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사는 형님이 생일잔치를 약선요리를 잘하는곳에서 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바루'는 사찰음식, 약선요리 전문점인데 평소에 가보고 싶었는데 형님 귀빠진날덕에 입이 호강해 봅니다.
어딜가나 젤 먼저나오는건 숭늉이죠..!! 구수한 국물보다는 항아리가 더 맘에 드네요..^^
단호박에 딸기가 올려져 있는게 특이했습니다.
상큼한 샐러드
들깨찜
자연을 입힌 물쌈
맛있게 먹었던 버섯잡채
특이하게 탕수누룽지가 나오더군요.
요건 따로 주문했던 참숯삼겹훈제
연잎에 싸서 나왔길래 연잎과 연관지어서
훈제한줄 알았는데 그건아니고
훈제된걸 연잎에 싸서 내오시더군요.
그냥 연잎은 접시대용이었습니다.
옆잎향이 안배인게 좀 아쉬웠지만
맛은 불향도 느껴지고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여기까지 기본 메뉴에 나오는 요리들은 끝이 나고
식사로 넘어갑니다. 코스를 안시켜도 이렇게 나옵니다.
전 송이돌솥으로 주문
연잎밥
치자물을 들렸는지?? 밥이 새노랗게 나왔네요.
뚜껑을 열어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좋은 송이는 아닌듯 송이향이 아쉽더군요.
돌솥은 송이, 능이버섯, 연잎밥 정식 3가지를 주문했는데
셋다 기대가 크서 그런지 좀 밍숭밍숭했습니다.
밑에는 밥과 함께 먹는 밥찬들입니다.
두부조림
간이 연했지만 시원했던 된장국
아삭고추
감피클
나물 빠지면 섭하죠.
돌솥정식이 18,000원정도 합니다.
좀 비싼편이죠.!!
귀빠진 형님덕분에 맛난 약선요리 먹고왔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요리들이 맛있었는데
메인밥이 조금 아쉬웠던 날이네요.
같이 가신 다른형님이 딴날보다 밥이 좀 못했다고 하니
담에 좋은날 잡아 또 한번 찾아갈까합니다.^^
전번 : 055-385-6688
위치 : 밑에 네모난박스 오른편 지도를 클릭하세요..^^
첫댓글 요기 물금 무궁애학원 근처 인것 같은데
경주에도바루란이름의사찰음식점있는데..일인분15000원인데정말좋았어요.담에그근처가시면꼭들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