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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 범종은 밀랍주조공법으로 만듭니다. 밀랍주조공법이 뭔지 궁금하시죠? 전통적으로 범종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단계 : 밀랍녹이기
가마솥에 밀랍(벌집에서 추출)을 넣고 가열하면, 녹으면서 액체로 변한다.
2단계 : 문양 조각하기
미암석에 조각을 하여 틀을 만들고, 그 틀을 밀랍을 부어 굳힌다.
3단계 : 밀랍원형 만들기
나무로 종의 골조를 세운 다음, 새끼줄이나 삼끈으로 칭칭 감고, 그 위에 밀랍을 바른다.
4단계 : 조각 끼우기
2단계에서 생산된 밀랍 조각품들을 붙이는 작업
5단계 : 외형바르기
밀랍으로 만든 종위에 미암석+황토흙+모래를 적당히 혼합해서 바른다.
3,4회 바른후 황토흙에 짚을 섞은 흙으로 재차 바른다. 두께를 주어 안의 내용물이 잘 보존되도록 한다
6단계 : 원형 밀랍녹이기
열을 가열해서 밀랍으로 만든 원형을 녹인다.
7단계 : 내형 만들기
종의 높이 만큼 호를 파고, 그 안에서 종의 내형을 만든다.
8단계 : 종 고정하기
호 안에 있는 내형위에 외형을 잘 맞추어 고정한다. 고정이 끝나면 흙으로 잘 덮고, 쇳물이 잘 흐를 수 있는 통로를 만든다.
9단계 : 쇳물 붓기
쇳물이 종의 구멍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불순물과 이물질이 잘 섞이지 않게 하며, 쇳물이 골고루 잘 들어가기 위해 종 내부를 따뜻하게 해준다.
진천의 종박물관에는 밀랍주조공법으로 복원 제작한 국보급 범종 15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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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팰콘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팰콘
첫댓글 멋져요 ㅎ
글치~!
밀랍제조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셨습니다 ~~^^
신기하지~!
역쉬~~팰콘님이셔~~~ㅋㅋ
쌩유여유~!
역쉬~~ 팰콘님이셔..~~
ㅎ..ㅎ 그런가?
하나하나 찍은 정성이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