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불교연맹 창립 향한 첫 걸음 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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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부산 홍법사에서 ‘홍법스카우트’ 발대식 진정순 회장 “글로벌 청소년리더 양성에 동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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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 포교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역사적인 ‘불교스카우트 지역대 발대식 및 선서식’이 4월 10일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두구동 소재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에서 개최된다.
전국불교스카우트지도자회(회장 진정순)가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시킨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불교 스카우트연맹’ 창립을 목표로 한 불교스카우트 지역대 모집의 출발을 알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스카우트 불교연맹’은 세계의 청소년들과 교류함으로써 현대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국제적 안목을 지닌 청소년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한국불교를 널리 홍보하고, 시대 변화에 앞장 서는 희망 찬 불교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육성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 단체다.
전국불교스카우트지도자회와 조계종 포교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카우트 불교연맹 창립을 위한 사찰 지역대 발대와 미래 국제포교사 육성 및 불교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갈 방침이다.
홍법사에서 첫 발을 떼는 이 지역대의 명칭은 ‘홍법스카우트’. 홍법스카우트는 스카우트불교연맹 창설의 취지와 중요성에 크게 공감한 심산스님을 육성단체 대표로 추대하고, 단위원장에 부산연맹 훈육위원장 정병록 교장(덕천중학교), 학부모인 최정미 대장과 청년회 정승희 부대장을 중심으로 중학생 30여명, 고등학생 10여명의 대원들이 동참했다.
홍법스카우트 발전을 위해 심산 스님이 전 대원들에게 단복을 기증했으며, 심산 스님은 “스카우트 정신인 모험, 도전, 성취, 재미, 우정의 덕목에 ‘우리도 부처님처럼’이라는 정신을 접목시켜 자랑스러운 불교스카우트 대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대 운영은 중·고등부 자모회가 중심이 되고 홍법사 교사불자회(회장 이균제) 회원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 월1회 불교스카우트법회 겸 과정활동시 대원들을 훈련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원들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창의적 체험활동, 국가성취포상 프로그램 참여 및 봉사활동 참여를 통한 봉사시간 확보 등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건전한 인격을 함양하고 건강한 체력을 단련하여 바람직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한다.
전국불교스카우트지도자회와 조계종 포교원 어린이청소년위원회는 이번 홍법사 스카우트 발대식이 그동안 침체되어 온 불교스카우트의 활동에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 홍법사에서 시작한 불교스카우트 운동이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위원회에서는 어린이청소년포교의 일환으로 전국불교스카우트지도자회(회장 진정순)과 함께 어린이청소년 중심도량 사찰을 우선으로 불교스카우트사찰 지역대를 조직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희망신청서를 받고 있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불자 어린이청소년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스카우트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홍법사에서의 역사적인 출발을 기점으로 4월 24일에는 청계사 발대식이 있고, 이어 강화 법왕사 발대식이 뒤따를 예정이다.
또한 4월 중에 추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추진위원회 발족하고, 지역대 조직매뉴얼을 제작한다. 어어 8월까지 지역대 모집 및 지원을 받고, 7월 불교스카우트 캠퍼리 개최(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탐험활동 연계)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목표인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창립대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진정순 전국불교스카우트지도자회 회장은 불교스카우트 연맹의 창립이 어린이청소년포교의 다양성 및 활성화의 일대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불사임을 강조했다. 진 회장은 스카우트 불교연맹이 창립되면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에게 한국불교를 적극 홍보할 수 있어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으며, △세계 청소년들과 교류함으로써 현대 사회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는 불자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고 △가톨릭 연맹(2003년 조직)과 원불교 연맹(2007년 조직) 등 발빠르게 스카우트 연맹을 창설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웃종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며 △불교를 믿는 아시아 국가들과 교류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연맹을 만들 수 있고 나아가 세계 불교 연맹도 만들 수 있으며 △세계 잼버리, 아태 잼버리 등 대규모 행사에 불교연맹 단독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정순 회장은 특히 “불교스카우트 대원이 되면 봉사활동 참여 및 봉사시간 확보해 대학입학 사정관제 사정자료로 스카우트 활동 학생생활기록부 기록 활용할 수 있으며, 외국대학 입학시 스카우트 활동 내용 기재된 추천서 발급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영 리더 캠프와 리더십 캠프 등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빌게이츠, 닐 암스트롱,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모두 이 과정을 거친 스카우트 출신이라는 것이다.
이밖에도 청소년시절에 바람직한 인격형성을 물론, 세계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국제교류 참여 기회를 갖게 되고, 스카우트 활동이 초/중/고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과 연계된 활동 및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경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참여(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중/고등학교)도 가능하다.
전국불교스카우트지도자회와 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는 조계종의 청소년포교기구로서 전 세계 161개 회원국, 3,000만 명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세계 최고, 최대의 청소년 단체’인 스카우트의 사찰 중심 불교스카우트 지역대 모집(4월 30일까지 접수)에 각 사찰들이 적극 호응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회장 진정순 (010-3662-80688), 현덕법사 (017-714-5250), 홍보이사 김필연(010-8768-9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