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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흠모하는 '소치 선생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었던 하루였다. 우리나라 최고의 동양화가 '소치 허련선생님'의 고향 진도 첨찰산 주위에 수 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운림산방' 이라 이름지었다한다. '운림산방' 은 대화맥의 산실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가직계 4대의 화맥이 200여년동안 이어지고 있는 '운림산방'은 조선조 후기 남종화의 거봉이였던 소치선생님 화실의 당호로 운림각이라고도 부른다. 양천허씨 12대손으로 진도읍 쌍전리1808번지에서 출생한 선생님은 허각의 5남매중 장남으로 허권... 후에 련으로 개명. 자는 '마힐'이다. 28세대 두륜산방 (현, 해남의 대흥사)의 초의선사 밑에서 공제 '윤 두서'의 화첩을 보면서 그림을 익히기 시작 33세대 초의선사의 소개로 추사 김정희밑에서 본격적인 서화 수업을 받게 되어 '小痴'라는 아호는 스승인 추사선생님께서 내려주셨다. 秋史 김정희 선생님은 소치의 時, 書. 畵를 평하여 ' 압록강 동쪽에는 '소치'를 따를만한 사람이 없다' 고 극찬하였다 한다. 1847년 낙선제에서 헌종을 뵐수 있었고,헌종이 쓰는 벼루에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렸는가 하면 1849년 (42세)에는 憲宗大王과 독대하여 그림을 그렸으며 당대의 명사이던 석파 이하응(대원군). 민영익, 권돈인, 신관호등 권문세가들과 어울리며 시와 글, 그림을 그려 그 명망이 높았다. 1856년 추사가 세상을 떠나고... 1857년49세 귀향하여 이곳에 ' 운림산방'을 세우고 소치선생의 나이 85세때인 1893년 생을 마감할때 까지 소치특유의 문기가 더높은 불후의 작품들을 남겼다.
연잎이 한잎두잎 그잎사귀를 보여주고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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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산악회에서 진도 동석산등반후에 찾아간 운림산방과 진도 역사관
소치기념관 
출처: 소화데레사의 집 원문보기 글쓴이: 소화데레사
첫댓글 동석산 산행길에 역사관두 보시고 잘다녀오셨네요 ..
이제 좋습니다 ..근데 사진이 쫌 더 커스면 좋겠어요 ㅎㅎ
언니 이번주말에는 옆지기따라 무등산 갑니다 ㅎㅎ
둘래길 잘다녀오세요 ...언니 !!
사진사이즈가 크면 많이 담을 수 없겠던데...
무등산 잘 댕겨와라!
소치선생님의 일대기 -- 언니를 통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안전산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