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정부에서 설정한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백두대간벨트’ 등 2개의 내륙벨트 초광역개발권 권역에 설정되었다. 지역발전위원회에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4개 초광역벨트(동․서․남해안벨트․남북접경벨트)에 이어 내륙 산업․문화․공유자원을 연계하고 상생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내륙초광역개발권으로 설정된 권역은 내륙첨단산업벨트, 백두대간벨트, 도시형첨단과학기술벨트 3개 권역이며 이중 제천시는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백두대간벨트에 포함됨으로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내륙첨단산업벨트는 원주-제천-충주-오송-세종-대덕-전주를 개발축으로 IT와 BT를 기반으로 하는 신 성장 산업과 중원·백제 문화권 관광지대 육성을 골자로 하고 백두대간벨트는 태백·설악산권-소백산권-덕유산권-지리산권을 축으로 백두대간을 휴양·생태체험 관광벨트와 생태·역사·문화 융합 창조지대로 개발하게 된다.
내륙첨단산업벨트와 백두대간벨트 권역에 설정된 제천시는 그간 중앙부처 등에 지역개발정책을 꾸준히 건의하였으며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활동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제천시와 관련된 주요현안사업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앙·태백선 복선전철화 사업, 한방바이오산업 육성 등 국가기반확충사업을 비롯해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사업, 웰빙휴양타운 조성사업, 청풍호 물길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관광·레포츠 사업이 연계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는 앞으로 중앙부처 및 충북도와 협력하여 금년 12월까지 수립예정인 권역별종합계획에 시의 비젼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충주~제천․원주)와 중앙․태백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관련하여 인근지역인 단양의 관광․레포츠 사업과 강원도 원주시․평창군․영월군, 경상도 영주시․봉화군 등 해당시군과 연계한 관련사업 발굴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역발전위원회에서는 지자체간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개발사업을 광역화함으로써 시너지효과 극대화와 지역이기주의 극복에 주안을 두고 향후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정부의 인센티브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