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며-(외고) 1. 2013년 특목고입시 전망 2012년 특목고의 대입실적 발표와 함께 2014년 비교내신제가 폐지되고 절대평가제도가 도입되면서 다시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013년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자신에게 맞는 학교와 그 에 따른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먼저, 2013년 입시전형에 특이사항은 모집정원의 축소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 대상 변화, 국제중 비교내신제 적용으로 인한 경쟁률 급등을 고려해 지망학교를 선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 한 부모 가정과 검정고시 출신자가 포함되고, 3자녀가정 등에서 출생 순이 배제되었다. 또한 작년부터 졸업자를 배출하기 시작한 국제중의 비교내신 적용으로 국제중 학생들이 특목고 지원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책적으로 2015년까지 외고 한 학급당 25명 정도로 감축해야 함에 따라 2013년은 2012년 보다 외고 정원수가 전체적으로 500명 정도 감축될 예정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고양외고만 해도 2012년 일반전형 정원수 372명에서 2013년 290명 정도로 감축되었다. (영어, 중국어과 각각 105명->69명, 중국어, 일어과 각각 52명->47명.) 이러한 변화 속에서 2012년 내신 커트라인 보다 2013년 내신 커트라인이 상향될 전망이다. 따라서 2012년도 기준보다 상향된 기준으로 지망학교를 선정해야 한다. 두번째, 특이사항은 2단계 선발에서 필요한 제출서류 방식이 자기소개서에서 자기계발계획서로 변화한 것이다. 기존 학업계획서와 독서활동 항목이 통합되어 자기주도학습영역 1500, 특별, 봉사 활동 항목이 인성영역 800자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지원서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식의 지원서 작성이 요구된다. 2. 2013년 입시준비를 위한 점검사항 지망학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영어성적이 지망학교의 내신커트라인에 부합되는 가의 여부와 함께 자신의 학습능력이 지망학교에서 요구되는 학습능력을 따라갈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영어 내신으로만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뀐 이후 내신 성적만 믿고 진학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과 지망학교의 학습 스타일이 맞는가도 중요하다. 수시형 학생이 대학 진학률만 보고 정시형 학교에 지망해 낭패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망학교에 대한 정보 수집은 2단계 준비를 위해서나 전체적인 입시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생 본인도 설명회에 참여하고 팜플렛, 인터넷을 통해 필요 정보를 모아보자. 지망학교 선정이 끝났다면 여름방학 중에 지원서 작성에 힘써야 한다. 독서활동이 기존 학습계획서 항목에 포함되면서 2012년 원서와는 다르게 선정한 도서가 지원동기 학습과정과 학습·진로 계획이라는 점에서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책에 대한 자신만의 재해석, 구조적 융화를 생각하며 작성해야 한다. 이번 2013년 지원서 작성의 특징은 지금까지 형식적인 패턴에서 벗어나 응용력과 해석능력 등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작성자는 보다 많은 자신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 스스로 고민하고 수십 번 수정하는 과정이 결국 면접에서도 다른 지망자보다 더 깊은 성찰의 답변을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이다. 3. 중1,2학년 입시를 위한 준비 tip (현)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4년부터 절대평가에 의한 6단계 평가가 실시되면 대학 역시 고교 네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비교과와 논술, 면접 등에서 그 변별을 요구할 수밖에 없어 특목고 생들에게 이래저래 유리할 전망이다. 따라서 특목고 지원자 수 증가와 인원 감축이라는 부분을 감안해 무엇보다 내신부터 퍼팩트하게 관리해야한다. 특히 중 1학년부터 1학년 내신도 포함되기에 1학년 영어성적부터 놓치지 말자. 또한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하고 매 학기말까지 자신의 활동내역과 학습 성과를 선생님께 제출해 생활기록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독서활동과 배경학습을 통해 폭넓은 시각과 학습능력향상에 노력하자. 커트라인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은 지원서와 면접에서 보여주는 인성과 학업적 잠재능력에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