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났다..
종로구 숭인동 창신초교 건너편 3층 건물에서
어제밤 9시경 건물 벽에 있는 전기 계량기(적산전력계)에서
불꽃과 함께 펑펑 괴음이 났다,,
골목이 연기로 자욱하다..
서울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3년이나 자원봉사하였고,
국내외 재난재해구조대에 활동했던
숭인1동 5통장이 가게에 보관중이던 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단방에 불을 껏다.
잠시후 신고 받고 119 소방차 6대와 경찰차3대가 달려왔다.
소방관들이 점검하는데도 불꽃이 번쩍거린다.
한전에서는 밤11시에 나와서 응급조치했다.
바로 옆에 가스배관과 주위 한옥집과 비닐지붕 등으로 불꽃이 튈수 있었지만
5통장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대형 화재로 이어질뻔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화재에 유의해야겠다.
그리고 이번에도 소화기의 고마움을 또 느낄수가 있었다.
하지만 조금 더 큰 화재라면 1개의 소화기로는 안될것 같으며
각 가정과 가게에도 꼭 소화기를 비치 했으면 좋겠다.
(작년에 소화기를 가게앞 커피자판기에 묶어 놓아 누구나 급하면 사용 하라고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누군가 소화기를 붙여놓은 테이프를 이쁘게 끊고 가져갔었다)
신속히 출동한 119소방대원,경찰관,한전직원분들도 감사하고
퇴근하여 집에서 쉬고있다 달려온 숭인1동사무소 직원 기현민님께도 감사드린다 .
우리 모두 불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