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의 랜드마크형 복합주거단지인 복대동 ‘지웰시티’가 최근 수요자들로부터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근 청원군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입주와 KTX 오송역 개통, 충남 연기·공주 일대 세종시 건설 탄력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지 사업시행자인 신영 관계자 13일 “지난 3월 이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주 2∼3건 정도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 계약률이 82%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웰시티가 이처럼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국책기관이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내 보건의료행정타운에 입주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에 아직 기반 시설이 부족하자 일부 수요자들이 차로 15분 정도 거리의 청주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여기에 세종시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고 이 곳의 배후주거단지인 ‘첫마을’의 1차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분양시장 분위기가 뜨면서 청주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지웰시티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웰시티는 지난해 7월 1차지구 2164가구에 대해 입주가 시작됐다. 특히 주상복합아파트인 데도 첨단 에너지절감 기술을 도입해 관리비를 일반 아파트보다 낮춰 입주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더불어 단지 내 상업시설에 들어선 ‘지웰시티 에듀센터’에서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지웰시티 입주자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고 각종 예술작품과 함께 어우러진 고급스런 단지 조경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주민 휴식 및 운동시설인 ‘지웰시티 라이프 피트니스 센터’는 최고급 시설로 개장 3개월여 만에 회원이 1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웰시티몰’은 향후 상권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라 커피전문점 대표브랜드인 ‘커피빈’과 ‘스타벅스’가 동시에 입점해 있다. 오는 2012년에는 현대백화점 청주점이 개관한다.
신영 이재성 전무는 “최근 지웰시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이는 지방의 분양시장 회복과 식약청의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이전, 세종시 건설 탄력 등 실질적인 호재에다 입주민들의 입소문 효과가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043)235-3562
/aber@fnnews.com박지영기자
■사진설명=충북 청주지역의 랜드마크급 복합주거단지인 ‘신영 지웰시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