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창 여성영화제가 지난 7일 거창 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영화제는 거창여성회(회장 이윤경)를 비롯, 거창성가족상담소, 거창여성농민회, 거창지역자활센터, 거창여성단체협의회, 거창여성농업인센터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거창여성영화제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보여 주기 위한 것으로, 7일 하루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 저녁 7시30분 세 차례에 걸쳐 영화가 상영됐고, 평균 100여명의 지역민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특히 ‘잔인한 나의 홈(감독 아오리)’, ‘아버지의 이메일(감독 홍재희)’은 영화가 끝난 후에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됐다.
아오리 감독은 관객들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관람태도에 고무됐고,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홍재희 감독 역시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관객은 처음 보았다며 인상깊어 했다.
거창여성영화제는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거창성가족상담소’의 타로상담, ‘거창지역자활센터’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도자기 등을 판매했고, ‘꼼지락 맘’에서 수제핀, 거창여성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염색 손수건, 수제과자와 빵, EM활성액, 현장에서 직접 볶아 파는 커피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영화도 보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거창여성회 이윤경회장은 “거창여성영화제의 홍보를 위한 재정 마련이 매우 어렵다”며, “더 많은 지역민들이 거창 여성영화제를 즐기려면 다양한 형태의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gcinews1@hanmail.net)
첫댓글 궁금해서 찾아 봤더랬어요..^^
생유^^
꼼지락맘 이야기도 있어서 좋았죠?
자주 들어와 이야기 나누어요.
유쾌한 수다에서도 연숙씨를 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