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부분 악도로 갑니다. 이것을 우리는 막아야 합니다.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을 수가 있는데, 큰스님들이 없기 때문에 대단히 인생을 멋지게 살아라고 하거든요. 이것은 옳은 가르침이 아닙니다.
정법을 포교하고, 불쌍한 이웃을 생각하고, 그리고 열심히 공부 해야 합니다. 진이 아직 가시지 않은 신도 분들은 ⟪금강경⟫을 읽고, 비로자나총귀진언을 읽고, 꼭 석가모니불 칭명을 하되 세간적인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남편·자식 등등의 소망,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대단히 용맹스럽게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위험
합니다. 잘못하면 머리가 돕니다.
그래서 진이 아직 남아 있는 신도분들은 공부를 1시간 정도로 하되, 대신 귀의·귀명할 것을 하루 세 번씩 간절하게 부처님께 하십시오.
‘거룩하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 이 목숨 다해서 귀의·귀명합니다.’
이것을 세 번 봉창하고 번뇌에다 무게를 두세요. 이 발원에다가 무게를 실으시오. 그러나 ‘부처님! 어디 사는, 00생, 이름은 누구, 다음 생에는 정법을 만나고 큰 스님을 만나서 기어이 윤회생사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 주소서.’ 이런 발원을 강하게 하세요.그러면서 탐·진·치 삼독을 더는 그런 행을 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 중에서도 대단히 선근이 있고, 스님 못지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루에
3~4시간씩 하세요. 훨씬 많이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현지사 천도재를 하세요. 현지사에. 왜 그러냐? 억겁다생으로 내려오면서 그 나쁜 사악한 기가 가득 차 있습니다. 빙의도 되어있습니다. 그런 상태로 공부를 하면 외도로 빠집니다. 그래서 현지사 천도재를 하도록 권하는 겁니다.
그러면 2부에 가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감사기도 때 부처님이 주관하시기 때문에 여기는요 이 부분은 많은 말을 해야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업장을 씻어 주시고, 빙의된 영가를 떼어 줍니다. 이런 후에 공부하라고요.
그래야 공부가 되니까. 그렇지 않고 공부하면 외도로 빠지거나, 잘못하면 정신질환을 얻어. 그래서 스님이 팀장들한테 나누어 주는 책에 그러한 언급을 했고, 가끔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줄 때 이야기를 하고 또 오늘 강조해 둡니다.
공부의 요체는 일심불란[一心不亂. 마음을 한 가지 일에 기울여 다른 것에 주의(注意)를 돌리지 않음], 일념상속[전심(專心)으로 염불(念佛)함이 연속됨]에 있습니다. 집지명호(執持名號. 두 손으로 꽉 받들어 가슴에 새기며, 마음에 굳게 새기고 지녀서 잠시도 잊지 않는다는 뜻)에 의해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한 생각이 되어야 한다.’그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세상에서 자식 낳고, 남편 시중들고 또 가정주부로서 살다 보니까 번뇌가 많아요. 일념 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스님이 현지사 칭명염불법을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 놓았습니다. 어떻게 하느냐? 오늘 지금까지 두 달 동안 쉬었기 때문에 여러분들한테 종합해서 말씀 드릴거예요.
일점을 여러분 눈높이에다 찍고, 석가모니불을 정근할 때 두 눈을 그 하나의 점에다가 완전히 걸어 놓으라고요. 이게 어렵습니다. 눈을 깜빡거리지 말고 그 점을 응시하면서 석가모니불을 할 때, 눈에서 코에서 눈물, 콧물이 쏟아집니다. 그래도 눈을 깜빡거리지 말라고요. 여기에 묘미가 있습니다.
이 때 여러분의 지은 업이 정화가 됩니다. 그러면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을 할 때 1분 3분 5분 10분 가면 망상피우는 놈이 있어. 마슬 돌아다니는 놈이 있어. 그놈에게 과제를 주어야 합니다. 석가모니불을 할 때는 ‘금강반야바라밀’을, 입으로는 ‘석가모니불’을 뜻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을 동시에 해라. 그래서 이제 공부가 잘되면 그게 일념입니다. 거기가요.
그럼 이제 《금강경》을 읽어봐. 아침에 《금강경》을 읽어 보면서 어떻게 하냐? 《금강경》을 천천히 읽던, 빨리 읽던 간에, 망상 피우는 놈에게 ‘석가모니불’을 하게 해봐. 잘 되거든 행·주·좌·와 어·묵·동·정, ‘언제나’ 그 말이야. 친구하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나, 혼자 있을 때나, 항상 속에서 ‘석가모니불’을 해야 해. 일념입니다. 석가모니불을 하는데 망상이 안 떠올라. 이게 일념입니다. 일념상속, 일심분란이요.
이 경지에 가면 이제 한 점을 향해서 석가모니불상 미간에서 방광하는 것을 관해봐. 석가모니 부처님 상. 여러분한테 나누어 준 성상액자 이 미간에 백호상관이라고 하는데 그건 잘못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미간 방광상이라고 합니다. 그걸 관하면서 빛이 나가는 것을 관해. 그것이 되면서 옅은 삼매로 깊은 삼매로 들어갑니다. 여러분 이제 윤회에서 벗어나는 경지입니다. 거기가요.
그래서 현지사의 칭명염불 법은 상근기가 하는 거요.지금까지는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만 하든가, ‘관세
음보살’만 하든가 그랬어요. 그런데 부처님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하십니다. 반드시 대승경전을 읽고, 여러분들은 아직 중생이기 때문에 성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나약해요. 그래서 다라니를 해야 하고, 그래서 칭명해 들어갈 때 이 생각 이놈이 문제라고요.
칭명할 때. 이놈한테 공부를 안 주면 이놈은 한없이 돌아다닌다고, 망상 피운다고. 그럼 일념이 안돼. 그런 공부는 효과가 없어. 그래서 이 망상피우는 놈에게 공부를 하도록 해줘야 하는 거예요. 이것이 현지사의 칭명염불 수행법이요. 큰 불교사에서 처음 선을 뵈는 수행법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 분이 있어요. 지금 아마 20명 정도는 일념 가까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은 지금 죽어도 윤회를 벗어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그렇게 공부를 해주시기 바라고.
내가 언젠가 TV 법문 할 때 젊은이들 회임 가능기에 있는 젊은 우리 주부들, 애를 가졌을 때 ‘관세음보살’ 많이 하세요. 그런 설명하면서 늘 부탁했는데 그렇게 하시도록 하세요. 여러분들 자부들한테요. 영특하고 불교에 인연 있고 효하고 전생에 선근이 있는 자식을 볼 것입니다. 이 사실은 경전에 근거한 것입니다. 《법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에.
그다음에 여러분이 평소에 살다보면 화도 나고 어떤 때는 욕심도 솟아오르고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느냐? 염불행자로서 그럴 때는 그 몹쓸 생각이 나는 자리로 생각을 임하세요. 그 자리를, 그 생각이 나오는 자리를 관하면서 ‘석가모니불’ 혹은 ‘관세음보살’을 칭명하세요.
그러면서 부처님 ‘이 욕심 뿌리, 이 화의 뿌리, 진심嗔心의 뿌리를 뽑아 주소서.’ 이렇게 하면서 염불하면 뿌리가 뽑혀집니다. 이것이 도망가는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뽑혀집니다. 이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