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니 터키의 군부 쿠데타 뉴스가 TV 화면을..
요즈음도 쿠데타가?
나라가 불안하면 민주주의도 흔들립니다.
그런 나라에선 군부가 한번 쯤 음모를 꾸며보고 싶겠지요.
그래서 아프리카,남미의 후진국에서 요즘도 쿠데타가 가끔 씩 일어납니다.
터키는 EU엔 아직 가입을 못했지만 우리처럼 선진국 문턱에 다다른 나라..
내륙에 있는 현재의 수도 앙카라(1923년 터키공화국 수립시 수도가 됨) 보다...
조그마한 해협 양쪽에 있는 도시...
그래서 유럽과 아시에 양다리를 걸친 도시..
이스탄불(과거 1600년동안 수도였음:동로마제국과 오스만튀르크 수도)이 유명합니다.
터키는 우리를 형제국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각별한 나라..
그 옛날 알타이산맥일대에서 말 달리며 유목민족으로 우리 선조들과 가깝게 살았던 돌궐족..
그들의 뿌리는 흉노족(BC3~AD1세기경),한동안 망한 민족이 다시 흥해져(AD6세기경)..
유럽 쪽으로 진출한 투르크족인 돌궐족은 오늘날 터키 국가를 세웠습니다.
투르크족은 유목민의 후예답게 강인하고 전투정신도 탁월합니다.
그런 점에선 우리 한민족과 많이 닮았지요.
우리민족도 학자에 따라 이견이 있지만..
우랄,알타이산맥일대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몽골, 만주에 이르고...
다시 한반도로 이동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고대에 한 터전에서 생활하며(알타이산맥 일대)...
언어도 우리와,터키,헝가리,몽골,일본,핀란드 등은 우랄 알타이어족..
(인종으로 볼때 한국인은 몽골리안...
몽골 사람들은 자기들 조상이 훈족이라고 합니다.
흉노는 중국이 훈족을 비하해서 흉노라 불렀으며...
또한 몽골을 몽매할 몽자에 옛고자를 써서 몽고라고 폄하해서 불렀는데..
요즘도 몽골을 몽고라고 중국식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터키는 한국동란때 전투병력 파병 16개국 중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한국에 보내어 우리를 도왔습니다.
미국,영국,캐나다,터키(15000여명)순..사망자도 750여명으로 3번째로 많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터키는 고마운 나라..국제사회에서 이런 인연은 참 좋은 인연이지요.
한국과 터키 두 나라가 150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서로 사이 좋게 살며 영원한 형제국이 되길 희망하며..
하루 속히 터키가 쿠데타가 진정되고,안정을 되찾아 유럽국가의 일원이 되어(그들의 희망되로)..
선진국으로 우뚝 솟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댓글 지금 시대에 쿠테타가 가능키나 하겠냐고 하겠지만 아직도 그런 나라가 많이 있지요.
이집트도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켜 선거로 탄생한 정부를 무너뜨렸고..
가까이는 태국도 군부세력 등
이런 나라들의 민도를 짐작케 합니다.
전두환이나 노태우가 단죄되는걸 보고서도 이런 향수에 젖어있는
얼빠진 군인들이 우리 주변엔 없을까요?
터키에서 쿠테타가 진압되었디면 많은 사람들이 또 무고하게 죽었겠내요.
테러로 희생되고 쿠테타로 희생되고..
이래 저래 사람들의 목숨이 부질없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