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4일
태풍님께서..오후5시에는 목동 제자교회에서 3+1 번개를 치신날이라..
하지만..난 그 이전시간부터..태풍님이 새로 다니시는 교회에 초대를 받았는데..
만날적마다..은근히 날 교회앞으로 인도하시려...압박 절대 안주신다며..
평창동 '예능교회'에는..설마 혹 나만 부르셨나? 해서 훈장님께 연락해 보니..본인은 제자교회로 직접 가시겠다고? 그럴 수가 있나요?? 설마 날 혼자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란 말씀은 아니실테지?
결국 내 꼬드김에 넘어간 훈장님과..태풍님 동창 cuall님, 그리고 그곳 축하무대에서 함께 노래 부르기로 하신 학무님과 함께..오랫만에 교회로 나들이를...
초대한 곳이 4층에 '새가족 축하모임'인것이 좀 의아했는데..말인즉슨..태풍님도 이제 집과 가까운 이곳 교회에서 새신도 수료증을 받으시는 날이시라네요?
그런 줄 알았음..꽃한송이..라도 갖다 드리는 건데...
그러나 저러나..다들 하나님은혜 충만한 자녀들만 모인 이곳에..우리 넷은 완전한 이방인^^
태풍님 인지도 덕에 우린 그런 중에도 완전 VIP 대접..ㅎㅎ
아마도 교회에 발걸음을 않는 사람들이라면 엄청 쑥스러웠을 프로그램중에 율동 같이하며 노래부르기등등...(그렇지만..우리가 누구입니까? 절대로 어물쩡거리지 않고 바로 그들과 하나되어 어우러지고 동화된다는...옆에 있는 아줌양들이 차라리 부끄러워 하던걸요? 하하하)
목동 제자교회에서..태풍님의 5살 연상 누님 피아니스트 김애자님과 함께..
좌~cuall,훈장과 낮달,태풍,김애자님,학무,바욜렛,동은,푸른밤(사진에 안나오신 나그네,김진성피디,오륙도님의 아내1004님도 오셨습니다..)
예능교회,제자교회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으니..이젠...ㅎㅎ
그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학무님과..동은님의 차에 10명이 나눠타고..김포의 꽃잎님과 벽화님이 기다리는 '박씨네 추어탕'집으로...
훈장님이 적극 추천한 '박씨네 추어탕집'에서...
가운데 있는 숙회라는것 처음 먹어보았는데..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순 미꾸라지로만 만든 튀김도..매운탕도..추어탕도...역시~
1차에서 말 수는 없지..라며..꽃잎님이 데리고간..다운타운의 맥주집에서 입가심..
그렇게 태풍님이 치신 번개와의 하루는 깊어만 갔습니다..
함께 해주신..학무님,태풍님,김진성님,cuall님,푸른밤님,훈장님,나그네님,벽화님,동은님,꽃잎님,낮달님
모두 반가웠고..언제나 만나면..웃음과 이야깃거리가 끊이질 않는 사오모님들...
결국은 날을 넘기고서야 헤어졌다는...
첫댓글 저에겐 은혜넘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훈장님, 꽃잎님 과용하셨습니다. 빗길을 운전해주신님들, 또 악천후에 참석해주신 모든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불가피 참석못하신님들 다음기회에 또 만나요. Designated Driver Violet님, 잘 들어가셨죠? 감사!
무식해서 용감한 V님태풍님 덕에 또 영어 한수 입력완료...지명운전자 대단하신 분들 뫼시고 대리운전 해서 영광이었슴다...
다좋은데..왜 저랑 찍은 사진의 표정이 그런지 속상하다는 꽃잎..ㅎ 잘 가셨지요? 목동으로 갔어야 했는데..저의 마음이 부족했습니다~죄송해요~늘 건강하세요~^^*!!!
꽃임님, 아주 미안합니다. 영 표정관리가 안?네요. 사실 근날 무지 피곤했어요. Violet님이 올리지 말았어야한는건데...다음에 다시 멋지게 찍기로 해요.
태풍님의 벙개에 참여 하기위해서 비바람을 뚫고서 부지런히 북한산을 다녀온뒤에 멀~리 김포까지 가서 훈장님의 안내로 맛있는 추어숙회를 맛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네요.......늦은 귀가시간에 모든분들 잘 들어가셨지요? ^^*
아..미꾸라지숙회라 해야하나 고민하다 숙회라고 적었는데...추어숙회라 부르는군여
좋은 기회를 놓쳤네요. 선약이 있어 참석을 못한게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요?
기회는 자주..계속 옵니다허나 결석계는 뜸하게 내시란..내 김기사 연락 기다리다..결국 제가 운전하고야 말았잖아요^^
한마디로
김포의 벽화님^^ 매일 벽화로 보다 얼굴 보니..엊그제도 본사람 같던데요
오랜만에 아주 반가왔습니다.
위에서 다섯번째 사진, 웃고있는 학무는 무엇이 저렇게 웃겼는지 거의 우는수준이라는 맨아래 빨간 아래 낮님 아주 이쁘구요.태풍의 표정은 뱀에게 잡힌 표정같다는...
빨간아래..학무님은 30대로 보이는군여글게 태풍님 표정땀시 안올릴까 고민 좀 했는데..뭐 남자보담은 여자표정이 중요하니깐두루...잎뱀..
큭큭큭~~~ 너무 웃겨요. 그때 낮달님이랑 저는 잠시 조는 중이였어요. 옆에 계신 남정네가 어찌나 졸립게 하는지... ㅎㅎㅎㅎㅎ
이쁠 수 밖에요. 낮곁에 학무님이 계시니요...^^* 이론 왕비병 말기닷 3=3=3=
맞어요, 넘 졸렸어요 그래서 동은님과 세트로 졸았다는...
아니 학무선상님~그럼 꽃잎이 꽃뱀?ㅋㅋ 아이고 황송하옵니당~그리 어여삐 보아주시니~ㅎ 태풍선상님은 모가 영 신통찮은 표정이구만요~^^*
세속에 물들어 방황하는 탕자가 한꺼번에 두군데 교회에 가서 과도한 은총을 받으면 부작용이 없는가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암튼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에 역사는 이루어지고 말았습니다.^^ 늦은 시간에 모두들 잘 들어가셨겠지요 암튼 사오모의 가족들은 모이기만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니.그리고 낮님과 저와의 인연은 5년전 첨 뵙던 날부터 비바람이 빠지면 안되는 모양입니다요.
훈장님저 안즉 안쫓겨났어요
비와 훈장님과 낮은 단단히 묶인 하나입니다. 그런데 <비와 외로움>보다는 <비와 훈장님과 낮>이 훨 외롭지 않아 좋으네요.^^*
사실 훈장님이 보고팠던 시간이었습니다~언제나 다정하시고 따듯한 훈장님~많이 좋아하거든요~^^*
어후~ 그만 웃어야지. 사진 너무 재미 있어요. 바욜렛님 땜에 눈가에 주름이 자꾸 늘어 큰일이예요. 굶주린 내 영혼과 눈과 귀와 입과 배가 동시에 아주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태풍님의 번개는 그야말로 1급 태풍이었습니다.^^* 담엔 완전 지구 밖으로 날려주오~
동은님이 떠야 까페가 라이브까페 같다니까근데..어제 태풍님과는 뭔 야그를 그리 소근닥거리며 했다요
맨날 볼때마다 느끼는건데요..꼭 꽃잎선상님 가토여~난 선상님이 좋아! 맨날 사랑만 주시니깐~ㅋㅋ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동은님 사적인 얘기도 함께 할 수있어 영광이였습니다.
그려그려좋아서 찍은사진이었담.. 포토상 받을뻔 봤다는... 성경책까지 들어있는 가방에서 찾느라 한 30초 지체한걸 갖고는... 눈치는 빠르고만..
전 처음 뵙는 낮달님.. 그처럼 다정하게 사람을 마음으로 안아주시는 님이셨어요~말씀의 억양에도 리듬이 있고 내면의 향기가 고우신 낮달님~반가웠습니다~^^*
아공, 고운 꽃잎님 말씀도 차암 이쁘게 하시네요. 처음 뵙는 저도 많이 놀랐어요. 사진보다 훨씬 더 젊고 프리티하시다는 것, 아주 자연스럽게 따듯하시고 열린마음으로 봄의 생기발랄함을 전해주셨지요. 반가웠고요. 좋은 분위기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태풍,, 방황하는 탕자의 과도한 은총, 굶주린 영혼의 포만감, 비바람, 빨간, 잎, 뱀, 낮, 터질뻔한 가슴 그리고 성경책...라만상의 이치가 함축되어 있다는...
반다리님, 말씀으로 더욱 심오하게(답글과 사진을 총망라하여)결론을 내려주시니...참말로 대단한 날이었던것 같은 느낌이란...
내리는 봄비속에 좋은 시간들 보내셨군요. 근데 저기 저는 안끼길 잘했다는 생각이 왠지 드네요. 왠지는..... ^^;;
안끼길 잘했다니...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그것이 알고싶다는...미꾸락지 땀시 보기보다..대따 맛있던데...
비오는 주일 날 치셨으니 모두들 고해성사' 하듯 긴장 되셨을 것 같아요~
사랑해님이 지난 등산때는 에버그린님한테 전화했다더니..이번엔 자기가 안오니까..연락 안했고나요 처음엔 긴장모드로 예능교회 갔었는데..분위기가..내가 좋아하는 아주 편안한 느낌의 교회였어요음..맘에 쏙 들어서..으음....
왜 안왔지요. 보고팠는데...
와우~~ 멋지고 행복한 만남의 시간들입니다. 추억의 앨범에 꼭 간직하실할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