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0km 산행후 오늘은 대구 앞산으로 가는 산행이기에 별다른 준비없이
이른아침 대구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경산에 내려 택시로 청도와 경산을 잇는 고갯마루 성현고개에 도착하니 전날의
기억은 하나도 없다. 역시나 돌팔이가 맞나보다.
이곳 성현에서 대구 앞산까지 대략 50km는 예전에 산악 런닝할때 10시간정도 걸리던 코스이기도 하다
산행 코스:성현-팔조령-헐티재-비슬산- 수밭골 실거리 42,5km 9시간 20분
잠시 몸도 풀겸 천천히 오르니 성현재 1km 진행후다.
날씨는 흐리고 금방이라도 뭔가 올듯하지만 일기예보에 비소식은 전무하니...
비가 오거나 말거나 비오면 대구가 지척이니 집으로 가면 되고
오늘도 준희 선배님께 인사 드리고
등로는 참나무 낙엽길이지만 거의 수랫길 수준으로 이어진다.
경산 공원 묘지
수랫길이 이어지는데 앞에 전에없던 철망 대문과 철조망이 길게 이어져있다.
철망 대문에 빗장은 걸어져 있지만 자물쇠로 잠겨있지는 않아 손가락 하나 겨우 들어가는 틈사이로 꼼지락 거리며
빗장을 당겨보니 움직일리 만무하다.
아!~~성질나네
타넘고 들어 가자니 멀리 일하는분이 보이고 결국 철조망을 돌아 가기로 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이중으로 철조망을 올려 뒀으니 타넘고 가보려다 반바지 차림에 종아리에 김치국물 같은 피가 날것 같고
철조망 아래로 조심스레 진행하니 오늘 산행 망칠것 같다.
철조망 좌측으로 잡목이 심해서 고생꽤나 할것 같지만 가야할길은 가야하고
3분이면 될걸 30분정도 잡목속으로 지나오니 공원묘지 중턱까지 철조망길이다.
공원묘지 관리 하시는분들이 멧선생 때문에 철조망을 한것 같은데 대문은 좀 열게 해주셨으면 좋겠구만
동학산 삼거리
공원묘지 철조망길 지나온다고 시간이 지체되어 발걸음이 더욱 바쁘게 되었다.
팔조령 방향
상원산은 군부대길이라 임도길로 진행
임도 내리막길은 그다지 반가운 길은 아니다.발가락도 무지 아프고
기맥길에 자리한 "자연과 의술을 사랑한의인"
이상우 박사 추모비가 서있다.이곳에서 팔조령까지 거의 평지수준의 소나무길이 이어진다.
팔조령 가는길에 본 청도의 화악산
팔조령(380m)
대구로 가는 방향
한양에서 부산까지 가는 영남도로중 여덟번째 도로라고 하며
청도군 이서면에서 달성군 가창면을 통해서 대구로 갈수 있는 팔조령.우록재.봉화재 범재.독지재 상원재 중에서
팔조령이 가장 낮은곳이라 많은 이들이 이고개를 지났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 팔조령에 도둑에 많아 8명은 모여 서로 도우며 가야 넘을 수 있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백두대간길의 육십령은 육십명이 모여서 넘어야 했고
이곳 팔조령은 팔명이 모여서 힘을 합쳐 넘었고
구암지맥길의 삼자현고개는 삼명이상 모여서 넘어야 했던 많큼
대간길 육십령에는 도둑이 많았던듯
팔조령
청도로 가는 방향
팔조령 산장 휴게소는 아직 문을 안 연건지 폐점을 한건지 모를일이다.
몇해전 산너머님과 같이 이곳을 지날때도 그렇더니
헐 ~~~티재 18 이네
팔조령에서 올라오면 금방 만나는 봉화대터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 소재로써 변방을 침략하는 적의 동태와 지방의 민정을 중앙에 알리기 위해서 고대의 군사적 통신방
법이다.
밤에는 싸리나무 다발을 불 태워서 불빛을 보내고
낮에는 짚이나 소똥을 태워서 연기로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여기 북봉대는 남으로는 청도 남봉대, 북으로는 대구 법이산 봉수대와 서로 호응을 함
팔조령 부터 등로가 좋아 봉화산에 금방 오른다.
봉수대가 있던곳에서 멀지 않은곳에 자리하는 봉화산
마냥 지나다 보면 못보고 지나칠수 있는 584봉 2-3미터 높이 크기의 바위 위에 자리한 삼각점 봉
자양산 584봉과 대바우봉(583봉)은 쌍봉이다.
바위 삼각점봉 바로 옆의 자양산 대바우봉
大岩 큰 바위란 뜻이며 대바우봉은 높은 바위 위에 자리하는 조망이 좋은곳이다.
자양산 대바우봉에서 본 우록동
임진왜란 이후 김충선 장군이 이곳 마을에서 사슴을 키우며 여생을 보냈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며
마을에는 김충선 장군의 후손 사성 김해김씨를 비롯해서 250가구가 우미산을 배경으로 살고 있다.
마을에는 오래된 녹동서원 있으며 김충선 장군을 기리는 서원이다.
김충선 장군은 일본인이며 임진왜란이 명분없는 잘못된 전쟁이라며 조선의 귀화해서 이름까지 바꿔 조선군을 도와 일본군
과 전쟁을 한 장군이다.전쟁에서 큰 공을 세워 훗날 종 2품 자헌대부 벼슬까지 오른다.
사진 우측 삼정산 가운데 벌초한곳이 김충선 장군의 묘가 있다.
자양산 대바우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바람골 고개의 이정표 헐~~~티재 15키로 안내판이다.
김충선 장군이 청도 의병장들과 교류하며 넘던 고갯길이라 하며
우록리 마을 사람들이 청도 이서장에 다니고 청도면 문수리와 쇠점골 사람들은 여길넘어 대구로 다니던 고갯마루
산길 지나다가 이정표 교체 작업 하시는 아저씨 두분을 만난다.그동안 이정표에 거리표시가 없던것을 오늘 새로 교체 작업
을 하신다며 이곳에 자주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한다.
먹을거라도 있으면 나눠 드리고 싶지만 가진게 없으니 인사만 하고
三聖山
세 성인이 나서 삼성산이라고 부른다는데
아무리봐도 그런뜻은 아닌것 같다. 여기서 멀리 떨어진 경산 남산면의 삼성산 자락은 (원효.설총.일연선사)가 태어나신곳
이라지만
삼성산 정상 나무테크에서 본 청도 화악산
앞은 청도군 이서면 풍경
우록재 (밤티재)첫번째 임도이며 달성군 가창면 우록마을에서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로 가는 임도길이다.
우록재 부터 잠시 차한대 지날정도의 둘레길이 이어진다.
첫번째 밤티재에서 583봉을 지나면 만나는 두번째 밤티재
이도로 역시 30분전에 지나온 임도길이며 우록마을과 연결된다.
밤티재를 알리는 선배님 표찰
등로는 청산까지 서서히 오름으로 이어진다.
해발 400미터에 위치하는 백록마을 뒷산인 청산802미터
드넓은 억새가 자리하는 묵은 목장이기도 하다.
청산벌에서본 최정산 방향
멀리 우뚝하게 보이는곳은 가야산이고
청산에서 헐티재 가는 등로는 한창 공사중이고
여름이건 가을이건 질퍽거리는 등로지만 울주의 신불 평원하고 다른 억새가 펼쳐지는 청산벌
이제 헐티재가 눈앞이다.
헐티재 가는길은 작년과 다르게 얼마전부터 등로 보수 작업을 해서 급내리막길에 굵은 자일이 설치되어있어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가을에 떨어진 낙엽길이 편안한 산길이 이어진다.
두사람의 등산객이 의자에 앉아 라면에 소주를 드시는데 먹어 보라고 권하셨지만
정중하게 사양하고 인증사진만 한장 부탁드려본다.
688봉
535봉에서 윙계재 가는 내림길에 하나 주운 사이다 한병
여름이라면 원샷으로 좋겠지만 조금만 더가면 헐티재 매점도 있고 올려 놓고 진행 한다.
한때 교통의 요지였던 윙계재
차가 흔하지 않던 시절에 대구와 청도를 이어주던 교통의 요지였지만 인근에 헐티재가 뚫리면서 이곳 윙계재는
찬밥신세를 지게 되었고 지금은 등산로 작업으로 편한 산길이 되어 등산객만 반길뿐이다.
윙계재에서 해발 고도 100미터 정도 오르면 만나는 대구 가창의 윙계마을에서 부르는 산이름
정상석 옆 마대포대안에 등로 작업을 마치고 가져가야할 남은 생수가 그대로 있어 보기만 하고 돌아선다.
한병 가지고 가봐야 무거운 짐만 될뿐
정상석 옆의 선배님 표찰
이곳에서 내려서면 라면이라도 사먹을수 있는 헐티재가 나온다.
해발 510미터의 헐티재
돌비석에는 530으로 되어있다.
이제부터 복격적인 비슬산권으로 진입한다.
포장마차에 들러 라면하나 시켜놓고 잠시 망중한을 달래보고 있자니 시간이 벌써 2시 20분 무렵이다.
잠시 시간 계산해보니
산행시작 아침 8시 30분 했으니 이곳까지 22km지점
헐티재-비슬산 4.2km 한시간 거리
비슬산-앞산까지 18km 2시간30분 거리
해빠질 무렵에는 대구에 도착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헐티재에서 라면하나 먹고 음료수 게또라이 두병사서 배낭에 넣어 비슬산 초입의
철조망 아래로 완전 포복해서 기어오니 시간은 오후2시 45분
비슬산으로 고도를 올려 오른다.
778봉
해빠질 무렵인데 남여 네명의 술취한 등산객이 하산길을 몰라서 헤매는 모습이 보여
어디로 가시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냐!니 하산하는 길을 몰라서 한참 돌아 다녔다고 한다.
이길로 20분정도 내려가면 우측으로 용천사 가는 방향이니 조심해서 내려 가라고 안내해주고
비슬산 정상 직전에 만나는 안내판 정상 0.4백미터
헐티재에서 이곳까지 1시간 못걸려 올라온것 같다.
비슬산 천왕봉 가는길에 본 억새와 하늘
멀리 대견봉 방향
대견봉 옆의 기상 관측소
앞에 정자 넘어로 정상석이 보인다.
등산객 한분께 부탁해서 인증 한장 담고
천왕봉 정상석
낙동강과 옥포방향
낙동강과 현풍 방향
인증담고
멀리 가운데 황매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보이는 곳은 자굴과 한우산 방향
잘 보이는곳은 가야산
좌측으로 조그만하고 뽀족한곳은 오도산
정상에서 잠시 조망 구경하다가 집으로 갈시간은 다 되어가고
앞산까지 16km 운동 하던곳이니 2시간 30분이면 최종 하산시간이라 마음이 편한산길이다.
집으로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정상 한번 더 담고
비슬산에서 이곳까지 6키로 한시간 안걸려 도착
산아래 인근 아파트에서 운동하러 올라오신 수행중님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는데
발걸음이 많이 가볍게 느껴지신다.
갈길이 급하지만 해는 빠질무렵이라 혼자 갈수도 없고 ...수행중님 모시고 수밭골로 하산하기로 하고
마음을 바꾼다.
앞산 아래까지 9키로 남았는데 미련을 못버리겠다.
하지만 다음에 다시와서 남은 산길 이어 가기로 하고
오늘은 성현에서 이곳까지 42.5km 9시간 20분 마친다.
수행중님과 최종하산후 밥먹을 시간도 그렇고 택시로 집으로...
첫댓글 아따리 짧으면 짧고 길면 긴 9km 미련을 남기고~ㅋ
그래도 방장님 후기까지 깔끔 마무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버스에서 할일 없어 산행기 읽으니 좋으네요~
편안한 밤 되세용~
보고 싶은 대장님 오늘은 어디 다녀오신길인가요
얼음이 얼지 않으니 빙벽은 아닌것 같고
집에가서 밥해서 많이 드시구요 바람불면 날아가지 않게 단디 하시기 바랍니다.
@배병만 ㅋㅋ대간길 다녀옵니다.
가벼워서 날아 다니면 좋겠습니다.
@유리 클럽 운영자 등업으로 올려 드렸습니다.
댓글 팍팍 달아 주시고 클럽에 많은 질책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배병만 잉?
방장님의 산행후기를 차곡차곡 정독하고 있는 신입입니다~
매번 읽을때마다 감탄사연발입니다~
초보인 저로서는 방장님의 놀라운
능력에 놀랄따름입니다~
아뭏던 건강하시고 좋은 후기 계속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돌팔이인 제게 감탄사라니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가까이 계시면 놀러 한번 오시구요
내년에는 클럽 산행에도 꼭 오셔서 좋은 추억 많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배병만 저도 집은 대구입니다~
나이는 올해 갑진년 52살용띠인데 체력은
농띠수준입니다~~
좀더 체력을 보강하고 그전에라도
산행은 참가못하더라도 존경하는
방장님의 모습을 뵐수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호남기맥' 산행공지에... "혹시라도 재미없는 산길에 오실분 계시면 오십시요." 라 하시기에...
천지 아무것도 모르고 저희 동네 앞산이라꼬...천재지변이 없는한 동참하겠다고 해놓고 보니...
재미없는 길, 재미없는 방장님과 함께 산행하고 싶은 분이 한분도 아니 계시더군요.
해서 혼자 따라나서는 것은 방장님의 발걸음을 붙잡는 꼴이 될 듯하여 천재지변은 아니었지만 참석치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함에도 저희집 뜰(?)까지 오시는데... 그냥 보내기는 그렇고 해서 잠시 마중 나갔지요.
가족과 저녁식사 예정 되어있다고 해서 지름길을 가르쳐 드린 것인디...^^
그시간에 앞산으로 진행 했으면 저녁이 아니라 야식이 됐을 겁니더.^^
나홀로 가는데 뭔 재미가 있겠습니까
혹시라도 제가 가는데는 처다 보지도 마시구요 정맥이나 잘 마치시기 바랍니다.
제가 수행님 못따라 가거든요
금호남기맥도 멀고도 먼길이네요
방장님 성질에 한방에 할법도한데 나누는것보면.....ㅎ
그래도
대구도심가까이라 다행인것같구요
방장님! 수고많았습니다..
ㅎㅎ 제가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다고 한방에 ...
이길도 벌써 3번째인데 참 많이도 지나 다닌길이죠
글 감사드리구요 덕유산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후기입니다.
멋진 산행하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산에들면 많은 걸 보고자 노력하는데 천성이 게을러서 앞만 보게 됩니다.
올한해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기가 힘든 산악런닝 ㅎㅎㅎ 얼마전 앞산 갔다가 곱창골목 푸짐한 곱창에 취해서 왔는데 ㅎㅎㅎ역시 방장님께서는 날라 다니시니 홀로 산행이 맞을거 같네요
새벽에 다녀가는 산행기 너무나 멋져 보이십니다. 언젠가는 산행중 만날날을 기대합니다.
대구 곱창 골목 좋죠 저도 가끔 찾는 곳인데
시간 되시면 한번 불러 주십시요. 곱창집에서
고생 하세요
고생 하셔얄긴데요
@두령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아주 잘 생겼네
방장님 이번 구간은 길도 좋구 배경도 좋아서 걸을만 하셨겠어요.
확트인 조망에 황금빛 낙동강까지 덤으로~수고 하셨습니다.
조망 좋은 비슬에서 황금빛 낙동강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100대 명산때 비슬로 오세요
금호남 기맥길 2탄은 조망좋은곳도 많이 지나고
등로는 가시덤불 헤치며 지나는 길이 아니어서
그런대로 다닐만 했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등로가 좋아서 진도가 빨랐네요
지맥은 다 그렇고 그런데 사람사는 동네가 가까이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글 감사드려요
매번 홀로다니시니 이제 적응이 확실하게 되셨지요.
금호남지맥 비슬지맥인데 앞으로는 사람들이 이렇게 다니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 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홀로 산행 참 좋죠
길찾느라 심심할 여가도 없고
이번주 덕유산 잘 다녀오시구요
내년에는 함산 기다립니다.
짝 짝 박수보네요...감동입니다
(^o^)b
요즘 어떻게 지내세나요
이성에 갈일이 없으니 얼굴 뵙기도 그렇고
내년에 낙동강 트레킹 기획이니 오시기 바랍니다.
@배병만 노력해보겠습니다
공지 올리시면 알려주세요...
상원산 지나면 옛날에 돼지 방목장 돼지들이 길을 안비켜줘서 야간에 혼자 진행하면
무서운곳이었는데..이제는 돼지냄새도 없고..
비슬지맥길에 무슨 봉우리가 새롭게 많이 생겼는지....
예전에 없던 봉우리가 엄청 생겨서 자연적인 맛은 덜하죠
요금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합니다. 연말 가기전에 얼굴 한번 보죠
시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배병만 네 올해가기전에 인사올리겠습니다
피투성이같은 맥길들에 적응이 잘 되셔서 왠만한 길은 누워 떡먹기네요.
42키로짜리 긴 산삼 등줄기같은 길에서 맑은공기와 잘놀고 오셨지요.
올한해 갈수있는날이 두번 남았네요.
목표하신곳 서둘러 잘마무리하세요.
13일 일욜날 제가 지나온길이고 보니 산행기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봉우리를 지나면서도 궁금한점이 많았었는데..
방장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궁금한점이 말끔히 사라지네염.. ^^ 역사책 한권을 읽어보는 듯한 느낌입니당.. ㅎㅎㅎ
빨라도 너무 빠르십니당.. ㅎㅎㅎ
방장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맘은 늘 그길을 걷고있는 착각이 들곤하는데..
이번 구간은 앞전 가창지~비슬산 한바퀴 둘러본 코스라 더 정감이 가는것 같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