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첫 해외출장은 서울에서
일을 보고 홍콩에 와 있다.
아시아 금융의 허브, 여행의 끝판이란 명성의 홍콩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가 없다.
중국 단일체제를 명분으로
자유를 억압하고 공산당 정책을
강요 받은 홍콩 자치주 주민들의 반발로 대규모 시위가 끓이질
않아 강제진압으로 내분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자유탄압 이후 외국 투자자본
특히 미국 자본이 철수 하면서 홍콩 금융시장은 붕괴 되었고
부동산 시장도 폭락을 지속하는
중이다.
홍콩을 진짜 여행하려면
낮에 잠자고 밤에 다녀야 진정한
홍콩을 본다고 한다.
그러나 그 옛 명성은 찾아볼 수 없고
그 찬란했던 야경도
불빛이 죽어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은 한산했던 것에 비해
조금 분주한 분위기지만
옛 홍콩의 열정과 화려한 밤 풍경은
어디에도 없다.
홍콩 금융중심부의 모습. 코로나 이전만 해도 정말 화려했고 홍콩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야경이었다. 지금은 절반도 안되는 야경의 불빛이다.
홍콩의 명동이라는 침사추이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 모습. 바다가 한 눈에 들어 오는 룸에 비친 홍콩의 느낌은 점점 활기가 사그라들고 있다는
점이다.
누구든지 홍콩의 야경을 보면
와!
탄성을 지르곤 했었다. 또 다른 큰 변화는 세계 대표적인 기업들의 간판 불빛이 사라지고 중국 기업들의 상호만 보인다.
어깨를 부딛혀 걷기가 불편할 정도로 붐볐던 홍콩 도심의 거리들은 이미 활기를 잃어 씁쓸한 기분을 감출수가 없다.
호텔 앞 해안 산책로. 일명 스타의 거리로도 불리는 일요일 오후의 한적한 모습이다.
국가나 기업이나 한 사람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하고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오늘 날의 홍콩모습이다.
고급 아파트 일수록 가격은 폭락해
절반에도 거래가 없다고 한다.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부동산.무역 기업 대표들과 미팅 하면서
듣는 홍콩의 경제는 암울하다는 느낌이다.
주말 밤 최고 카페의 모습이다.
자리를 잡기위해 긴 줄을 서야했던
몇 년전 저녁시간에 비해
오늘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산했다.
홍콩의 도심에 떠 있는 달. 오늘 날 활기를 잃은 홍콩을 말해주듯 달빛도 잿빛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유한하다는 것. 국가나 기업 그리고 권력도 일정기간이 되면 그 빛은 바랜다는 것이다.
오래된 전통 있는 명성 호톌답게 조찬은 참 훌륭했다. 12층 티룸에서 제공하는 에프터 눈 티도 영국식 그대로다.
이른 아침 그리고 업무가 끝난 후
숙소 앞 해변가를 걷는 것이 유일한
나의 시간이다.
호텔 근처의 산책로. 내일은 마카오에서 미팅이 있는 날이다.
투자가관들과 미팅을 앞두고
홍콩 친구가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