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루터기의 산행기 >
다방리 - 장군봉 - 북문 - 동문 - 백양산 - 선암사
◎ 날짜/날씨 : 2007년 7월 14일 토요일 / 비 바람 ◎ 누구랑 : 그루터기 홀로 ◎ 시간 : 08시 00분 ~ 19시
00분(약 11시간. 점심 휴식 포함 / 선암사에서의 휴식을 제외하면 약 10시간 30분) ◎ 경로 : 다방리 대정그린파크 - 장군봉 - 북문 - 동문 - 산성고개 - 만덕고개 - 성지곡 만남의 숲 - 백양산 - 선암사
◈ 세부 경로 및 시간 ◈ ◇ 08 : 00 양산시 동면 다방리 대정그린파크 출발 ◇ 09 : 40 은동굴 갈림길 ◇ 10 : 00 제 2 장군봉 ◇ 10 : 20 장군봉 ◇ 11 : 10 고당봉 직전 사거리 도착. 북문쪽으로 진행 ◇ 11 : 30 고당봉을 오르지 않고 경유하여 북문 약수터(세심정) 도착 ◇ 11 : 30 ~ 12 : 20 북문 산장에서 점심 및 휴식 ◇ 13 : 20 금정산성 동문 ◇ 13 : 30 산성고개 지남. 임도로 진행 ◇ 14 : 50 만덕1터널 직전 만덕고개 지남 ◇ 15 : 40 성지곡 수원지 만남의 숲 도착. 백양산 쪽으로 진행 ◇ 16 : 30 불태령에 오름 ◇ 17 : 25 백양산 정상 ◇ 18 : 30 선암사 직전 휴게소 도착. 20여분간 휴식 ◇ 19 : 00 선암사 관람 후 하산. 산행 종료.
< Google Earth 지도 >

7/13 금요일, 태풍 마니가 올라온다는 일기 예보에 일찌감치 다음날 산행은 포기하고 부담없이 술을 한잔 했는데 웬일로 토요일 아침 6시에 눈이 떠졌다. 보통때는 이렇게 일찍 잠을 깨는 경우가 드문데...'늙어서 새벽잠이 없어졌나.' 생각하며 티비를 틀어보니 태풍이 일본으로 비껴간단다...창밖으로 날씨를 확인하니 바람은 다소 불지만 비도 별로 내리는 것 같지도 않는 듯 하고.. 이 정도 날씨 같으면 산행은 가능한데...어디로 갈까...비오고 바람부니 영알까지 가긴 좀 무리다 싶어서 미뤄왔던 금정산 백양산 종주를 한번 해보자라고 결심하고 짐을 챙겼다. 아침까지 챙겨 먹고 집을 나서서 다방리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다.
< 세부 산행 기록 >
 다방리에서 금정산으로 오르는 길. 왼편에 간이 매점 같은 것이 있었는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난 번엔 이 길이 포장이 안되어 있었는데 몇 달만에 시멘트로 깨끗하게(?) 포장이 되어있다.
 뒤돌아 본 모습. 멀리 양산 신도시가 보인다.
 송전탑 밑 갈림길. 송전탑 왼편 산길로 올라도 되지만 된비알이라 오른쪽 포장길로 오른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는 물론이고 작년 가을에 여기 왔을 때도 분명 비포장 오솔길이었는데...몇 달만에 솔잎이 떨어져있던 호젓한 산길이 깨끗한 콘크리트 길로 바뀌어 버렸다.
 포장이 끝나고 곧이어 만나는 갈림길. 진행방향은 정면에 보이는 능선길이다.
 계속해서 다소 된비알이 이어진다. 로프를 잡거나 급경사를 올라야 하는 곳도 몇 군데 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땀은 흐른다.
 로프를 잡고 오르기 전 왼쪽 아래에 꽃이 피어 있었다.(흔한 꽃인데 이름을 모르겠다..하여간 식물맹..)
 전망대에서 양산쪽을 바라 보았다. 구름이 낮게 깔리고 안개가 짙어서 조망은 거의 없는 편이다.
 계속해서 오름길이 이어진다. 다방리에서 장군봉 오르는 길도 그리 만만한 길이 아니다.
 외송쪽. 안개와 비 사이로 고속도로와 국도가 보인다. 수km떨어진 곳인데도 차 소음이 꽤 컸다.
 은동굴 갈림길에 도착. 비를 맞으며 10 여 분을 쉬었다.
 은동굴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모습. 왼쪽 길은 올라온 길이고 오른쪽 길은 은동굴을 거쳐 외송쪽으로 내려가는 등로이다. 반대방향으로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짙은 안개로 좌우와 앞이 잘 안보인다.
 좀 가다보면 바위가 가로 막고 있고 시그널들이 보인다.
 왼편으로 철계단이 보인다. 비가 와서 미끄럽게 보여서 다소 긴장이 되기도 한다. 좌우 양쪽으로 아주 가파른 곳이라 더 그렇다.
 철계단을 올라와서 내려다 본 모습. 안개 덕택에 좌우의 절벽이 안보인다.
 맑은 날이면 저 아래 동면이 다 보이는데...각오는 했지만 오늘의 조망은 0점이다.
 오전 10시 출발 2시간만에 제 2 장군봉에 도착..건너편 사람은 이날 북문까지 가는 길에 본 유일한 산객이다. 어떤 사람들은 제 2 장군봉이 원래 장군봉보다도 더 높다고도 하는데..이날 GPS상에서 제2 장군봉의 고도는 741m, 장군봉의 고도는 752m. 물론 오차는 있지만 오차가 5m 이내인 WAAS 상태인지라 확실히 장군봉의 고도가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장군봉 도착. 금연 낙서는 여전히 보인다. 이런 비오는 날 수세미라도 있었으면 박박 밀어보는건데..담엔 꼭 챙겨와야 되겠다. 이날 장군봉의 GPS의 고도는 752m. 오차를 감안해도 표시된 고도인 734.5m와는 차이가 너무 많다. 어디가 정확한건지...
 장군봉을 내려서서 고당봉으로 향한다. 안개로 장군평이 보이질 않는다.
 장군평을 아래 약수터를 지나면 고당봉까지는 거의 평지 길이다. 이 곳도 해가 갈수록 사람들 발길에 길이 넓어지고 있다.
 11시 10분 경...고당봉 직전 갈림길에 도착했다. 왼편은 범어사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고당봉 우측으로 에돌아 화명동이나 금곡으로 내려가는 길. 태풍도 불고 바위도 미끄럽고 해서 고당봉엔 오르지 않고 왼편으로 돌아 북문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북문 세심정 도착. 다행히 산장이 열려 있어서 라면을 한 그릇 시켜서 점심을 해결한다. 혹시나 싶어서 식은 밥을 도시락에 넣어 왔는데 들고 가기 귀찮아서 라면 국물에 같이 말아 먹었더니 배가 빵빵해진다. 아직 12시도 안되었으니 좀 쉬기로 한다. 북문에 도착하자 드문 드문 산객들이 보인다. 대부분 범어사나 동문에서 오는 산객들인 듯 했다.
오늘은 산장에서 지나 가는 산객들에게 술과 차비, 담배를 얻곤 하던 양반이 안보인다. 말 한마디 안해봤지만 늘상 보이던 양반이 안보이니 은근히 걱정도 된다. 점심과 휴식으로 50분을 소모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여전히 세찬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다.
 원효봉 오르는 길. 상마마을에서 밤골을 지나 낙타능선을 타고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원효암 철조망을 따르면 습지를 지나 이곳으로 오르게 된다. 등산을 처음 시작하던 초기에 주말마다 이 곳으로 오른 탓에 여기서 국수하고 막걸리를 팔던 아줌마하고 얼굴도 익혀서 오가며 인사도 몇 마디씩 나누곤 했는데 어느날부터 보이질 않았다. 여기서 출출할 때 한그릇씩 먹던 국수가 참 맛있었는데..추억을 생각하며 비오는 산길을 나 홀로 걷는다.
 원효봉이 안개속이 어렴풋이 보인다.
 4망루도 마찬가지...인적이 거의 없다.
 의상봉과 무명암을 지나면 곧이어 만나는 안부. 여기에서도 예전엔 먹거리를 팔곤 했었다. 왼편으로 내려가면 회룡정사, 불광사를거쳐 남산동 외대구장으로 가거나 용락암을 지나 남산봉이나 상마마을로 가게된다. 한때 즐겨 다니던 등산로이다.
 나비바위이지 부채바위인지...안개속에서 형체만 보인다.
 동문가는 길..등산로가 아니라 도로 수준이다. 근래들어 금정산의 산길들이 한 해가 다르게 넓어진다.
 13시 20분 동문 도착...비옷 대용으로 입은 바람막이 주머니에 GPS를 넣었더니 신호가 끊겨 있었다. 옷에 금속 성분이 포함되었나..두꺼운 겨울 옷 주머니에서도 수신이 잘 되더니.. 그 덕분에 구간 전체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하기가 불가능해졌다.
 동문을 지나서 산성고개쪽을 진행. 앞에 대륙봉 오름길이 보인다. 마루금을 잇는다면 당연히 대륙봉으로 올라야 되겠지만 오늘은 임도로 가기로 한다. 작년에 저기로 올랐다가 무릎이 한동안 아팠던 기억도 나고 비바람도 몰아치니 무리할 필요는 없다.
 오후 1시 30분경 산성고개 도착.
 산성고개에서 임도로 간다. 차량과 사람이 몇 보였다.
 남문으로 오르는 산길을 만난다. 직진하면 남문으로 곧바로 가서 망미봉을 거쳐 상계봉이나 파리봉으로 가거나 수박샘으로 갈 수 있다. 임도로 계속 진행.
 갈림길. 왼편은 2망루로 가는 길이고 오른편은 남문으로 가는 길이다. 역시 계속 직진. 조금 더 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남문 마을로 가거나 산길로 가는 길이 나오지만 임도로 계속진행하였다. 곧이어 금강공원 케이블카 위가 나오는데 평소엔 사람들로 가득 찼는데 오늘은 인적이 드물었다. 만덕고개 방향으로 계속 진행.
 일명 '깔딱고개'로 내려가기 바로 직전이다. 날씨 맑은 날은 여기가 전망이 참 좋은 곳이다. 안개가 옅어져 진행해야 능선이 어렴풋이 보인다. 멀리 백양산은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질 않는다. 반대로 진행한다면 이 곳을 오르기도 수월치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덕1터널 직전의 만덕고개. GPS의 고도는 291m로 나와있다. 신문사의 산행기들에서는 이 고개를 깃점으로 사실상 백양산과 금정산이 나뉘어진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곳 다음의 지역들..쇠미산 등이 백양산에 속한다는 말인데...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방송국 송신탑 쪽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길
 사직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이 곳을 지나면 구민의 숲이 나오고 쇠미산으로 가는 산길이 나타난다. 쇠미산을 금정봉이라고도 했다는데..그렇다면 분명 여기도 금정산의 한 끝자락인 셈..
 성지곡 수원지 만남의 숲. 좌축은 성지곡 수원지 방향. 우측은 만덕 방향이고 백양산은 직진이다. 이곳의 GPS고도가 251m. 지금까지 지나온 길 중에서 가장 고도가 낮은 곳이다. 굳이 금정산과 백양산을 나누는 지점을 찾으라면 이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긴 사직동 주민들은 금정봉을 쇠미산이라고 하고 북구주민들은 상계봉 파리봉을 묶어서 상학산이라고 하니 금정산이 어디까지인지는 확신이 안선다.
 계단길을 올라가면 다시 잠깐의 평지길을 만난다. 오룡산에서 염수봉 가는 길과 장면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백양산은 여전히 높다.
 15시 40분에 고도251m의 성지곡수원지 만난의 숲에서 출발해서 16시 30분에 고도 597m의 불웅령 가기전 산불 초소에 도착. 이날의 산행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다. 성지곡을 지나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대 여섯명 정도의 산객이 앞질러 갈 정도로 천천히 걸었다. 방수라고 해서 비가 안들어올 줄 알았던 등산화는 이미 물이 가득차서 안에서 출렁거렸고 신발의 무게와 신발 안에서의 마찰이 산행을 더욱 더디게 했다.
 산불초소에 올라서 바라본 만덕의 모습. 지나왔던 곳들이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질 않았다.
 불웅령 쪽 가는 길. 불태령이라고 소개된 산행기를 본 기억이 난다.
 16시 37분 불웅령 도착. 아주 느리게 천천히 걸었다.
 불웅령에서 바라본 백양산 쪽.
 낙동강쪽.
 가까워지는 백양산. 아주 천천히 걸었다.
 17시 25분. 백양산 도착. 정상비가 의외로 소박하다.
 백양산에서 본 사직동 아시아드 주 경기장.
 백양산에서 본 부산항쪽.
 백양산 아래 애진봉. 백양산에 비해 애진봉의 정상비는 크고 삐까번쩍 한 편이었다. 원래 계획은 애진봉에서 삼각봉과 갓봉을 거쳐 개화초등쪽으로 하산하는 것이었으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발에 통증이 심해져서 지난번에 한번 하산 했던 당감동 선암사길로 하산을 결정했다.
 애진봉 앞에서 본 시내 방향. 선암사로 가는 길은 임도를 따르지 않고 표지판 바로 산길로 내려선다.
 멀리 부산항 쪽에는 구름이 옅어지고 조망이 드러나고 있다.
 18시 30분 경 선암사 옆 휴게소에 도착. 20여분을 쉬었다. 사실상 산행은 종료되었다.
 지난번에 그냥 지나쳤던 선암사를 둘러보기로 했다.

 18시 54분 선암사를 빠져나와서 5분 정도를 걸어내려와서 동양초등학교 밑에서 산행을 종료했다.
 궤적을 GPS TrackMaker에서 열어보았더니 산행거리가 약 24km가 못되었다. 중간에 두 번 정도 신호가 끊겨서 궤적이 직선거리로 나왔기 때문 거리가 줄어 들었다. 실제 거리는 24km 이상이 되지 않을까 짐작.
< 후 기 >
1. 개금으로 하산하지 못하고 당감동으로 하산하는 바람에 완벽한 종주를 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쉽다. 2. 휴식 시간을 줄였다면 산행시간을 11시간에서 10시간 30분 정도로 단축할 수 있을 듯 하고 속도를 더 높였다면 산행시간은 10시간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애진봉에서 개금쪽으로 하산한다면 정상 컨디션으로 11시간 정도 소요가 예상된다. 3. 장시간의 우중산행 탓에 등산화가 침수되어 후반부에 산행에 애로를 겪었다. 비오는 날 등산을 할 때에는 등산화의 방수대책에 좀 더 신경을 써야 되겠다.
- 부족한 산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기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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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합니다. 그루터기님! 박수! 전 장거리산행 계획이 있으면 반드시 금정산풀코스종주(양산다방리-개림초등) 를 한번 하고 갑니다. 매년 2회정도를 합니다만.상당히 힘듭디다. 태풍오는날에 저는 영알신환주 1구간을 40명 회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ㅎ 악천후를 뚫고 금정산 종주!! 아무나 ,누구나 하는것은 아닌데.. 금정산 종주를 하신분은 제가 한번더 봅니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참 저도 쬐금 아쉬운것은 양산에서 개림초등학교 까지 27.5km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요.. 터기님의 gps !! 많이 아쉽네요.ㅎㅎㅎㅎ
먼 거리를 매년 2회씩 산행하신다니 놀랍습니다. 그날은 별로 악천후는 아니었고 단지 등산화가 물에 젖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저는 그날 당감동으로 하산해서 거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개금으로 하산했다면 27km정도 되지 않았을까합니다. 맑은날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험한 날씨에 장거리를 하셨군요..^^ 비 맞으며 걷는 맛도 생각에 따라서는 일품이죠..^^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한 산행 기원드립니다..^^
산모듬님도 새롭고 좋은 산들을 많이 발견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나가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금정산 백양산 종주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제작년엔 고당봉에 올라서다가 로프가 끌러져 추락을 했습니다.배낭을 안 메었으면...정말 생각도 할수 없는일이 벌어졌을수도 있었겠죠.사람은 많아 사용빈도는 높은데 관리는 안되고 못믿을게 로프더군요.머리에 혹나고 대륙봉까지 오른쪽 팔다리 배까지 덜덜 떨립디다. 그루터기님 글을읽으며 그길을 같이 걷고 있는듯합나다
큰일날뻔 하셨군요...저도 고당봉 즐겨오르는 편인데 웬만하면 북쪽으로는 오르내리지 않습니다. 위험하기때문이죠. 거기 로프..정말 믿을 것 못됩니다. 저는 주로 고당샘쪽으로 오르내리는 편입니다. 거긴 야간에도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더군요. 늘 즐산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지도 한번 금정산 종주 대정그린파크에서 개림초등학교까지 해 보고 싶은데.. 바람처럼님이 한번 안 불러주네요.. 장거리 산행 수고하셨습니다. 야생화는 하늘말나리입니다.
ㅎㅎ 무언의 압력! 더울때 하시면 죽음! 입니다. ㅎㅎ 북문에서 남문까지.땡볕 체력이 소진될때 불응령 오름길은 헥헥 !! 백양산까지 땡볕산행.ㅎㅎ ...바람의 최고기록은 ?? ㅎ)
꽃이름이 하늘말나리엿군요. 감사합니다. 금정산 백양산 종주는 한여름 말고 요즘처럼 비올때가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