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농산물과 자연ㅡ전통 ㅡ재배방식의 농산물을 포함하지만 일괄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전국적으로 유기재배 농산물의 비중이 1%라고 말하는데 실제로는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토종농산물의 비중이야 통계에도 없을 정도 아닐지요
여기,토종자립마을 ㅡ토농회 ㅡ의 장터에서도 거의 판매되는걸 보기 힘들정도니까요
왜 그럴까요.아마도 판매할만큼의 토종농산물이 생산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여지는데요
하고 싶고,나누고 싶은 얘기는 오히려 ㅡ판매망ㅡ에 대한 겁니다
이제까지 토종 농사는 씨앗 나눔과 채종,보관.복원에 대한 것에 중심이 있었다고 생각되고,그건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었을 겁니다
잃어버렸던 것들을 되찿고 되살리는 시기였다고 생각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하는건데요
그래서,토종 농산물 판매망에 대해 생각하는 거지요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판매망이 있어야 생산량도 늘려갈 수 있을거다,라고 생각드는 겁니다
농부는,내가 이걸 생산해서 팔데가 있을까?생각하고,팔데가 생기면 생산도 더할 수 있는거니까요
작지만,그런 경험을 제주의ㅡ자연 그대로 농민장터ㅡ에서 할 수 있었는데요.토종 농산물들도 판매할데가 확실해지면 생산할 의지와 활력이 생겨날거라 여겨요
하여
토농회에서 작더라도,느리더라도 ㅡ토종 농산물 판매망ㅡ에 대해 의논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종자립마을 토농장터,가 있지만 포함해서 방법을 찿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를 저도 잘 모릅니다
언니네 텃밭 온라인 판매망이 떠오르기도 하고 요즘 유행한다는 온라인 플랫폼이니,밴드니,오프라인 로컬마켓이니, ..많겠구요
카페의 토농장터를 일단 활성화시켜 천천히 방법들을 찿아가는 것도 좋겠죠
농사가 그렇듯,시간을 두고 방법들을 만들어가는게 중요하다고 여겨져요.토종 농산물도 생산물을 늘리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할테니까요
이게,잘못하면 상업성에 물들어 엄한곳에서 꿀꺽 처드시거나, 공연하게 다투다가 서로 할퀴어 기운 빠지거나,이도저도 아닌 엉성한 형태로 주저앉거나 할 수도 있을텐데요
첫 술에 배부를 수도 없고,구더기 무서워 장도 안담그는 우를 범할 수도 없는거고,필요성이 느껴지니 할 때가 아닐까 하는거지요
토종씨앗의 나눔과 보존을 넘어
토종농사를 지속능하게 하는 방법으로서도
토종농산물의 생산을 확장하고,판매망을 만드는
토종농사의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댓글 저도 공감합니다.
농사에서 젤 필요한것은 농작물을 잘 길러내는 것과 또 그것을 제값 받고 잘 팔수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거만 잘 된다면 농사지을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토종농부를 포함해서 농부들이 웬만큼이라도 지속가능한 농사를 지을 수 있어야 이후,농사지을 사람들도 유입될거라고 보여지니까요.계속 얘기 나눠주세요
산업이 순환의 관계망을 해체하고, 자립을 생산과 소비로 양분하여 재조합하였습니다.
토종농사는 순환의 관계망을 다시 회복시키는 동네, 마을, 공동체에서 농부의 정당한 대가를 존중받아야 합니다.
더 이상 고객(손님)인 소비자가 왕이 되어서는 않됩니다.
현명한 분들은 토농회농부의 잡곡과 채소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토농회 농부들에게는 잡곡과 채소가 없습니다.
자급농부 토종농부에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토농회 농부들이 모이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카페의 토농장터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한데요.토종농산물이 일정정도라도 생산된다면,현명한 소비자들은도어느정도는 있다고 느꼈거든요.그 최소한의 일정정도 토종농산물을 생산해보고 싶다는거구요.간단하고 어렵지 않은 작물부터라도 시작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ㅡ소비자가 왕이 되어서는 안된다ㅡ는 말씀,완전 동감합니다
이게 자칫,오해를 부를 수도 있는 표현이긴 합니다만 ..이런거 아닐까 합니다
농부들의 존엄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인식,그걸 잘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이 넓어져야 된다고 늘 여기거든요.여기 토농회에선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느꼈구요
어쩌면,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도 농부들이 해나가야할 과제처럼 여겨지기도 하구요 ㅡ농부는 슈퍼먠이 아닙니다만ㅡ
소자농님께서는 도시 소비자와의 관계도 경험이 많으실테니 많은 생각을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생산이 소비를 바꾸자! 에 공감합니다.
전통농사로 농사를 짓다보면 알게 되지요, 생각보다 자급외의 잉여농산물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판매할 만큼의 양을 생산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요.
결국 적은 양을 유통시장에 내어 놓기 어렵고. 그러다보니 소규모직거래를 열어 판매하는 깃과 지인을 통해 아름아름 판매하는 것이 그나마 가능합니다.
토종으로 농사를 짓게 하기 위해서 가장 절실한 것은 판매망입니다. 언니네를 이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지역에서 토종농사를 짓는 분들을 다양하게 조직화하고 판매 플랫폼을 만들어 홍보 , 판매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은정님 말씀,제 경험과 생각과 완전 같습니다
그,고민들에 대해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얘기 나눠가며 뭐던,어떻게던 하나씩 만들어 나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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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순이 네, 많이 소통되면 좋겠습니다. 글로 전달하기엔 역부족인 것 같고 , 지면 토론의 한계인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토종작물이나 자연재배로 수확한 농산물이 없어서 못 팔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녜.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그,없어서 못파는 토종농산물을 조금씩이라도 생산해보자는 거지요
생산량과 판매망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그 둘을 함께 만들어야겄다는 판단인거구요
토종농사
이제는 씨앗나눔을 넘어,지속가능한 실제 토종농사로 넘어가고 싶다, 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