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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좌담회어서 참고자료 – 마쓰노전미망인답서
창가학회는 광선유포를 의탁 받은 부처의 진열이니라
<어서전집 1393쪽 12행 ~ 15행>
아직 만나 보지도 못한 사람이 이렇게 가끔 소식을 보내는 것은 어떠한 연유(緣由)일까. 불가사의(不可思議)하도다. 법화경(法華經)의 제사(第四)의 권(卷)에는 석가불(釋迦佛)이 범부(凡夫)의 몸에 바꾸어 들어가시어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를 공양(供養)하리라는 것을 설(說)하셨느니라. 석가불(釋迦佛)이 당신(當身)의 몸에 들어가신 것인가, 또는 과거(過去)의 선근(善根)이 나타나심인가.
※마쓰노전미망인답서(松野殿未亡人答書)
1279년(弘安2年) 3월, 니치렌대성인이 58세 때 미노부에서 마쓰노로쿠로사에몬의 부인에게 주신 어서. ‘맹귀부목초(盲龜浮木抄)’라고도 함. 일안(一眼)의 거북이가 자기 몸에 알맞은 구멍에 나있는 부목(浮木)을 만나는 비유를 인용하여 인간으로 태어나서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만나는 것은 일안의 거북이 부목을 만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하시었다.
대성인은 1253년(建長5年)의 입종선언(立宗宣言)이래 많은 난(難)을 만난 것은 법화경권지품제13의 예언대로이며 그것을 생각하면 기뻐서 눈물이 나온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끝으로 이(尼)가 대성인에게 공양한 것은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인연이 있다고 하시며 격려하고 있음.
마쓰노전부인(松野殿夫人)
생사불명(生死不明). 니치렌대성인 재세당시의 신도(信徒). 스루가지방(시즈오카현) 이하라군마쓰노에 살고 있었던 마쓰노로쿠로사에몬노전입도의 부인. 남편이 죽은 후도 신심을 열심히 하여 대성인으로부터 여러가지 어서를 받았음.
1278년(弘安元年) 5월의 마쓰노전답서의 수신인이 묘호니(妙法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출가(出家)한 후에 묘호니의 법호(法號)를 대성인으로부터 하사받은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 어서사전 3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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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지에게 광선유포의 사명이!
이 어서는 제자가 광선유포를 위해 힘쓰는 진심어린 행동을 최고로 찬탄하신 글월입니다.
미노부산에서 곤궁하기 이를 데 없이 지내는 니치렌대성인에게 마쓰노전의 미망인은 자주 심부름꾼을 보내 공양물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대성인을 뵌 적이 없었지만 ‘법화경 행자’의 대투쟁을 지원하는 미망인을 대성인은 이렇게 찬탄하셨습니다.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석가불이 당신의 몸에 들어가신 것일까요. 아니면 과거세의 선근이 나타난 것일까요.”
신심에서는 ‘마음’의 깊이와 강함이 중요합니다. 대성인은 미망인의 ‘마음’을 존중해 상찬하셨습니다.
이 어서에서 언급한 법화경 제4권에서 석존은 부처의 멸후에 법화경을 설하는 사람을 위해 부처의 가르침에 따르는 남녀를 파견해 법을 설하는 사람에게 공양하고 설법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법사품)
대성인은 이를 토대로 석가불이 범부의 몸에 대신 들어가 법화경 행자를 공양하고 도우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법화경 행자는 니치렌대성인, 행자를 지키는 남녀는 대성인 문하를 가리킵니다.
광선유포의 세계에 뛰어드는 모든 사람은 둘도 없이 소중한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는 사명을 달성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를 얻은,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창가학회의 강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케다 SGI 회장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창가학회가 강한 이유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홀로 서는 엄연히 투쟁하는 ‘진정한 용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바로 광선유포의 최전선이라고 정해 맹렬히 기원하고 투쟁하는 사제공전(師弟共戰)의 동지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빛나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을 삼세시방의 불보살이 칭찬하고 제천선신이 지킨다는 말씀은 정말로 틀림없습니다.”
창립 100주년을 향해 깊은 사명을 자각해 긍지도 드높게 새로운 전진을 시작합시다.
☞ 법련(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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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불이 몸에 대신 들어가다
첫째 포인트는 법화경 행자를 돕는 행동이 바로 불보살과 제천선신의 작용이며 반드시 대공덕이 있다는 점입니다.
범부는 단지 구제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세간의 일반적인 고정관념입니다. 그러나 대성인은 그 관념을 뒤엎으셨습니다. 나의 몸에 제천선신 등을 나타낸 범부가 부처를 지킵니다. 법화경 행자를 지키는 것은 광선유포의 흐름과 묘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법화경 행자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공양정신이 바로 묘법에 대한 공양입니다. 그 진심에 공덕이 나타나지 않을 리 없습니다.
동지 여러분은 이케다 선생님과 함께 투쟁하며 자신이 있는 가정과 지역, 직장과 사회에서 광선유포의 길을 넓혀 오셨습니다.
확실히 한 사람 한사람이 광선유포를 지탱해 온 제천선신이며 법화경 행자의 존재입니다. 불보살과 제천선신은 그 사람을 반드시 지킵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학회 동지가 바로 제불, 제보살, 제천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소중하고 가장 존귀한 분들입니다. 아무쪼록 동지를 소중히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불가사의한 연에 깊이 감사하는 신심을 관철하기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서로 존중하고 격려ㆍ감사하며 전진하는 것이 이체동심의 창가의 세계입니다.
둘째 포인트는 불법의 사제의 깊은 연을 확인했으면 하는 점입니다.
사제의 깊은 유대는 물리적 거리나 시간적인 차이와는 관계없습니다. 직접 만났다거나 만나지 못했다거나 그것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스승을 구도하는 마음입니다. 스승을 지키고 광선유포를 돕겠다는 진심 어린 행동입니다.
대성인은 그러한 진심을 상찬하며 “금세의 인연뿐 아니라 과거세부터 맺어온 깊은 불연(佛緣)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학회 동지 여러분은 이 사제공전으로 한 사람 한사람이 스승을 구도하고 자신의 인간혁명에 도전하며 세계 평화를 기원하고 세계 번영에 공헌하며 불법의 인간주의를 넓히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불가사의한 불연과 사명입니다.
이케다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지도하셨습니다.
“이런 광선유포의 때에 스승과 함께 태어나고, 불법의 궁극이며 모든 부처가 이 세상에 출현한 근본 목적인 남묘호렌게쿄를 같은 세계에서 부르며, 홍통하는 존재가 니치렌 불법의 사제입니다. 참으로 숭고하고, 훌륭한 생명과 생명의 약속입니다.
또 구원 이래 ‘과거의 숙습’으로 금세에 묘법을 홍통하는 인생입니다. 참으로 깊고, 견고한 생명과 생명의 유대입니다. 단호히 사제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살아갑시다! 광선유포를 위해 함께 전진합시다!”
창립 80주년인 이때 위대한 스승과 함께 투쟁할 수 있는 기쁨에 감사하며 내년 ‘인재약진의 해’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갔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 한국SGI 홈페이지 ‘교학자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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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난 적도 없는 분이 이렇게 때때로 공양을 보내주시는 것은 어떤 일인가 하고 불가사의하게 생각됩니다.
법화경 제4권 <법사품>에는 “석가불이 범부의 몸에 바꾸어 들어가시어 법화경 행자를 공양하신다”라고 설해져 있습니다. 석가불이 당신의 몸에 들어가신 것입니까. 또한 당신이 과거에 쌓으신 선근이 나타난 것입니까.
대성인이 신뢰하고 소중히 하신 것은 권력자도 아닐 뿐만 아니라 귀족도 아니다. 진심의 ‘서민’이다. 우리도 이 점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대성인은 한 이름 없는 부인의 아름다운 마음에서 ‘석존의 생명’을 보고 계셨다.
광포를 위해 행동하는 학회 부인부 여러분이 얼마나 존귀하고 위대한가. 이 대성인의 편지에 명쾌하다.
장년부를 비롯해 각부의 여러분도 부인부를 존경하고 소중히 해야 한다. 나는 ‘부인부 만세!’ ‘주부(中部) 부인부 만세!’라고 외치고 싶다.
☞ 제98회 본부간부회(199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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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을 지킨 다기진 여성문하
이 어서를 받은 미망인은 이 마쓰노 로쿠로자에몬 입도의 부인인지 혹은 입도보다 먼저 죽은 아들의 부인인지 자세히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어서의 내용에서 볼 때, 이 미망인은 아직 대성인을 직접 뵌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번이나 공양을 했으며, 대성인을 지킨 다기진 여성문하였다는 점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당시의 시대배경을 확인하면 큰비, 강풍, 폭설 등의 천재지변이 잇따르고, 심각한 기근과 역병이 크게 유행해 많은 사람이 죽어 세상은 불안했습니다. 또 몽고의 두번째 내습(來襲)이 예상되어 혼미를 더하던 때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대성인 일문(一門)에게는 스루가 지방에서 아쓰하라법난(熱原法難)이 시작되고 있어서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대성인은 불법을 한결같이 구도하는 한 여성에게 ‘법’과 ‘사람’의 양면에서 대확신을 심어줍니다.
우선 ‘법’의 차원에서는 남묘호렌게쿄야말로 만인성불의 근원법이라는 점을, 그리고 ‘사람’의 차원에서는 온갖 박해를 극복하여 묘법 홍통을 관철해온 대성인이 바로 법화경 행자라는 점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이 여성문화가 지금 신심을 하는 까닭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깊은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히십니다.
말하자면 대성인 자신의 ‘투쟁의 역사’와 ‘확신’ 그리고 문하의 ‘사명’을 가르치신 어서입니다.
☞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 (62-1)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9dO/104
어디까지나 한 사람을 소중히
말법의 어본불로서 보인 대투쟁과 대자비를 가르친 뒤, 대성인은 상세하게 미망인을 격려하십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문하를 최대한 격려한다.’ 대성인의 어서는 전편이 인간주의에 가득 넘치고 있습니다.
먼저 대성인은 의복도 부족하고 음식도 곤궁한 상황을 소개하고 문하의 공양이 얼마나 대성인의 생활을 지탱하는 지 깊이 감사하십니다.
게다가 자주 공양을 하는 미망인은 한번도 대성인과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 문하입니다.
미망인뿐 아니라 오늘날 어서에 남아 있지 않는 그러한 문하도 많았을 것입니다. 불석신명(不惜身命)으로 신앙을 관철한 아쓰하라 삼열사(熱原三烈士)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신심은 거리가 아닙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대성인은 미망인의 성실한 마음을 깊이 보셨습니다.
법화경 법사품 제10을 언급하여 “참으로 불가사의 합니다. 석가불이 당신의 몸에 들어가신 것인가. 또는 과거세에 쌓은 선근이 나타나신 것일까.” 하고 말씀하십니다.
마키구치 선생님도 어서 중에서 이 구절을 굵게 밑줄을 그으셨습니다.
더 나아가 대성인은 미망인에게 “당신은 용녀(龍女)와 연유가 있는 여성인가.”라고도 상찬하십니다.
용녀의 성불이 말법만대에 여성의 행복을 약속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성인 문하가 한 사람 일어서면 훗날까지의 많은 사람에게 성불의 모범이 됩니다.
대성인은 이케가미 형제의 부인들에게 “용녀의 뒤를 이어 말대 악세의 여인성불의 모범이 되시리라.”(어서 1088쪽) 하고 말씀하십니다.
“미래까지의 설화로 무엇이 이보다 더하리오.”(어서 1086쪽)입니다. 한 사람의 체험담이 미래까지의 광선유포의 설화가 됩니다.
묘법과 인연을 맺고 일어선 사람은 모두 부처가 파견한, 부처의 일을 다 하는 부처의 사자(使者)입니다. 차원을 바꿔 말하면 모두 구원 이래의 지용보살입니다.
한 사람 한사람이 ‘숙복심후’
대성인은 문하 한 사람 한사람에게 ‘숙습(宿習)’ ‘숙연(宿緣)’을 강조하십니다.
법화경에서도 앞에서 나온 부목(浮木)의 비유를 받아 불법을 만나는 것은 ‘숙복심후(宿福深厚:전세에 쌓은 복덕이 깊고 두텁다)’하기 때문이라고 설합니다.
우리로 말하자면 자신의 불계를 깨닫고, 광포의 대열 속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부처와 같은 자비의 생명을 지니고 지용의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존귀한 존재가 아닌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불법은 한 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몸에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한 가르침입니다.
이 인간주의 불법을 지금 세계에 유포하는 것이 우리 창가학회 불칙(佛勅)의 사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두에 소개한 도다 선생님의 총회에서 한 지도의 뒷부분을 확인하겠습니다.
“이처럼 보잘것없는 범신(凡身)에 부처를 감응(感應)할 수 있는 대과보를 기뻐함과 아울러, 사람들에게도 이 기쁨을 나누어서 부처의 국토를 청정하게 해야 한다. 당연한 일입니다. 이 당연한 행위는 바로 우리를 부처의 사자로 만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로부터 파견된 자로서 자비의 보자기에 구제의 근원을 싸서 사람들에게 주는 일을 절복이라고 합니다. 절복이 바로 학회의 사명이고 신조입니다.”
이 은사의 마음이 지금도 내 흉중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진심으로 통쾌했다. 즐거웠다.”고 느끼는 내 사명의 인생을 함께 꿋꿋이 살아갑시다!
☞ 승리의 경전 ‘어서’에서 배운다 (62-2)
http://cafe.daum.net/seikyoohknews/R9dO/105
2018년10월 좌담회어서 - 마쓰노전미망인답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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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