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케이불 카 트래킹 -효도 관광 힐링 트래킹-
제10화 "돌로미티의 성" 파소 포르도이
2025년 7월 27일
오늘 아침은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었다 채식위주의 조식은 많이 먹어도 위가
편할 정도로 맛이 있었다
오늘은 그동안 아들 동현이 우리를 가이드 하면서 4박 5일 동안 관찰한 결과 늙은이 두분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그런대로 안전하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아침을 끝내고 베네치아로 가서 랜트카를 반납하고 오후 비행기로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하여
우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출발하였다
우린 9시에 짐을 챙겨 책크 아웃을 하고 짐을 프론터에 맡기고 오늘의 일정을 위하여
호텔에서 일러 주는 시간에 호텔 앞에서 Passo Pordoi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Passo Pordoi는 포르도이 고개라는 뜻으로 북쪽으로는 셀라 산군과 남쪽으로는
마르몰라다 산군 사이의 고개길이다
이 고개길은 1904년경 아라바(Arabba)에서 카나제이(Canazei) 마을을 연결하는 해발
2,239M의 고도에 만들어진 도로로 카나제이에서 고개까지의 거리는 12.1KM인데
헤어핀 (180도 정도로 굽어져 헤어 핀처럼 생겼다고) 28개를 지나면 포르도이
고개에 도착하고
아라바에서는 9.3 KM의 거리를 32개의 헤어핀을 지나야 포르도이 고개에
도착한다고 한다 평균 고도 7~8도 경사면을 올라와야 하는 힘든 코스임으로
세계적인 사이클링 대회의 추천 코스로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 에는
여러번 선정되기도 했으며 라이더 들이 항상 즐기고 있는 코스라고 한다
11시 20분경 Passo pordoi 케이불 카에 도착하니 이태리의 유명한 자전거 라이드 파우스트
코피(Faust Coppi 1919~1960)의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세계대회에 수십번의 우승을 차지한
코피는 포르도이 구간을 너무나 사랑하여 이곳에 그의 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우린 바로 옆에 있는 케이불카 입구로 들어가 탑승장으로 가는 길에 Maria Piaz 선구자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마리아는 (Maria piaz 1877~1971) 포르도이 고개에서 판자집을 지어 고개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식사를 제공하였으며 돌로미티의 산악 도로인 스트라다 델레 돌로미티
(Strada dele Dolomiti)가 생기면서 포르도이 고개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그녀의 활동이
포르도이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며
1961년 최초의 케이불카를 만들어 셀라산군과의 연결되는 관광루트를 만든 것이
높이 평가되어 포르도이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얻은 관광업의 선구자 이라고 한다
2,239M에 있는 포르도이 고개에서 1963년 개통된 이 케이불 카를 타고 5분을 올라
오면 해발 2950M의 사쏘 포르도이(Sasso Pordoi)에 있는 Maria 산장에 도착한다
케이불 카에서 내려 전망을 바라보니 거대한 셀라 산군이 펼쳐지는데 700M 높이의
평탄한 바위 성벽이 마치 평풍처럼 펼쳐져있었다
이곳을 돌로미티의 테라스라고 하나 나는 "돌로미티의 성"라고 말하고 싶었다
놀랍게도 3000M 높이의 평탄한 고원에서 돌로미티의 산군들을 360도 파노라마로 전망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장엄하였다
왼쪽에는 어제 다녀왔든 사쏘롱고 산군이 보이고 이어서 셀라 산군이 보인다
셀라산군을 따라 고개를 돌리면 오른쪽 끝부분 커다란 봉우리가 보이고 그 꼭지점에
보이는 곳이 세라산군의 최고봉인 3,152M의 피츠보에(Piz Boe)가 있다
오늘우리의 트래킹 코스의 정점이다
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안개에 가려 잘보이 않치만 다음에 갈 돌로미티의
최고의 봉인 마르몰라다 산군이 보인다
우린 피츠 보에(Piz Boe)를 가기 위하여 다른사람들과 같이 셀라산군의 테라스를 걸어
트래킹을 시작하였다
왼쪽 끝에있는 봉우리가 우리가 가려는 피츠 보에이다
천길 낭떨어지가 있는 고원지대의 9부 능선길을 따라 30여분을 가니 포르도이 안부가
나오고 이곳은 Passo pordoi에서 걸어서 올라 오는 포르셀라 포르도이 (Forcella Pordoi)
고개로 포로도이 산장(Rifugio Pordoi)이 위치하고 있었다
Pordoi 산장에서 보이는 산군은 마르몰라다 산군의 일부가 보이고 있었다
2,848M에 위치한 이 산장은 포르도이 고개에 있기 때문에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아름답다고 한다
안개가 자욱한 산길을 계속해서 걸어 가면서 자연의 위대한 교훈을 하나씩 체험하며
정상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은 언제나 긍지가 솓아나고 있었다
어떤 구간은 트래커들의 안전을 위하여 와이어 로프로 안전한 길잡이를 만들어
놓은 길도 통과하고
이정표를 따라 1시간을 트래킹하면서 주위의 살피니 전부가 광활한 회색의 백운암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성벽같았다
드디어 정상 피츠보에산이 안개속에서 눈앞에 나타나고 이제 가파른 고개길을 올라야
하는데 우린 여기까지 오는데 1시간 반이 소요되었고 날씨도 나쁘고 체력도 달리는
것 같아 여기서 왕복 1시간 코스인 비츠보에 정상(3.152M0)을 포기하고 안전하게
하산하기로 하였다
아래모습은 구글지도에서 찾은 맑은 날의 비츠 보에의 전망이다
여기가 고도 3000M의 높이에 있는 트래킹 코스라고 전연 상상이 되지 않았다
비츠보에(Piz Boe) 정상에는 카판나 피츠 파사 (Capanna Piz Fassa) 산장이 있으며
이 산장은 1968년 등산객을 위하여 포르도이의 선구자 마리아 피아츠의 아들 데줄리안이
만들었으며 1980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360도 아무 걸리는 곳 없이 사솔룽고(Sassolungo) 로젠가르텐(Rosengarten)
마르몰라다(Marmolada) 치베타 치베타(Civetta) 토파네(Tofane) 푸에즈오들레(Puez Odle)
산군까지 볼수 있다고 한다
구글에서 찾은 비츠보에에서 보이는 전망
또한 이곳은 알타비아 2(Alta Via 2) 구간이 통과하는 장소로 우리가 올라온 길과 반대편에
알타비아 2 의 경로가 있다고 한다
우린 원점회기를 위하여 왔든 길을 안전하게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하산길은 항상 주의해서 걸어야 하며 힘은 좀 덜 들지만 주의를 게흘리 하지 않고
하산하였다
길가 예수의 고난 장면이 목각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항상 중생을 위하여 고난은 예수가 짊어지고 있는 모습이 감사하고 경배로웠다
하산하다가 피츠보에를 돌아다 보니 안개가 걷히고 정상의 산장이 투렸이 보였다
정상을 포기한 것이 조금은 후회스러웠지만 그래도 나이를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다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돌탑을 지나 왕복 3시간만에 우린 Maria 산장에 도착하였다
상당히 힘든 트래킹이었으며 피로도 쌓여 있었다
그러나 3000M 높이의 고원에서 3시간 동안 트래킹 할 수있는 곳은 이세상에서
이곳 뿐이라는 생각이
들자 오늘의 이 트래킹이 아름답게 기억속에 각인되었다
우린 Maria 산장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했다
시장끼에 야채 사라다와 함께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케이불 카를 타기전에 사쏘롱고 산군 쪽으로 내려가면 철제 십자가
가 세워져 있고 반쯤 돌이 쌓여 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였다
집자가에는 "Iesus Nazarenus, Rex Iudaeorum"의 머리글자인 INRI는
유다인의 왕 나자렛 예수를
의미하는 문자가 세겨저 있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형 당시 그의 죄목을 표시하기
위해 십자가 위에 달게 한 명패의 내용이라 하며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상징하며
역사적 사건과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좀더 내려가면 자연이 만든 거대한 암층이 수억년을 지나는 동안 풍화작용으로 커다란
구멍이 만들어 져 있었고 그 아래로 보이는 것은 아찔한 1000M 절벽 아래의 포르도이
해더핀 길이 보이고 있었다
케이불카를 타기 위해 산장으로 돌아와 아래를 바라보니 클라이머들이 올라오고 있어
그 젊음에 감탄하여 우린 기다리고 있다가 이들이 다 올라오고 나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독일에서 왔다는 젊은 친구들은 40대 초반이라고 하며 우리가 80대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면서 서로 엄지척을 하였다
포르도이의 셀라 산군은 돌로미티의 중앙에 위치한 산군으로 정상이 뾰쪽하지 않고
거대한 평원처럼 생겼기 때문에 돌로미티의 테라스라고 부른다
하지만 깍아지른 듯한 암벽이 평풍처름 둘러쳐 있으므로 "돌로미티의 성벽"이라고
생각 되었다
우린 케이불카를 카고 Passo Pordoi로 내려와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호텔로 가는
길을 따라 호텔로 돌아왔다
보이는 곳곳이 힐링의 장소로 하나의 풍경화 같은 거리를 걷는다는 것은 피로도
느끼지 못하는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4시경 호텔에 도착한 우리들은 채식식당과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해 준 주인장과 감사의
인사를 나누며 기념 찰영을 한 후 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를 타고 다음 행서지인 Rifugio Col Gallina 로 출발하였다
이것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구글지도 에서 찾은 맑은날 사소 포르도이에서본 사쏘롱고산군과 셀라산군
구글지도에서 찾은 맑은 날 사소 포르도이에서 본 마르몰라다 산군과 멀리 치베타 산군
오늘의 포르도이 파소 트래킹은 1-2-3-4-5번 까지 가서 6번을 포기하고 5-4-3-2-1로
회기하는 코스로 마무리 하였다
오늘의 운동량 19,536 보 이동 거리 12.6KM 걸은 시간 3시간 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