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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모아 당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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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이야기 당구기술 분석 디펜스플레이에 관한 생각(1)
자작나무 추천 0 조회 1,694 09.01.02 14:04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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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02 17:04

    첫댓글 저도 처음에는 무조건 득점위주의 경기를 했더랬고...의식적,의도적 디펜스를 하는 플레이어와의 경기에서 많이 힘들어 했더랬습니다...하지만 역시 자작나무님의 표현대로 '그 빗장을 풀어내며 득점하는 능력' 을 갖추기 위해 많이 노력하게 되고..그 재미에 역시 당구의 질 또한 올라가고 진정한 묘미를 찾아가게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좋은 글..계속해서 이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 작성자 09.01.03 10:35

    모든 스포츠의 발전은 이전보다 더 까다로운 것에 대해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서 이루어져왔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것에 익숙해지게 되면 그것은 더 이상 이전과 같은 감동을 주지 못하게 되는 "내성의 원리" 때문에라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 더 나은 것을 시도하게 만들고 그것이 발전의 힘이 되구요....

  • 09.01.02 18:15

    디펜스와 포지션은 종이 한 장 차이인 경우가 상당히 많지요. 맞으면 포지션 , 득점 실패하면 디펜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상대방의 당구를 보는 관점이라고 봅니다. 초구와 비슷한 배치에서 2적구가 빨간공인 경우에 득점이 되면 대략 편한 후공이 남을 것이고, 득점이 실패하면 상대에게는 다소 쉽지 않은 후공이 남게 되겠지요(물론 힘조절을 하지 않고 공을 까버리면 예외지만요^^). 디펜스도 분명한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자연적인 디펜스 , 의도적인 디펜스의 경우만).

  • 작성자 09.01.03 10:49

    디펜스 능력은 실력 중에서도 상당히 고급수준의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겨루는 종목의 그 어떤 선수도 방어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선수로 살아 남을 수 없쟎습니까...?

  • 09.01.03 10:22

    시원하게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글이네요. 아울러 저는 어떤 유형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는거 같구요..저는 상대방이 디펜스를 하면 더 그 상대하고 더 치고 싶더라구요..제가 문제를 풀면 제가 이기고(물론 속으로 스스로 생각하는거죠) 문제를 못 풀면 다시 도전하고... 경기 내용이 승패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라서요...여러분들은 어떠세요...?

  • 09.01.02 20:56

    옳소~찬성하오~~지지하오~~~

  • 09.01.03 00:56

    승패도 중요합니다.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내가면서 실력이 조금씩 상승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좋지 않은 상황을 위해서도 꼭 이겨야 하는 경우도 있구요. [구슬모아]에는 안 계시겠지만 핸디를 받고 치는 하점자가 이긴 경우 뒷담화로 실력에 대하여 회자되는 정말 이상한 경우도 있거든요. 고수를 고수로 인정해줄줄 모르는 평생 제자리에서 맴돌기만할 피곤한 비매너 하수들 때문에...

  • 09.01.03 18:11

    뭐니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것은 승패가 되겠습니다만...매타득점님 말씀대로 하점자가 핸디경기에서 이기고 기뻐하는것은 예의가 아니지요......당구요금을 안내게 되서 기쁘다는것이겠지요............같은 핸디끼리의 경기 결과 패자가 요금을 내는것은 이해가 되지만,,,,,,,핸디경기에서의 패자부담은 아무리 봐도 고쳐져야 할 겁니다

  • 작성자 09.01.03 10:43

    승패가 중요한 것은 이겼냐 졌냐 때문이 아니라 안졸리냐님이 졸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의 연장선에서, 매 순간의 상황을 누가 더 잘 감당해 냈느냐에 대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09.01.03 10:47

    그런데 그 엄숙한 결과가 게임비를 지불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게 되며, 그로인해 치사빤쓰스러운 "핸디 속이기" 라는 기형적 관행을 낳게 되었겠지요.

  • 작성자 09.01.03 10:30

    저는 저하고 같이 경기하는 사람의 당구를 유심히 관찰하곤 합니다. 저보다 고점자인 경우는 논외로 하고, 상대방이 늘 놓치는 종류의 공에 대한 태도를 주시하지요. 조금 까다롭기는 하지만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주었는 데도 불구하고, 연습도 안하고... 따라서 시도도 안하고... 시도해도 번번이 실패하고....그러면 장부 찢고 우호적인 거래는 접습니다.

  • 작성자 09.01.03 10:53

    공부하는 걸 봐도 시험을 치를 때, 틀리는 문제를 번번이 틀리는 아이는 결국 성적이 향상되지 못합니다. 틀리던 문제, 해결하지 못하던 과제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향상이며 발전이고 그것이 주는 기쁨이 경기자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그 분야에 몰두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09.01.03 12:00

    그동안 공 맞추기에 급급했었는데 이제는 포지션 플레이도 생각하면서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공이 잘 맞을때도 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좋은 공들로 인해 운이 좋을뿐이라는 생각이었구요.... 의도한 대로 포지션을 만들어 치는 기쁨을 느끼고 싶습니다.

  • 작성자 09.01.03 12:32

    포지션을 염두에 둔 플레이를 하면 당장은 에버리지도, 승률도 떨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일정 기간을 지속하며 연습하다 보면 실력이 많이 향상됨을 알 수 있을 거라고 감히 주장합니다.

  • 09.01.03 12:55

    사실 어려운 공을 지속적으로 만나면 의욕도 꺽이고 슬슬 기분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격투기경기에서 두들겨 맞았다고 기분 나빠하는 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악의적인 디펜스가 경기룰에 벗어나지 안는다고 한다면 정상적인 경기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 09.01.09 10:53

    정식 경기에서는 심판이 판단하기에 악의적인 디펜스라고 보여지면 페널티를 줍니다. 실 예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초구를 칠 수 있도록 한다지요...?

  • 09.01.05 11:08

    자작나무님의 글 하나하나는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듯 합니다..ㅎ 제 생각엔 경기 중 가져야 될 생각들의 유형을 나열해 보자면, 1. 득점과 함께 포지션성공, 2. 단순득점성공, 3. 실패할시 디펜스성공.. 크게 보자면 대략 이정도 되겠는데요.. 문제는 어떠한 경우라도 1번의 초이스가 최우선이 되어야 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2번과 3번은 그 우선 순위에 있어 달라질 수 있다는 거겠죠.. 경기가 초반이냐 중반이냐 후반이냐에 따라 다르고, 또한 경기의 흐름, 각자의 득점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또한 상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자작나무님의 연구가 있으면..좋겠는데요..ㅋ

  • 작성자 09.01.09 10:52

    연구는 못하고, 잔머리는 열심히 굴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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