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슨 근거로 타로를 그렇게 통변하는 가?
이렇게 주장한다면 타로를 통변하는 데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사주의 경우에는 60갑자에 의한 명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여러가지 학설이 많기 때문에 특정한 근거를 논하기 어렵습니다.
황여사께서 하시는 말씀이 주변에 사주와 타로를 하는 로드에 쭉 구경가보면 단 한사람도 같은 방법으로 사주를 풀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사람은 월주를 명주로 보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물며 타로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규정된 근거가 없습니다.
[2]근거를 주장한다면
그것은 타인이 써놓은 여러가지 서적을 근거로 내세우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배웠다면 미국사람이 써놓은 책을 달달 외우고 그것을 근거로 할 것입니다.
영국에서 배웠다면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사람이 써 놓은 책이라면 그 미국사람이 도데체 뭔 맘먹고 그렇게 써 놓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가 인간의 심리를 잘알고 점술의 원리를 잘아서 써 놓았는가 하는 문제들이 제기 됩니다. 더우기 한국인의 경우 미국인과는 다른 심리가 형성 되어있으며,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인과도 관습, 문화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3]인간의 심리는 어느정도 동일한가
심층부는 동일합니다. 어차피 인류공통의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심층부가 아니라면 여러가지 차이를 생각한다면 80프로정도는 동일합니다.
같은 민족이라고 해도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이것은 그림을 보는 이미지의 차이이며, 색채를 보는 차이입니다. 젊은이들 가운데 좀 뚱뚱한 여성을 좋아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이런 차이입니다.
[4]타로술의 근거가 되는 타로책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무조건 머리로 생각해서 쓴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마음의 작용을 설명하고 이를 이끌어 낼수 있어야 합니다.
[5]머리로만 생각한 책이란 어떤 것인가?
꼭 지켜야 할 것처럼 규정을 만들어 놓거나, 그런 규정을 다른 곳에서 빌려온 책입니다. 예컨데 3카드는 과현미(과거, 현재, 미래)이다. 절대로 3카드가 이처럼 나오는 예는 거의 드믑니다. 아마 1-2프로도 되지 않습니다.
컵릴이나 켈틱의 고유한 자리명칭을 반드시 그렇게 읽어야 된다고 가르치는 책입니다. 이런 경우에 그렇게 나오는 카드는 거의 절대라 할 만큼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살아있는 사람도 말을 잘 안듣는데 우주의 자유로운 기운을 받아서 나타나는 카드가 사람의 뜻데로 나올리 없습니다. 3 카드만 하더라도 초보자는 책 보고 연습하면서 왜? 3번째 카드에 미래가 안나오지! 설명도 못하겠잖아 하면서 불평을 합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키워드를 포함하여 타인이 머리로 생각하여 만든 것들을 외워서 그것을 이용하여 타로술을 행한다면 100번 해서 100번다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타로술을 행하는 사람이 2사람중에 한사람만이라도 잘 볼수 있다면 욕은 먹지 않습니다.
[6]독학으로 공부할 때 필요한 책
누구라도 공감할 정도의 기본적인 키워드가 소개된 책으로 이 키워드가 카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면 됩니다. 책의 역활은 묘목의 뿌리가 내리도록 하는 조그마한 온실용 화분 같아서 어차리 들판에 심으면 버리게 됩니다.
[7]스승의 스타일과 제자의 스타일 그리고 얼마나 복사판인가?
스타일은 어쩔수 없이 많이 닮습니다. 그러나 세세한 면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제자도 살아있는 생명체 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고유한 마음이 있기에 보고 느끼는 것이 스승과 동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스승은 그러한 제자의 타로 통변을 보고 제자의 마음이 어떤지 쉽게 압니다. 물론 자신과의 차이도 알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차이는 미세하여 통변술 자체의 큰 변화나 차이는 없습니다.
가끔은 제자가 자신의 인생관,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현상에 대한 느낌의 영향이 타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선과 악에 대한 기준등도 사람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도 한데 이것이 또한 작용을 합니다.
[8]스승의 조건
제자의 이러한 차이를 인정하여야 합니다. 만약 찍어낸 것 처럼 동일할 것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기계로 찍어낸 프라스틱 인형입니다. 절대로 제대로 된 통변술을 구사할 확률이 없습니다. 물론 그 스승도 동일합니다.
스승이 가르치는 것은 암기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개의 타로카드에 대한 이미지 형성을 도와주고 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어떻게 타로를 보고 읽는 것인지, 즉 자신의 마음을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숙달시키도록 하면 됩니다.
[9]타로술의 근거
그 근거는 타로술을 행사하는 마음이 근거 입니다. 그 마음은 평범하여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타로술을 구사는 술사는 머리를 비워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기억을 더음어서 기억속에서 무엇인가 끄집어 낸다면 그것은 잘 못된 것입니다.
이세상 존재하는 모든 점술은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의 기억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마음에 의존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보고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10]이글을 쓰는 이유
그리 나이 많지 않은 사람 하나가 미국에서 타로학원 비슷한 곳을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많은 서적을 외우고 그러면서 타로를 익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와서 활동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44종류의 타로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쓴 책에에만 서평을 달았습니다. "무슨근거로 그렇게 통변을 했느지 모르겠다. 역시 타로는 주관적인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타로를 가르키는 사람이 많습니다. 역학동을 기점으로 아주 오래부터 타로강의를 홍보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근 3년은 되었습니다.
몇몇사람은 저 처럼 오직 타로카드만 가르키고 몇몇 사람은 수비학, 정성학, 주역, 심지어는 사주를 곁들여서 짬뽕을 만들어서 가르칩니다. 어떻든 타로는 타로일 뿐입니다.
제 제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2-3사람 정도 잘 가르친다고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중 어떤분은 1년 코스로 가르친다고 합니다.
또한 제자들 말로는 몇몇 사람에게서 배우면 절대로 타로를 하지 못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분들 이름은 거론치 않겠습니다.
다만 그 들중 한사람인 분 께서 제 책에 근거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아마 숱한 미국인이 써놓은 책들을 암기하고 그 암기력을 이용하여 타로술을 하는 듯합니다.
저는 객관적인 지식, 즉 타인의 머리에서 나온 지식을 이용하여 타로술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마음은 주관이며 이 주관은 사람마다 거의 동일한 것입니다. 객관적인 지식이 수록된 책은 말도 안되는 키워드 사전 같은 것으로 "무시무시 한 키워드"란 제목으로 글을 달았습니다.
세상에 존재한 모든 점술은 객관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비전의 술법도 있을 수 없고 그저 암기식 책한권이면 전수 됩니다.
*술업에 종사하시는 제자님들은 저보다 더 활동적입니다. 저를 나타내는 카드는 은둔자 입니다. 제자님들은 제 책을 보고는 설명이 잘되어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책이 지금까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께서는 이 책을 읽고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행하는 것은 결코 "인간의 마음과 그 미래"를 보는 타로술이 아닙니다.
또한 그분이 저의 통변을 이해 못하는 것이 천만 다행이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머리로 열심히 외운 것이나 인간의 마음을 가르친 저도 동일하다는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주관과 주관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암기가 필요없어 쉬운 것이며, 보이는 것이 명확하지 않는 주관이니 어려운 것입니다. 스승의 유능함이 관건이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잘보고 도움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건 그사람의 복 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