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파워블로거> 블랙키 패밀리의 사이판&로타 여행기 12편 <퍼시피카>

[Blackie]

즐거운 관광을 마치고 리조트로 복귀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었고 이날 역시 퍼시피카에서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

저번에 말씀드린대로 이번 편에는 로타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 퍼시피카를 한방에 몰아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집나간 입맛과 밥맛을 찾아줄 퍼시피카입니다.

 퍼시피카의 자랑은 단순히 맛뿐만이 아닙니다.

 이 곳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식재료는 로타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작물로 여러분께 신선함과 건강함 모두를 선사할겁니다.

 그리고 값이 싼 것은 아니지만 퍼시피카의 쥬스 또한 자랑하지않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주력쥬스 6종입니다!!!

로타에서 재배한 과일로 쥬스를 만드는데 맛이 기가막힙니다. 찾아주시는 회원님들은 매끼마다 1개씩 주문하여 맛을 보시면

깨끗하고 싱그러운 맛을 느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신과장님께서 무알콜음료는 무료로 지원해주셨다능 -_-v)

 

모 여행사 직원들이 단체인스팩션와있습니다. 기본적으로 4인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셋팅 구조입니다.

오른쪽에 서계신 분이 로타리조트의 훈남 신강현 과장님이세요.

일전에 설명드렸던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친절한 직원들이 여러분들의 식사를 도와줄 것이고요.

지금부터 저희가 먹었던 메뉴를 보여드릴께요. ^^

음식 하나하나가 맛은 기본이고 정성스러움이 엿보입니다.

 

훈제연어샐러드

훈제연어가 꽃모양으로 동글하게 말아서 나옵니다. 바닥에는 신선한 향기가 팍팍!나는 토마토샐러드가 깔려있으며,

그 위에 통후추와 살짝 뿌린 소스로 마무리를 합니다.

연어가 짜지않게 간이 배어있으며, 각종 야채와 얼버무려진 토마토 소스의 신선함은 가히 최고라 말할 수 있었답니다. 

 

갈비세트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갈비세트로 김치와 흰쌀밥, 김, 김치가 함께 제공됩니다.

갈비의 향이 한국에서 맛보는 갈비집 갈비맛에 전혀 떨어지지않고 맛있습니다. 질기지않은건 기본이겠죠? 

 

프라이드 치킨

뽕이가 가장 즐겨먹었던 메뉴로 저녁에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바닥에 양배추를 깔아서 빠진 기름이 다시 튀김옷에 배는 것을 막아주었으며, 뼈를 다 발라낸 순살닭고기였습니다.

역시 양념은 짜지않고 은은하게 배었으며, 함께 나온 버터로 살짝 익힌 콜리플라워와 당근 역시 궁합이 잘맞더군요.

 

새우&크림 페루치니

고소한 맛의 새우크림 페루치니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새우 한녀석 한녀석 모두 튼실합니다.

페루치니면빨도 너무 익히지않아 씹는 식감이 살아있구요.

방금 데펴나온듯한 따스한 갈릭토스트의 마늘향이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 파스타의 맛을 살려주네요.

 

해물라면

테테토에서 수영하고 돌아온 다음 먹었던 라면입니다. 해물라면답게 각종 해물이 들어가 있었구요.

라면의 면빨을 보아하니 국산라면같았습니다. 작은 꽃게 한마리가 이등분되어 들어가있어서 국물맛에 게맛이 나더군요. ㅎㅎ

해장용으로도 훌륭합니다.

 

매운낙지 스파게티

 매운낙지 스파게티라하여 우리 나라에서 파는 낚지볶음소면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아주 매콤한 맛을 원하는 분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면발에 살포시 배어있는 고추향이 감미롭더군요.

 위에 올려진 고추 2개가 "나 맵소!" 라고 어필하는 듯 합니다.

 

오므라이스

 뽕이에게 이번 여행에서 차모로 레드라이스를 먹여보려했지만 실패하고, 대산 짝퉁 레드라이스인 오므라이스를 먹였답니다.

 전세계 공통의 맛인듯합니다. ㅎㅎㅎ 뽕이도 잘먹었구요. ^^

 

팬케익

 아침식사의 대명사 팬케익입니다. 줄서서 먹었던 뷔페 팬케익과는 달리 정성스레 팬에 익혀 나온 느낌이 강합니다.

 팬에 닿았던 부분이 살짝 바삭하며, 속은 부드럽습니다. 메이플시럽과 버터2개가 한셋입니다. ^^

 바쁜 아침 커피와 함께하면 쵝오!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네... 이름을 까묵었습니다. 팬케익처럼 아침식사메뉴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였어요.

팬케익같은 빵 안에 달걀이 들어있고 해쉬브라운이 나옵니다. 급한 아침 단백질 섭취는 계란빵으로!!!

(수령님이 아마도 잉글리쉬 블랙퍼스트이었던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내서 수정하라하십니다.)

 

생선구이 (꽁치)

조식으로 먹었던 꽁치구이입니다.

갈비세트처럼 미소국과 김치가 함께나옵니다. 정갈한 식사를 하시고픈 분께 추천드립니다. ^^

 

스테이크

 8oz정도 되보이는 녀석입니다. 미디움으로 구워달라고 부탁했는데 딱 알맞게 구워오더군요.

 소스의 향도 너무 좋았고, 육질이 참 부드러웠습니다. 

 

템푸라 세트

저희 아버지께서 일식집 뒷주방의 실력을 알려면 튀김만 먹어봐도안다..라고 말씀하셨었죠.

우리 나라같으면 튀김이야 머.. 회먹을때 나오는 쓰끼다시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일본은 안그렇잖아요.

하나의 요리거든요. 네... 과감히 시켜보았습니다. 양도 조금 나올것을 알지만 맛은 봐야하잖아요. ^^

깨끗한 기름에 튀겼는지.. 느끼한 기름맛이 적었고, 적당히 튀겨서인지 바삭한 튀김옷이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보존하였습니다!!!

하지만 먹고나도 배고픈 이 기분은 ㅠ.ㅠ 

시리얼

 뽕이가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따로 주문해보았어요.

 간편하게 식사하실때 선택해보아여~!

 

김치찌개

 네~ 김치찌개입니다. 블랙키가족 외국나가면 가능한 한식 안먹습니다.

 하지만 파워블로거다보니 이것도 맛봐야 합니다. 결과는... 눈물나게 맛있습니다.

 걸죽하지않고 맑으면서도 김치맛이 살아있고, 안에 들어있는 당면을 젓가락으로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느 분이 요리하는지 모르겠지만... 100점 만점 드리고 싶었습니다.

 

커리 & 치킨커틀릿

 커리를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진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커리향이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커틀릿과 궁합이 딱입니다.

 꼬들한 밥과 비벼먹으면 배도 든든하겠죠? ^^

 어떠셨나요? 이정도면 로타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 퍼시피카의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오늘 야근하고 돌아와서 머리가 빙빙돕니다. 이만 자야겠어요. ㅜ.ㅜ

 내일은 로타리조트의 완소풀장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인애플]

우앙...자정이 다된 시간에 음식테러....라면에 꽃게라..훌륭하네요.^^

[Blackie]

네 꽃게라면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여행통]

이 많은 음식들을 다 드셔보셨단 말입니까??? 정말 음식 설명이 거의 음식 잡지 기자 수준입니다... 이 밤에 코타키나발루에서 저녁을 대충 떼운 저... 고문입니다...ㅠㅠ

[Blackie]

아웅.... 저희 가족 잘먹는거 아시면서 ㅠ.ㅠ 체면따윈 버리고 많이 먹고 많이 홍보하지는 마인드로 임했습니다. -_-;; 우리 떠나고 나서 직원들이 돼지가족이라고 욕했으면 어쩌죠 ;ㅁ;

[찌뉘]

블랙키님......미워................................................................. 아흐~~~ 배고파,,,

[Blackie]

늦은 시간의 야식은 복부지방을 유발한데요 찌부장님 ^^ 꾹 참으시고 괌에 가셔서~ ㅎㅎ

[난타]

이밤중에 너무 배고프게 하시네요.. 근데 무지하게 막한 식당입니다..저렇게 다양한 요리를 다 맛있게 하다니..

[Blackie]

저희 가족이 워낙에 잘먹기는 하지만... 이렇게 까지 만족스럽긴 처음이었네요. ^^

[로타리조트]

저도 로타리조트 가서 뚝배기 먹은게 다인거 같은데 그때 감동을 잊을수 없거든요.. 이렇게 사진으로 음식들 보니 정말 멋있네요

[Blackie]

맞습니다.. 현지식은 현지식이라고 쳐도... 한식을 어쩌 저리 감칠맛나게 잘하던지 놀랐답니다. ^^

[뚜먀]

저, 아침에 사골국물에 밥 꾹꾹말아 한그릇 뚝딱 했거든요.. 근데 왜 사진을 보면서 침을 꼴깍꼴깍 키고 있을까요....ㅡ.ㅜ 넘 맛있게 보여요....

[Blackie]

맛있답니다. ^^ 다음에 가셔서 한번 맛보세요.

[silverstar]

아! 아침에 삼각김밥 하나 먹고 말았는데 이런 음식 테러를.....-_- 근데 이 걸 어케 다 드셨어요?....^^ 점심 때까지 참을 수 있으려나?....^^

[Blackie]

ㅎㅎㅎ 한끼에 다 먹은건 아니구요. 소개해드렸듯이 퍼시피카편 한 편을 만드려고, 로타리조트에서 먹은 6끼의 식사를 정리한 거랍니다. 저걸 한방에 다먹으면 돼지가 아니라 걸신이겠죠 -_-;;;

[즐거운여행]

케이퍼를 곁들인 연어..쓰~읍. 폭식하고 도톰한 느낌이 살아있는 팬케익. 음식 하나 하나.. 어찌 저리도 맛깔나 뵈는지...입 속에 침 사정없이 고이고 있어요..ㅠㅠ ...식사 제대로 하고 오셨군요...ㅎㅎ

[Blackie]

으음.. 저것을 케이퍼라 부르는군요!!! 똑똑한 즐행님!!

[sleffy]

우와.. 츄릅~

[Blackie]

다시 보는데... 저도 츄릅~

[이은혜]

가격대는 어느정도죠? 글구 위치는 리조트에서 가깝나요?

[Blackie]

리조트내에 있는 메인레스토랑입니다. 가격은 맨밥 2$, 시리얼류 2$, 팬케익 등 간편한 아침 10$미만, 그외에는 15$ 살짝아래.. 스테이크같은 경우 20$가 조금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silkforest]

저 많은 메뉴를 다 드셨단 말인가요? 물론 하루에는 아니시겠지만....^^ 음식들이 정갈해 보이네요... 맛있었겠네요... 좀 있으면 석식 먹을 시간인데 사진을 보니 배가 요동을 치네요... 배고프다...

[Blackie]

띄엄띄엄 고문시켜드리는 것보다 한방에 몰아치는게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유쾌상쾌통쾌]

뜨악~ 연어랑 해산물 파스타 넘 맛나겠다.. 모두모두 넘 맜있어보여요..

[Blackie]

여성분들이 조아라 하실만한 메뉴에요. ^^

[ko bon ju]

댓글이 가장 많은 게시물... ㅎㅎ 유기농으로 조리한 음식이니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고 얼른 가서 먹어야징.... 템푸라세트? 표현이 재밌슴다! ^^

[Blackie]

ㅎㅎ 네 튀김세트에요. 사실 제 돈 다내고 먹기는 좀 아까운 메뉴기는 해요.. 튀김요리가 비싼 요리축에 속하거든요. ^^

[여행통장]

로타 가실분들 식사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어요...맛깔스럽게 찍힌 사진과 설명까지~~~~가서 먹고~쉬고~ 싶은 충동이 마구 넘치는 밤이예요~~~ ㅋㅋ

[Blackie]

맞심다! 휴양을 선택하신 분이라면 로타리조트로~~ ^^

[호야써니]

방금 저녁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식탐이 불끈불끈 생기네요. 밤늦게 안 봐서 다행입니다.

[Blackie]

댓글달려고 봤다가.. 지금 후회하고있습니다.. 아 배고파 ㅠ.ㅠ

[정은]

윽...오늘 파스타 먹고 왔는데도...이 사진들을 보니 군침이~@@ 충동이 마구 생겨요~ ㅡㅡ;;

[Blackie]

저도 가능한.. 사진안보려고 스크롤바를 쭈~욱 내려버립니다. 보면 맛있게 먹었던때가 생각나고...흐윽

[괌통]

뭐 이건 고문 그 자체..어쩜 맛에 대한 평가가 정말 맛깔나요블랙키님 쓰읍.........

[Blackie]

음식평론가 따라하기 버젼으로... 글질을 ㅠ.ㅠ ㅎㅎㅎ 너무 맛있겠죠? ^^

[하늘보기]

하나 하나 다 정갈하고 보는 그래도 다 맛있을꺼 같아요......화려하진 않아도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들이네요. 아우..배고프닷!!!

[Blackie]

급하게 내놓는 음식이 아니라 정말 잘만들어서 내놓는 음식같다고할까요? ㅎㅎㅎ

[일산얼짱]

크헉.... 음식의 압박이.. ㅠㅠ

[Blackie]

댓글달러 들왔다가 저도 배가 고파지네여 ㅠ.ㅠ

[쭈우미]

아~~ 파스타~~ 먹고싶어요~

[Blackie]

맛이 제법 깔끔하고 먹었던 음식 모두 한국인 입맛에 잘맞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