에 서식한다고 한다
두족류 연체동물로 자웅이체이므로 암수가 따로 존재한다.
초여름에 교미하는데 길게 뻗은 두 다리가 변형되어 생식세포를 이송한다.
암컷은 체내에 알을 가지며 2~3개월 이후 산란한다.
크기는 한국에서 주로 잡히는 15 ~ 50cm 내외의 작은 종부터
맥시코 연안에서 포획되는 1.5 ~ 2m의 훔볼트 오징어도 존재한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오징어 튀김은 이 훔볼트 오징어의 살을 수입한 것이다.
드물게 학명 자체가 기록되지 않은 몸통길이 15m의 개체도 발견되며
국내에서는 오징어의 종류를 별도로 구분하지는 않는다.
육식동물이며, 작은 물고기 및 새우, 게 등을 먹는다.
다리 사이에는 앵무새를 연상시키는 부리 모양의 입이 있어서 이걸로 먹이를 먹는다.
뼈같이 단단하지만 질긴 근육이며 옛사람들은 이걸보고 까마귀가 물에 가면 오징어가 된다,
또는 오징어가 까마귀를 먹기 때문에 이런게 있다고 상상하였다고 한다.
마른 오징어에도 이 입이 달려 있는데 이것을 오징어의 눈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외눈박이 오징어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딱딱한 입을 발라내기도 귀찮아서 곧잘 버려지는 부위이다.
거의 대부분의 종류가 발광소자를 가지고 있어 자체 발광한다.
감정에 따라 각각 다르게 발산하며 심지어 이것을 통한 각 개체간의 통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리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오징어의 경우 기초적인 두뇌학습 연구에 대해 쓰이며, 학습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대략 기초적으로 두뇌 활동의 경우 1~2세의 유아와 비슷한 면모를 보여준다고 한다.
참고로 오징어의 뇌는 식도를 축으로 하는 고리 모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좀 불리하다 싶으면 바로 먹물을 쏘고 도망가며,
10개의 다리 중 특히 기다란 2개의 다리가 사냥 도구로 쓰인다.
그런데 오징어를 먹고 사는 포식자들의 경우에는
먹물을 다 쓰게 한다음에 유유히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3. 오징어의 활용
두족류가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오징어도 동양에서는 잘 먹지만 서양에서는 잘 안먹는 종류다.
남유럽에서는 먹지만 북유럽에서는 안먹는다.
최근 들어 북유럽권도 중국계 식당과 인구 유입의 영향으로 오징어를 차츰 먹기 시작하고 있고,
영국의 경우 현지 테스코 등 슈퍼마켓 해산물 섹션에서 흔하게 취급하는 품목이다.
대합과 오징어를 묶어 담은 조리용 해물세트를 파는 경우도 흔하다.
다만 현지인들은 한국처럼 직접 생물 오징어를 사서 자르고 조리하는 경우는
드물며 오징어에서 나는 비린 냄새를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슈퍼마켓 등에서
즉석요리 용으로 파는 오징어는 잘 씻겨진 상태로 비린내가 심하지 않게 처리되어 있다.
호주같은 경우 영국계가 대다수지만, 남유럽 이민자들 덕분에 튀긴 오징어링이 피쉬&칩스의 주 메뉴로 자리 잡았다.
다만 희한하게 오징어랑 칼라마리를 따로 파는데,
오징어는 우리가 아는 그 오징어고, 칼리마리는 갑오징어 계열이다.
이슬람이나 유대교에서는 아예 교리상 먹지 못하게 되어 있다.
유대교에서는 비늘이 없는 생선은 먹지 못한다. 때문에 오징어 뿐만 아니라 조개도 먹을 수 없다.
4. 오징어와 관련된 다양한 일화
서구권, 특히 영미권에선 말린 오징어로 만든 요리는 질색을 하는데,
오징어를 익히면 나는 냄새가 사람시체 타는 냄새 같아서 그렇다는 썰도 있다.
다만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에서만 잘만 먹는다.
한국 조리법과 거의 흡사한 오징어튀김은 스페인에서 가장 일반적인 선술집 안주(tapas) 중 하나이다.
이탈리아 요리중에는 오징어 몸체의 속을 빼고 그 속에 다른 요리를 넣는, 오징어 순대와 비슷한 요리가 있다.
북한에서는 낙지라고 한다. 문어도 낙지라고 한다.
한국에서 오징어로 유명한 곳이라면 울릉도를 들 수 있다.
오징어철이 되면 동해바다엔 빛을 보면 모이는 성질을 가진 오징어를
끌어들이기 위해 밝은 등을 단 오징어잡이 배들이 출몰한다.
이 불빛은 위성사진에서 보일 정도. 주로 낚시로 잡는데,
오징어 낚시 바늘은 바늘이 온사방으로 박힌 플라스틱 봉으로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있다.
또한 국내에선 값이 싸고 요리가 수월해 학교와 군대 급식의 주요 돌림소재가 된다.
싸구려 돼지고기와 비린내 쩔어주는 싸구려 오징어는 일주일에 4~5회가 나올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식품이다.
군대에서 맨날 나오는 오징어국
5. 다양한 오징어의 종류
갑 오징어
오징어의 한 종류.
甲오징어가 맞다
神 연체동물 중에서 십완상목(다리 열 개) 갑오징어목에 속하는 종류들을 가리킨다.
몸통 안에 석화질의 길고 납작한 뼈가 들어있어
뼈가 전혀 없는 문어나 작은 뼈가 들어 있는 일반 오징어류와 구분된다.
특이한 점은 사냥을 할 때 먹이에게 최면을 건다는 점이다
다리 두 개를 편 다음 색을 계속 바꾸면서 먹이에게 최면을 걸어
혼란에 빠트린 후 다리를 모두 펴서 잡아먹는다.
도탁서 중에 제일 잘 나가는 회원(개구리, 돼지)을 뜻한다.
갑오징어 = 개구리
갑갑오징어 = 돼지
대왕 오징어
말 그대로 아주 큰 오징어이다.
실제 크기를 생각하면 정말 적절한 이름.
몸길이는 12 ~ 15미터 정도로 오징어 중에서는 가장 큰 종류로 알려졌으나
사는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그 생태나 종류, 생활방식에 대해선 거의 알려진 게 없다.
일단 대한민국의 동해안에도 시체가 밀려온 것을 보면 바다 대부분을
활동 무대 삼아서 널리 분포되어 사는 것 같지만,
대개 이런 오징어를 연구 하는 방법은 죽은 오징어의 주검이 해안으로
떠밀려온 걸 관찰하거나 향유고래의 포경이었다.
크라켄이라 불리며 사람들의 두려움을 한몸에 받았지만 실제로는 향유고래의 밥이고,
인간을 죽인 예가 보고된 것은 도움을 요청하는 구명정에 있던
선원을 물속 깊은 곳으로 끌고 들어간 단 1가지 사례뿐이다.
도탁스 운영자를 뜻한다.
훔볼트 오징어
태평양 동부에 서식하는 해양생물로서,
훔볼트라는 이름은 남 아메리카 연안에서부터 태평양 북동부로 흐르는
'훔볼트 해류'를 따라 분포하기 때문에 붙은 것.
몸길이 2m에 체중 45kg까지 자라며, 수명은 1년 혹은 4년 이상으로 추정.
주로 수심 200~700 미터 사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작은 어류나 갑각류를 주식으로 삼지만 무리를 지어
보다 큰 먹이를 사냥하는 경우도 있으며 동족도 잡아먹는다.
성질이 대단히 드럽고사납고 여느 오징어와 달리 흡판을 따라
날카로운 이빨 같은 갈고리가 늘어서 있는 가공할 포식자.
이 갈고리는 회전식 가동 구조로 되어 있어서 그야말로 한 번 먹이를 파고들면 놓치지 않는다.
치악력은 510kg으로 코끼리뼈도 씹어먹는 다는 하이에나보다 높은 수준.
이 수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브래디 바와 식인 오징어에서 측정한 것으로,
이 다큐멘터리에서도 보이듯이 악력계가 이빨에 찢긴다.그래서 이 510Kg도 정확하지는 않다고 언급한다.
한편 식용도 가능해서 오징어를 식재료로 삼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도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식품은 마른 오징어채와
흔히 문어발로 불리면서 영화관에서 파는 대형 건어물. 문어발의 경우 훔볼트 오징어의 촉완이다.
이것을 얇게 썰어 "가문어"라는 이름으로 팔기도 한다.
또한 훔볼트 오징어 자체가 남아메리카에선 매우 인기 있는 식품이라고 한다.
페루와 칠레에서 많이 잡히는데, 페루에서는 잘 먹지 않지만 칠레에서는 인기가 있다고.
원래 신맛이 강해서 잘 먹지 않았으나 신맛을 빼내는 법이 개발돼서 많이들 먹는다고 한다.
그와 별도로 현지의 낚시꾼들에게는 '사나운 만큼 낚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있는' 낚시감으로서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결론: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우리들.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살자.
주의: 순위 선정에 다소 주관이 개입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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