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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백두대간 42회차 산행코스: 삽당령-석두봉-화란봉-닭목재 ▲ 지난달 폭염속 폭우가 내리는 장마로 가지 못했던 백두대간 이어 가기 위해 7시 여주 출발 들머리 강릉 왕산면에 있는 삽당령에 도착합니다. (09:30) ▲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올수 있어 느긋하게 7시 출발하니 아침 시간이 여유가 있네요. ▲ 모두 13명이 함께 했습니다. ▲ 42회차 출발합니다.( 09:35) ▲ 이동통신탑까지 임도와 같이 가는데 우측 안내판 있는 산길로 들어 섭니다. ▲ 눈이 많이 내릴때는 부득히 럿셀로 힘빼지말고 임도를 따라 올라 가도 됩니다. ▲ 삽당령은 해발 721m입니다.(산길샘 GPS는 680m라고 조금씩 다르더군요..) ▲ 15km 총 6시간35분 산행이었습니다.다섯번의 휴식시간 즐기고.. ▲ 오늘 구간은 산 이름하나 얻지못하고 봉 두개(석두,화란봉)를 넘는 대간길 중에서 한 탬포 쉬어가는 구간이기도 합니다.화란봉 오름길이 힘이 들고... ▲ 대부분 준족들이 걷는 대간팀들은 대관령까지 한번에 가는데 그러려면 28km정도 가야하는데 힘도 들뿐더러 그렇게 무리해서 갈 필요가 있을까해서 닭목재까지만... ▲ 30여분 산길을 따라 임도 차단기 도착합니다.(09:35) ▲ 지난달 쉬어서일까요? 모두들 에너지가 넘칩니다. ▲ 삽당령에서 임도 차단기까지 벌써 1.3km나 온겁니다. 이정표는 삽당령에서 닭목령까지 16.2km인데 실거리는 15km였습니다. ▲ 작은 고개 하나 오르고 862봉에서 맥주 한잔 마시며 숨고르기합니다. (10:16) ▲ 한번 앉으면 20-30분 소요되는데 오늘 5번의 휴식(점심포함) 1시간 35분.. 땅만 보며 달리지말고 산천경개 유람삼아 우리 국토 사랑하며 가야지요.ㅎ ▲ 오늘 구간은 국립공원이 아니기에 공단이 아닌 산림청에서 관리하는데 전에 없던 데크도 많고 등로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 광활한 목장 초지길 같은 방화선길이 시작됩니다. ▲ 좌측으로는 가야할 석두봉이.... ▲ 좌측은 화란봉...중앙 멀리 능경봉이 보입니다. ▲ 화란봉 좌측으로는 고루포기와 고냉지채소밭이 있는 안반덕이... ▲ ..(11:05) ▲ 등로 좌측 숲이 산림청이 관리하는 잣나무 단지입니다. ▲ 무더위가 물러가고 이곳 왕산면 기온이 25도 라는데 소풍나온것 같습니다. ▲ 한 나무지만 둘로 나뉘어 몸부림치는 사랑나무 지나고... ▲ 잣나무 사이로 난 대간길 좌우가 온통 고사리밭이라 날 잡아 오면 좋겠다고도... ▲ 모두 9개의 쉼터를 지났는데 이곳은 제4쉼터..(11:39) ▲ 쉬라고 산림청에서 만들어 놓은건데 그냥 가면 예의가 아니겠지요.. ▲ 혹자는 멀쩡한 길에 데크를 깐다고 비판하지만 울퉁불퉁 암릉길에 편리해 좋드라구요. ▲ 석두봉 도착.( 12:17) ▲ 삽당령에서 6km지점입니다. ▲ 고루포기와 능경봉이 한발 가까워졌습니다.
▲ 대부분 등로 좌우로 산죽이 우거져 있지만 대간길답게 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요즘같이 녹음이 우거질때 지맥길은 길 흔적조차 찾기힘든데 대간은 고속도로수준이지요. ▲ 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12:43) ▲ 먹은만큼 간다는데...아니라고 먹는대로 갔으면 백두산도 갔을거라네요.ㅋ ▲ 비비고 비벼 진부령으로 향하는 우리 모두의 바램을 넣고... ▲ 이제 무더위도 지나니 오늘도 부산 백두대간팀도 만나고... 비빔밥에 모두들 지나가며 감탄을 합니다.ㅎㅎ ▲ 거의 중간지점 ..(13:18) ▲ ..(13:25) ▲ 원시림같은 대간길..역시 쓰레기 하나 볼수 없는것을 보면 공단에서 하는 무차별로 마구 확대하는 비법정 탐방로 만들어 벌금 운운하는 정책을 재고 했으면... ▲ 산은 곰도 살아야 하지만 인간도 같이 살았잖아요.. (13:42)
▲ 화란봉 3.1km앞둔 제7쉼터에서 재충전하고.... ▲ 모처럼 나온 바이크 노래 한곡도 들어보고.... ▲ 제8쉼터는 명색이 대간꾼인데 마냥 쉴수만은 없어 그냥 통과...(14:25) ▲ 산림청에서 만들어 놓은 산꾼들을 위한 배려에 감사합니다. ▲ 960봉....힘들게 오르면 표지기들이 나부낍니다. (14:26) ▲ 1차 백두대간 2012년2월 폭설로 화란봉을 넘지 못하고 용수골로 탈출한 곳인데 지금은 다닌 흔적조차 찾을수 없는 풀밭이었습니다. (14:39) ▲ 오늘 편하게 걸어온탓이었는지 화란봉 오름길이 무척이나 힘들게 합니다. ▲ 화란봉을 알리는 작은 안내석이 있는 안부 도착.(15:04) ▲ 화란봉 삼거리에서 화란봉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닭목재로 내려가야 합니다. ▲ 화란봉까지는 0.13km...지칠때는 그 거리도 길게 느껴지지요.
▲ 삼거리에서 바로 지척입니다. (15:08) ▲ 먼저 반겨주는건 모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 ▲ 오늘 구간중 단 두개의 봉이라서인지 다녀간 흔적 표지기들이 엄청 많이 펄럭입니다. 산림청에서 그 많은 표지기들을 내팽개치지않고 가지런하게 묶어 놓은것도 잘하는듯...그러나 표지기 남발하는 산님들도 반성해야할듯. ▲ 산림청이 우리나라 산 관리 일원화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좁은 나라에서 전국 산들을 모두 국립공원으로 만들지말고..(밥그릇 넓히려는지 마구 확대) ▲ 거대한 문어발같은 화란봉 삼거리 다시 되돌아와서...(15:30) 강릉시내가 훤히 보인다는 하늘 전망대는 가다가 포기했습니다. ▲ 삼거리에서 지근거리의 제9쉼터.
▲ 고냉지 작은 밭이 나오니 거의 다 내려 왔습니다.(16:10) ▲ 닭목재 도착하며 산행을 마칩니다.(16:12) ▲ 노추산은 안가본 산이고 다음 구간 능경봉을 안내하네요. ▲ 닭목재는 풍수가들이 닭의 목에 해당하는 금계포란형의 길지라고... ▲ 강릉과 정선을 이어주는 415번 도로로 안반데기 고냉지 배추 출하한다고.... ▲ 닭목재는 해발 706m입니다. ▲ 다음 43회차 백두대간은 닭목령-고루포기-능경봉-대관령까지 비교적 짧은 12.5km.. 제2쉼터에서 고루포기까지의 고도 530m를 들어 올리는것 말고는 순탄한길.
▲ 산림청에서 세운 산림대장군,숲에 여장군. ▲ 날씨도 선선하고 길도 유순하고 이렇게 또 한구간 잘 마칠수 있어 감사합니다. (16:17) 훤한 대낮에 내려 왔지만 귀여길 도로 정체와 문막 저녁식사등으로 8시30분경 여주도착. http://cafe.daum.net/100mot아침바다 |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산행기 덕분에 산행기억을 떠올려봅니다.
역시 대간이지요..
모처럼 편안하고 소풍 나온듯한 산길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선선한 대간길에 산행할 맛이 날것 같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대간 하던중 가장 편한 길이지요
날씨까지 시원해서 좀 더 갔으면
하는 미련이 있었습니다
모처럼 많은 산님들이 오셔서
즐거운 산행이였 습니디
수고하셨습니다
조금 더 욕심 부리면 탈 납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도 아끼면서 관리해야 오래 산에 오를수있지요.
모처럼 버스가 만원이라 진부령까지 가는길이 외롭지않을것 같이 기분 좋았구요.
이번에도 역시 산상에서의 비빔밥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수고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