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새생명교회 아이들.
부족한 한국 선교사가 파송교회 없이 사역하기에 가장 가난한 선교사를 만나서 늘 미안한 마음만 드는 우리 교회 아이들.
잘 해준 것도 없고 다른 교회나 다른 선교사들처럼 마음 편하게 잘 해준적도 없지만 이렇게 한국에 잠시 나와있어도 선교사 없이 대학생들이 스스로 교회를 감당하며 사역을 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의 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4년전 교회 건물을 세우는 선교사가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선교사가 되겠다고 서원하고 나갔고 지금도 열악한 가운데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연약함속에 교회가 세워지고 현지인 대학생들 아이들이 스스로 교회를 섬기는 놀라운 역설을 보며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직 한국에서 주후원교회랑 태국 가는 항공료 기도가운데서 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70만원 정도 채워진 상황이구요.
감사한 사실은 제가 현지에 없어도 여전히 우리 사랑하는 새생명교회 아이들이 주일 예배, 수요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주 수요일은 특별 행사를 했다고 사진과 보고가 왔습니다.
알고보니 지난 주 수요일 "어머니 날 " 특별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태국도 한국처럼 부모님 날이 있는데 특이한 것은 어머니 날과 아버지 날 두 날이 공휴일로 나누어 지켜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 주 수요일 어머니 날 행사 수요 모임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니 제가 있을 떄랑 비슷한 숫자....아니 제가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한 듯합니다.
어머니 날 행사로 주변 어머니 3 분을 모시고 행사를 했다고 합니다.
태국 사람들.....어머니 너무 사랑합니다.
우리가 어머니를 사랑하듯이 태국 영혼들도 어머니....하면 대게 눈물을 흘립니다. 아무래도 어려운 가정 환경가운데서 태국은 남자보다 어머니가 더 많은 희생을 하시고 더 많은 사랑을 주시기에 이들도 어머니라고 하면 모두 눈시울을 붉힙니다.
세족식처럼 어머니앞에서 선물드리고 그 앞에서 무릎꿇고 어머니 사랑에 감사를 전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지체들.
태국에도 어머니를 위한 노래가 있습니다.
아마 그 노래를 부르고 있는 중일 것입니다.
찬양하는 장면인듯하구요
행사 끝나고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보고에 의하면 수요 셀모임 셀 모임은 없었고 대신 어머니 초청해서 어머니날 행사 진행하고 이렇게 식사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온전한 믿음으로 좋은 하나님의 자녀도 되고 부모님께 효도도 하는 아이들이라서 감사하네요.
저의 건강 - 다음 주 화요일쯤 확실히 알수 있다고 합니다. - 을 위해서, 그리고 어서 이 곳을 정리하고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 구해지고 우리 가족 모두 태국에서 이 아이들과 같이 예배드릴수 있도록, 그리고 남겨진 우리 새생명교회가 사역자가 아니라 성령님께 의지해서 날마다 강건한 모습으로 세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