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동씨 후보도서 토론 후기

[김미향]

2017년 동화동무씨동무 후보도서 토론 후기어린이도서연구회 경기남부지부 군포지회

(2016년 12월 6일 현재)

<돌 씹어 먹는 아이> :5명토론

: 회원들의 의견은 동동씨 책으로 추천한다 입니다.

* 전체적인 감상

재미있게 읽었다. 통통 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을 것 같다.

작가가 독특한 것 같다. 단편들마다 다양한 생각들이 들어 있고, 아주 현실적인 것 같다.

읽으면서 잘 그려지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다.

어른이지만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에 아이들이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 편에서 아이들의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는 작가 같다.

내가 아이에게 내가 싫어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제일 싫은데 그걸 인정하고 드러내고 받아들이는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 읽어 준다면

단편으로 되어 있어 읽어주기 좋을 것 같다.

단편마다 독특해서 책을 듣고 나서 아이들끼리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바로 떠오르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어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

엉뚱한 상상 넘치는 아이들은 재미있게 들을 것 같고 얌전한 아이들에게는 통쾌함을 줄 것도 같다.

하지만, 아이들에 따라 이야기를 듣고 개운하지 않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전체가 아니라 몇 편을 골라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전체적인 평점(5점만점) : 4점

<해리엇> -5명 토론

: 회원들의 의견은 동동씨 책으로 추천한 한다입니다.

*전체적인 감상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기분이다. 등장인물들이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살아있다.

중간중간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 긴장감을 일으키는 부분도 있어 전체적으로 좋았다.

어른인 우리는 읽으며 다음 이야기가 예측되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다.

동물들 입장에서 본 동물원과 우리들이 즐겁게 놀러가는 동물원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볼 수 있게 하고,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 이야기 나눌 거리를 줄 것 같다.

동물이 주인공이지만, 어찌보면 사람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읽다보면 인간에 대한 진지한 생각도 해볼 수 있겠다.

*읽어 준다면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라 잘 읽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읽어주는 선생님이 무난하게 읽어 줄 수 있을 것 같고, 적당한 감동과 갈등이 긴장감을 줄 수 있겠다.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인 평점(5점만점) : 4점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 -6명 토론

:회원들의 의견으로는 동동씨 책으로 추천한다입니다.

*전체적인 감상

에피소드 1, 2로 쪼개어진 이야기 형태가 인상적이었다.

탄탄동사거리 만복전파사라는 고유명사가 지닌 느낌이 참 인상적이다.

고장난 가전제품 (미니카세트) 매개로 상상의 세계로 넘어 가는 부분이 재밌다.

에피소트1,2가 동서양 이야기의 콜라보, 과거, 현재 시간의 콜라보!!

판파지 장치가 특히 에피소트 2부분이 연계성이 미흡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흥미롭다.

*읽어 준다면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에피소드 1, 2 부분을 나누어서 읽어 주기 좋다.

고장난 가전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

이야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클라이막스 때 ‘다음 이 시간에..’라는 느낌으로 접근해서 읽어 줄 수 있겠다.

*전체적인 평점(5점만점) : 3.5점

<까만콩에 염소 똥 섞기> - 6명 토론

:회원들의 의견으로는 동동씨 책으로 추천한다입니다.

*전체적인 감상

자칫 우울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유쾌, 발랄하게 끌어 가는 부분이 참 좋다.

굉장히 재미있다.

도시 아이들의 로랑이 담긴 이야기책이다.

가까운 가족이라고 사랑만 넘치고 화목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들과 화해를 아주 적적히 잘 풀어 놓고 있는 동화책이다.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이야기책이다.

이야기에서 묘사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과 그림이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

*읽어 준다면

읽어 주기에 아주 편안한 책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는 동화책이다.

할머니와 손자와의 갈등 부분은 아이들이 이해 잘 할 것 같다.

전체적인 평점(5점만점) :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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