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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통영 연화도-우도 동시트래킹
31인승 리무진 2대!!
연화씨, 우도는 또 어떻습니까?
연화봉에서 바라본 용머리바위
작년 12월 소매물도-매물도-등대섬동시트래킹 이후 이상한 습관이 생겼다. 인터넷으로 지도를 검색하면서 소매물도 매물도처럼 가까이 붙어 있는 섬들을 찾게 되고 여객터미널에 전화를 해 배시간을 알아본 후 섬과 섬을 잇는 통통배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말이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소매물도 매물도 동시트래킹처럼 하루에 두탕 뛰는 재미가 솔솔하기 때문이다. 제주도 울릉도 청산도처럼 면적이 꽤 되는 섬도 있지만 대체로 작은 섬들이 남해안에 즐비해 한곳만 갔다오면 뭔가 허전함과 아쉬움 그리고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도 뭔가 손해본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제주도와 울릉도 외 다른 섬산행을 기획한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며 고민꺼리다.
우도 앞 구멍바위. 물이 차면 구멍으로 배가 들어갈수 있고 물이 빠지면 걸어갈수 있다
그래서 서해부터 남해까지 지도를 두루 살펴보고 섬과의 거리를 재보니 만만한게 한 곳이 있다. 그곳은 통영 연화도와 우도. 통영앞바다를 인터넷 지도로 보니 욕지도 옆에 연화도가 있고 연화도와 거의 맞닿아 있는 지척에 우도가 있어 연화도와 우도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인터넷으로 연화도 우도를 검색해보니 대다수 산악회는 연화도 욕지도를 가지 우도는 거의 가지 않았다. 우도를 가는 사람은 대부분 개인들인데 다녀온 사람들의 반응은 우도는 깨끗하고 조용하며 숲이 울창해 걷기 좋고 몽돌해수욕장이 있어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주변에 있는 작은 섬들의 경치가 죽이며 물이 빠지면 걸어서 무인도에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신비의 섬이라 다들 좋다고 했다.
관음보살께서 돈 테우러 빨리 오라고 꼬신다
언론기사를 검색해보니 통영시에서 본격적으로 우도를 테마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 있다는 것이고 우도의 아름다움이 조금씩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말이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새벽에 일어나 대충 씻고 왕복 6시간이상 버스에서 자는둥 마는둥하며 멀미걱정하면서 왕복 2시간 이상씩 카페리호를 타고 섬에 들어가서는 고작 3시간트래킹하고 나온다는게 사실 영 내키지 않는다.
소매물도도 그렇고 대매물도도 그렇다. 소매물도트래킹은 왕복 2시간30분이고 대매물도는 3시간정도 걸리는 트래킹인데 이것을 따로따로 각자 다른 날 한다는게 시간적으로 비용적으로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 기획한 것이 소매물도-대매물도동시트래킹이다.
우도 앞 반하도.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잇는 몽돌해변처럼 물이 빠지면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여행을 효율성으로만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뭔가 머리에 꽉 찬 느낌이 들고 자고나면 허벅지와 종아리에 근육이 뭉쳐 뻐근함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이 여행의 휴유증일텐데 휴유증이 오래 갈수록 여행의 기억도 오래 남으리라.....
동시트래킹을 가능케 하는 운항스케줄
통영에서 연화도 들어가는 배는 9시 30분. 그래서 구미에서는 6시에 출발하면 시간적으로는 충분하다. 10시 40분이면 연화도에 도착해서 11시부터 트래킹은 시작된다. 연화도에서 점심식사까지 3시 30분의 여유로 트래킹을 하고 통통배를 타고 우도로 넘어가면 3시. 90분간 우도트래킹을 마치고 4시 50분 정기여객선으로 통영으로 나오면 하루 일정은 끝난다.
이후 통영에서 식사를 한 후 구미로 오면 저녁 9시 35분 55초.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적당한 시간이다.
우도에는 동백나무 숲이 많아 시원하게 트래킹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통영 연화도-우도는 누가 갈수 있을까?
한마디로 남녀노소 아무나 갈수 있다. 연화도는 2시간짜리 코스도 있고 1시간짜리 코스도 있어 저질체력이라도 표시가 나지 않는다. 힘들면 가다가 돌아오면 된다. 넘어가는 코스가 아니라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라 저질체력 안성맞춤산행이다.
통영시에서 둘레길을 조성하여 앞으로 각광받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우도는 더 쉽다. 연화도는 산행과 트래킹의 조합이라면 우도는 그냥 걷는다. 무릎이 안좋은 사람도 우도에서는 날고 긴다. 평탄한 길과 울창한 숲속 트래킹, 우도의 평점은 수 우 미 양 가 中 우 정도는 된다. 그래서 우도?
연화도
연화도는 이름처럼,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형상은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져 있는 연꽃 같다. 섬에 발을 디뎠을 때 바라보는 경치는 풍성한 입체감을 자아내며 섬 풍경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한다.
연화포구의 사방은 세월과 파도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해식애가 형성되어 있기에, 어디를 가든 감탄이 나오지만, 그래도 연화도의 절경은 동쪽 끄트머리다.
풍수적으로 용의 형상이라는 연화도에서, 머리를 차지하여 용머리라고 불리는 곳 에서는 파도 속에서도 솟아나 있는 네 바위 섬들의 군상이 멋진 경치를 자아내며 특히 노을을 받아 황금빛으로 반사되는 바다와 바위들의 어울림은 한 폭의 유채화 같다.
용머리 옆의 네 바위섬 거북바위 틈 속에는 낙락고송 한 그루가 꼿꼿하게 서 있는데, 물 한 방울 없는 바위틈에서 살아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수백 년 한결같은 모습은 자연에 대한 경이감 또한 느낄 수 있다.
연화도와 우도, 이름의 유래
연화도, 한자로 쓰면 연꽃 연(蓮)에 꽃 화(花)자로 말 그대로 연꽃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연화도가 이런 아름다운 이름을 얻게 된 유래가 전설처럼 전해져 오고 있는데, 조선시대 연산군 제위, 숭유 억불정책으로 많은 승려들이 핍박받자 이를 피하고자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연화봉에 암자를 지어 수도하면서 은신했다.
연화봉 아래에 위치한 넓은 바위에는 연화도사가 손가락으로 썼다는 “부, 길, 재”세 글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다. 세월이 흐른 뒤, 연화도사가 죽으면서 수장해달라는 유언에 따라 수장을 하자, 그의 시신이 한 송이 연꽃으로 승화했다고 전해지는데, 그 후로 연화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섬의 모양이 바다 한 가운데 핀 연꽃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유래도 있다.
우도 또한 한자로 쓰면 소 우(牛)자 인데, 섬의 형상이 누워 있는 소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도라 하면 제주도 우도가 맨 먼저 떠오르는데 연화도 옆 우도는 이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는 섬이다. 천연기념물 제344호로 지정된 후박나무와 생달나무가 있으며 동백나무숲이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있다. 최근 통영시에서 둘레길을 조성하여 관광객들 유치에 나섰다.
연화도 마을 주민들의 주수입원인 양식장
연화도의 역사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며 왜적과 싸웠던, 당대의 유명한 도승인 사명대사가 스승인 연화도사의 뒤를 이어 연화도에 머물면서 수도하였는데, 사명대사의 누이와 약혼녀, 그리고 또 다른 비구니 한명도 연화도에 머물며 사명대사가 떠난 이후에도 줄곧 도를 닦았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 비구니를 일러 “자운선사”라 하였다는데, 이들은 일찍이 득도하여 만사에 능통하여 당시 좌수영이었던 이순신 장군을 만나 앞으로 닥쳐올 임진왜란에 대한 우리 수군의 대비책과 거북선 조선법, 해양지리법 등을 가르쳐 주었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온다. 또한 이들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려의 몸에도 불구하고 직접 해전에 참가하여 승전에 동참했다는 말도 있다.
보덕암 전경
연화사
연화도의 낙가산 아래에 자리한 연화사는 1,300여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120평 규모의 사찰로, 대웅전, 3각 9층석탑, 요사채 2층, 진신사리비, 연화사창건비등이있으며, 998년 8월 고산스님이 창건하였다.
400여년전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등이 이곳에서 수행했다고 전한다.
조선선조때 이충무공이 순천부에 죄수사로 있던 시절, 이 지역에 산재한 많은 섬들 중 이곳에만 사람이 살고 있었고, 이충무공이 관장하는 죄수영에 예속되어 있던 셈이었다.
산/행/안/내
① 산행일자: 2015년 6월 7일(일)
② 산행코스: 통영 연화도 우도 ( 5시간트래킹)
③ 출발장소:새천년사우나앞 05:30/옥계신한은행05:45/오성예식장앞 06:00
④ 산행비: 60,000원/31인승 리무진 2대(조식비빔밥, 중식충무김밥, 석식, 선박료 포함)
⑤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⑥문의전화: 010-8663-1775(회장:무소유)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⑦준 비 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여벌 옷)
⑧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⑨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동수 신청합니다
49번요
김상교 연화도 신청합니다
50번요
계속 받습니다
신청
51번요
여여사님 52번
하비 하비게스트 신청요
53 54번요
더 받습니다
하비게스트 한명더요
55번요
게스트(무영) 한명 신청합니다
56번요
뜨란채게스트 56번
김정권 신청자입니다
유미자 57번 신청
연화도-우도 동시트래킹은 62명까지 입금받아 31인승 리무진 2대로 갈까 합니다. 45인승 1대로 가면 산악회 입장에서는 적자날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선박검사로 인해 나오는 시간이 오후 4시50분에서 6시 40분으로 늦어지는 천우신조로 인해 여유로운 트래킹과 선상일몰이라는 두마리토끼를 잡을 기회를 좀 더 받은 회원들에게 제공하고자 62명까지 접수받아 리무진2대로 가고 합니다. 리무진으로 변경시 버스비가 50만원 추가 발생하는데 회비5000원 올려 30만원을 충당하고 나머지 20만원은 산악회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해서 편안하게 오고 가고자 하니 신청하신 분들은 빨리 입금해주십시오.
현재 55번요
신청합니다^^
저녁에 입금 하겠습니다~
56번요
31인승 리무진 2대로 갑니다. 회비는 55,000원애서 6만원으로 5,000원 인상합니다.
신청욤~^^
딸랑구랑 둘이~
57 58번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03 09:14
공룡님 부부 2명 신청
59 60번
@재임스본드&분석관(김주현) 입금했습니다,주민번호랑 폰번호도함께
@공룡 띵똥하네요
타민언니랑 딸이랑 신청요~^^
61 62번요
@재임스본드&분석관(김주현) 입금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03 09:1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03 09:12
64번까지 받습니다
두명 신청요 가능할런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05 13: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04 23:30
현재 63번입니다
박카스님 자리 있습니까? 신청 ㅋ
혼자예?
@재임스본드&분석관(김주현) 지는 자리가 없는 것 같았어 패스
@박기자 접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