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밤 9시 30분에 강릉 아산병원 응급실로 들어가서 지난 번 퇴원한 지 52일 만에 다시 입원하여 있으면서 무려 8개 과를 돌아다니면서 검사란 검사는 다 했다
피가 없어 진다고 해서 수혈도 400m 2팩이나 받아가면서 원인을 찾기 위해서 수많은 검사를 해야 했었고 원인은 딱히 밝혀내지 못 하여 모든 약을 끊어보니 혈소판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 확인이 되었다
문제는 지난 번 퇴원할 때 정신과 약이 바뀌었는데 바뀐 약이 혈소판을 떨어뜨렸다는데 결론 이르긴 했으나 그걸 인정하는 의사가 어디 있을까?
콩팥이 나빠져서 투석해야 될 정도라고 했었는데 그 또한 이뇨제가 문제였고 이뇨제를 쓰지 않으면 몸이 붓기를 뺄 수가 없고 붓기를 빼려고 이뇨제를 쓰면 콩팥이 나빠지고 계속 악순환이 되다보니 치료가 더디어 지고 정신과 약을 확 줄여 밤어 잘 때만 약을 한 번만 먹다보니 정신은 맑아진 반면 엄청 예민해 져서 똥기저귀 갈아줘 가며 거의 한 달을 병간호 하였고
또 26년을 살면서 온갖 뒤치닥 거리만 하고 살아온 나를 세상에 둘도 없는 원수로 여기고 말만 하면 부딪히고 만나는 사람마다 남편 흉을 보고 간호하기 싫으면 가라는데 왜 안 가냐고 생 난리를 떨고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와 미치고 팔딱뛸 지경이지만 내가 가만히 죽어서 있는 방법 밖에는 없다
지옥같은 28일 만(2021.07.07)에 퇴원을 해서 집에 와 있으면서 또 다시 그 버릇이 나와 주변 병원 세 군데를 다녀왔고 약국에 가서도 무슨 약을 사는 지 벌써 두 번이나 갔다 왔으니 무슨 약으로 해결을 할려고만 하니 답이 없다
노력을 통해 아픔을 이기고 건강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를 않는다
하나 남에게는 노력하라고 말은 잘 한다
자기에게는 적용을 못 시키면서~ 참 어떻게 설명이 안 된다
지독한 이기주의 성격이다 그러다 보니 단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으니 ㅜ
어느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진리의 말씀이다
사랑할 만 한 사람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도저히 사랑할래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 것이 진정한 사랑인 것이다
이 말씀이 너무 공감이 되고 그래 그렇지 하며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하며 날마다 하루 하루 버티면서 살아가고는 있으나 너무 힘들다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