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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
서울시 은평구 녹번동5번지(통일로 684) 18동 2층 [전화]02-364-6500 [전송]02-2269-6166
수신 | 각 언론사 사회부, 경제부 |
발신 |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
문의 | 최오수 조직국장 (010-3361-5335) |
일자 | 2017년 4월 20일 (목) 14:00 |
제목 | 한국케이블텔레콤(KCT)지부 설립, “성과연봉제 철회”를 목표로 노동자의 권리와 행복한 일터를 위해 싸울 것 |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저지! 성과연봉제 반대! 노동조합 인정!
태광그룹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정규직 노동자들, 노동조합 설립!
- 노동자의 권리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싸울 것
1. 태광그룹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정규직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결성하였습니다. 지난 4월 19일(수) 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한국케이블텔레콤지부(KCT지부, 지부장 김한준 ) 결성식을 통해 노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2. KCT 소속 노동자들은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KCT 본사 및 구로, 분당 국사에서 네트워크 기획과 알뜰폰 영업 및 기술 서비스, 인터넷 전화 지원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 현재 KCT는 성과연봉제를 강행하면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태광그룹 계열사 전반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성과연봉제를 강행하고 있는 지금의 이 상황이 KCT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결국 구조조정으로 가기 위한 수순으로 KCT지부는 ‘이윤창출을 위한 성과연봉제가 아니라 회사의 성과를 위해 노력한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4.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은 횡령 등 불법비리로 인하여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음에도 정작 63여일 남짓 교도소에 수용되었을 뿐 아프다는 이유로 수없이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하였고 지금은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는 등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 있습니다. 2015년 “휴일이 있는 삶,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을 요구하며 노조를 만들었던 티브로드 정규직 노동자들, 업체 교체 과정에서 해고되어 8개월간의 투쟁으로 복직할 수 있었던 티브로드 하청업체 노동자들, 흑자 정리해고로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채 13년 째 거리에서 투쟁하고 있는 흥국생명 노동자들. 결국 태광그룹은 정규직․비정규직 가릴 것 없이 노동자들을 쥐어짜며 성장해온 나쁜 기업일 뿐입니다.
5. 이에 KCT지부 노동자들은 향후 △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저지, 성과연봉제 저지 △ 부당노동행위 근절 및 노동조합 인정 △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의 복리후생제도 개선을 핵심 목표로 임단협 교섭을 요구하며 투쟁할 것입니다.
6. 노동조합 설립과 활동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찾고, 즐겁고 행복한 일터,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4월 20일부로 노동조합 설립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조직화 투쟁에 나설 것을 밝힙니다.
2017년 4월 20일 (목)
민주노총서울본부 희망연대노동조합 한국케이블텔레콤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