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풀지 못했던 mountain(산)을 풀어보려 합니다
처음엔 그냥 “(흙을) 모은다네”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아무리 원시시대라도 이 것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유명인터넷에 mountain 의 어원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역시도 모르겠습니다
할 수 없이 세계의 언어할배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몇 개를 풀어 놓고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mountain의 어원을 검색해 봤습니다
그런데 아 글쎄 존경하는 고수 나비우스님이 나타났구요
“(산)만디”라는 것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전형적인 경상도사투리입니다
지금도 흔히 쓰는 말이니까요
“먼데”는 “멀리있는데”의 줄임말로 보이고
“만디”는 “꼭데기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산이 크고 너무 멀어서
“먼데”가 만디로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요즘 야구에서 투수가 던지는 곳이
산처럼 높은데 이것을 mound라고 합니다
아마도 “(흙을) 모은다”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냥 “만디”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만디”는 그냥 “가장 높을 곳”을 지칭하니까요
영어로 Top 같다고 해야 하나요?
우리 고대어인 “뫼”하고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역시 "영어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ㅎ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세계의 언어할배들이 하시는 말씀을 몇가지 문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산)만디냐?
山 (산)
산은 커라 (산은 크다)
산으로 피할
산에다 버릴까
산에 풀어놨다
산을 쓸어삐 |
2415. mountain (마운틴, 산, 거대한, 산에 사는):
(산)만디, 만디가 어원(⇒ 꼭데기의 경상도 사투리)
2415-1. mount (마운트, 산, 증가하다, 탑재하다, 쌓이다, 극복하다):
만디(꼭데기)가 어원 (⇒ 모두 높은 곳을 향하고 있음)
2415-2. mound (마운드, 흙무더기, 고분):
만디(꼭데기)가 어원
* 라틴어: mons ((흙을) 모았어)
* 카탈루냐: muntanya ((산)만디냐 ⇒ 산꼭데기이냐)
* 프랑스: montagne ((산)만디까네 ⇒ (산)꼭데기니까)
* 이탈리아: montagna ((산)만디까네 ⇒ (산)꼭데기니)
* 포르투갈: montanha ((산)만디냐 ⇒ (산)꼭데기냐)
* 스페인: montana ((산)만디나 ⇒ (산)꼭데기나)
* 한국: 산
* 일본: 山 (산)
* 중국: 山 (산)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gunung ((산이) 크는 거 ⇒ 큰 거)
* 폴란드: gora ((산이) 커라, 커)
* 체코: hora ((산이) 커라) (* ㅎ ⇌ ㅋ 호환 관계 적용 시)
* 헝가리: hegy (크지)
* 아이슬란드, 스웨덴: fjall ((산으로) 피할) (* j 묵음)
* 노르웨이: fjell ((산으로) 피할)
* 남아프리카, 네덜란드, 독일: berg ((산에) 버릴까, 버리지)
* 덴마크: bjerg ((산에) 버릴까, 버리지)
* 핀란드: vuori ((산에) 버려)
* 크로아티아: planina ((산에) 풀어놨나)
* 아일랜드: sliabh ((산을) 쓸어삐)
* 터키: dag ?
* 베트남: nu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