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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내나라여행박람회 홍성 홍보관에서 수도권 주민들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 충남도와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가한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수도권 주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3일 충남도와 시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3 내나라여행박람회’ 충남관에 10만여명의 관람객 등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11개 시・군과 공동 참여하는 형식으로 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지자체간 소모적인 홍보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홍보효과를 높였다.
충남도는 박람회에서 ‘여행플래너가 되어 떠나는 첫 여행’이라는 주제로 ‘충남 힐링관광 일정 공모전’과의 연계 홍보에 나서 여행일정을 미리 구상하고 실제 다녀온 후 결과를 공모전에 출품하도록 유도하는 등 관광홍보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공동으로 참여한 각 시・군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축제 등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알리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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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열린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충남도 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 홍성군의 경우 내포문화축제팀, ‘문화연구소 길’과 홍성전통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팀이 함께 역사문화유적과 홍성8경, 지역 축제, 전통시장 등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또한 홍주성천년여행길 안내, 홍성전통시장 반값할인 경매, 성삼문 훈민정음 낚시체험, 홍성내포문화축제 타임캡슐, 홍주성 거울 만들기, 토굴새우젓·재래맛김 등 특산품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수도권 주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충남도는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수도권소재 초・중・고 수학여행담당교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학여행 설명회 등도 열고 백제역사문화유적, 홍성 거북이마을, 서천 국립생태원 등 다양한 수학여행 상품을 선보여 수학여행단 유치에도 공을 들였다.
11개 부스로 꾸며진 충남 특산품관에서는 천안 호두과자와 강경젓갈, 광천김, 보령머드화장품 등 우수 특산품을 홍보, 판매함으로써 충남의 고유한 멋과 맛을 알렸다.
이윤선 충남도 관광산업과장은 “각 시군과 상호 연계한 관광홍보가 충남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효과적인 전략임이 박람회를 통해 입증됐다”며 “앞으로 충남도와 시・군 뿐만 아니라 시・군 상호간 협력 사업을 발굴해 관광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전국 120여개 지자체와 300여개의 업체 등이 참가해 우리나라 곳곳의 관광지와 여행프로그램 등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여행 전문 박람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