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요즘 커피숖이 많이 들어 생겼지만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송정이나 기장에서 식사를 하게 될 경우 달맞이 고개를 통과하지 않고 신시가지쪽 빠른 길로 지나 오게 되는데 그런데, 이번엔 이상하게 고개를 올라 가게 되었습니다. 내려 오면서 바라다 보는 광안대교쪽 풍광이 괜찮아서 바라 볼려고 가게 된 것 같았습니다. 이왕 온 김에 괜찮은 곳이 없는지 골목으로 들어 갔다가 우연찮게 아주 좋은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9월 15일 개업을 했다는 "BeanBins" (빈스빈스)는 "달러가 외국으로 새지 않는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의 체인"의 부산에 처음 생긴 점포라고 하였습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는 "와플"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실내 테이블 등 일부 시설은 다른 커피 체인의 일률적인 디자인과 비슷하면서도 실내 분위기는 완전히 아늑하고 야간에는 바다 등 바같 풍경이 전혀 보이지 않는 근처의 다른 커피숖 바로 뒷편에 위치하였으면서도 지대도 높아서 그런지 청사포의 밤풍경이 보여서 [최백호]의 "청사포" 노래가 절로 연상됩니다.
밤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새벽 1시까지 근무하므로 피곤할 것 같은데 여직원들의 미소와 친절도가 타 커피숖에 비해 인간미 넘친다는 느낌을 갖게 되더군요. 각층마다 오른쪽에 있는 작은 테라스에 손님들이 앉는 것을 좋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손님들의 왕래도 적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담소도 나눌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더군요.
외관 ~ 국내에서 제일 멋진 해운대에 위치, 건물 외관도 제일 멋질 것 같군요.
로고 디자인도 심플하면서도 눈길을 끄는군요.
와플 ~ 11,000원, 인터넷에서 검색을 했더니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있더군요.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제품을 사용
아포카토
1층에서 3층까지 갖고 올라 가다가 흔들렸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들러 보지는 못했지만 커피와 작픔 눈과 입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이정표에는 "빈스빈스"가 안 보이는군요
1~3층 테라스쪽이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1층엔 테라스가 두 군데 있는데 앞쪽
올라 가는 계단이 석조로 되어 있어서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1층 옆쪽의 테라스
1층 분위기
스틱커 ~ 무료로 들고 갈 수 있습니다.
2층 분위기 ~ 이곳에 앉아서 공부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아래 그림의 남자 왼팔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보이나요?
도로에서 "엔젤너스 커피" 바로 옆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청사포의 밤 ~ 3층 테라스에서 촬영
난간의 보명이 너무 밝아서 앉아 있는데 눈이 부셔서 갖고 있던 와인 봉투를 덮어 씌었습니다. 혹시, 업주 관계자가 보면 조명을 낮추던지 아니면 위치를 변경하던지 고려해 보기 바랍니다.
3층의 테라스
주차는 3대 정도 가능, 골목에 주차하거나, 아니면 도로변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여야 함
첫댓글 부산친구들아~좋은 곳이구나? 다음에 만나면 같이 가보자~
여기또취직햇나?문디자슥~~
너무 상세한게 쪼매 이상타?
누구랑 갔야 그것이 문제로다.......
전국 모임 여기에서 하나
이곳서 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