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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김은숙.장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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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맛-짜내는 힘, 정화시키는 힘-수기(水氣) -연한힘
짜내는 맛, 찌꺼기를 밖으로 내보내 맑고 연하게 하는 힘이다. 굳는 것을 막아 연하게 해준다. 짠맛이 주는 짜내는힘(밀어내는)이 부족하면 몸속에 노폐물이 쌓여 염증에 시달린다. 혈액의 농도가 탁해지고 물질 교환,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굳고 덩어리가 생긴다.
신장과 방광이 수 기운을 다스리고 허리와 등, 발목, 눈뿌리, 종아리, 오금, 자궁과 전립선 등 생식기, 귀 등을 다스린다.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둔해지고 몸속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데, 짠맛은 이런 찌꺼기를 밀어내고 짜내며 탄력있게 수축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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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맛 , 정말 우리 건강의 적일까 ?
▶ 우리 몸에 숨겨진 짠맛의 비밀-피와 땀, 눈물의 짠맛
1) 살려면 소금이 필요하다
우리 몸을 흘러 다니는 물은 소금물이다. 피와 땀,눈물 모두 짜다. 분비물뿐 아니라 뼈와 살, 혈액에도 소금이 들어있다.
소금은 인체의 구성 성분이며 조직과 혈액과 세포, 뇌와 신경을 두루 연결하는데 필수 성분이다.
소금은 신경전달 신호를 보내는데 사용되고, 소화와 흡수, 배설에도 동원되며 혈액의 pH를 조절하고 전해질과 항상성 유지에도 꼭 필요하다
혈액과 체액의 구성 성분이며 삼투압 작용을 일으켜 피를 흐르게 해준다. 소금이 있어야 우리 몸의 60-70%에 해당하는 수분, 혈액과 체액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 몸을 흘러 다니는 물은 소금물이다. 피와 땀,눈물 모두 짜다.
① 소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병원이다.
수액이 바로 소금물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0.9% 생리식염액은 1000ml 중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9g이다.
수액을 맞고 난 뒤 기운이 나고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은 특별한 약물때문이 아니라 수분과 체액이 보충되고 혈액순환이 고루 되어 피가 잘 통하고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전해질과 나트륨 농도가 맞아 피가 돌면서 노폐물을 짜내고 독소가 배출되어 생기를 되찾는 것이다.
소금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구토, 어지럼증, 두통, 구역질, 무기력, 염증, 통증, 가려움증, 열조절이상., 근육이상. 가스참,
등 여러 정신적, 육체적 문제가 나타난다. 소금과 물이 많이 부족하면 전해질 이상이 생겨 생체 전기의 흐름이 끊기는 위험한 상태가 될수 있다.
② 소금 섭취는 뇌가 결정할 문제
의료계나 학계, 정부에서 나서서 강력한 저염화 정책을 펼치는 것은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있지가 않다.
소금 섭취는 뇌가 결정할 문제이지 정책적으로 관여할 일이 아니다.
미국에선 소금섭취가 많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 등이 비만인구도 적고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낮다면서 미국식 저염식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③ 세상에 똑같은 몸은 없다.
소금에 대한 오해를 풀고 충분히 섭취하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다.
염증이 없어지고, 피부가 좋아지고, 통증이 사라지고, 피로가 풀리고 , 머리숱이 많아지고, 변비와 설사가 없어지고,속이 편해지고,
숙면을 취하고, 혈당이 조절되고, 체력이 좋아진다.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력이 좋아져 학습능력과 업무 능력이 행상되고, 긍정적으로 되고 성격이 여유가 있어진다. 소금은 그동안 알아왔듯이 만병의 원흉이 아니다.
소금을 얼마나 먹느냐는 다른 식품과의 균형의 문제이다. 단독으로 얼마 먹었냐가 중요하지 않다.
나트륨 섭취량만 따로 떼놓고 볼 것이 아니라 나트륨 흡수 배출과 관련있는 물 섭취량, 칼륨이나 카페인 등의 섭취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나트륨 섭취기준 2g과 한국인 섭취량 4g을 단순 비교하면 2배나 많아서 과다한 것처럼 보이나 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다.
다양한 음식의 조합이 주는 상호작용은 무시하고 오로지 나트륨 양만을 추정해 절대량인 것처럼 통계를 낸 뒤 많고 적음을 논하는 것은 비합적이다.
④ 짜게 먹어도 괜찮아, 아니 짜게 먹어야 괜찮아
그동안 소금이 과다했을 때의 문제만 부각했지 정작 소금이 부족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간과하고 지내왔다.
소금이 부족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만큼 치명적일수 있다. 소금이 없으면 숨을 쉬고, 근육을 움직이고, 심장을 뛰게 할 수 없다.소화액이 분비되지 않으면 소화도 안되고 어지럼증, 구토, 무기력, 불안, 염증, 저체온 등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소금은 단지 짠맛을 내기만 하는 조미료가 아니다. 안 좋은 냄새를 눌러주고 기름기를 빼내고 조직을 탱글거리게 하고 연하게도 해준다. 맛과 풍미, 식감을 바꿔놓는다. 간의 핵심은 소금이다. 소금이 필요한 사람에 다른것은 대체재가 될 수 없다. 염분을 줄이기 위해 엉뚱한 것들을 에둘러 먹다보면 결국 우리 몸은 그 소금기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음식을 찾게된다. 배가 부른데도 뭔가 보족하다고 여겨 자연스레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진다.
보통 하루에 10.5g에 해당하는 염분이 소변과 대변 , 땀으로 빠져나간다. 그리고 커피를 마시면 이뇨작용으로 소변으로 염분이 나가고, 차나 에너지 음료, 처방약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어 몸속에서 염분을 배출시킨다. 상황이 이토록 다양한데 그 사람의 생활은 고려 않고 하루에 몇 그램을 먹어야 한다고 단정 지을순 없는 것이다. 소금 섭취는 정책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자연스런 요구에 따라 몸이 스스로 조절할 일이다.
좀 짜게 먹어도 괜찮다. 아니 짜게 먹어야 괜찮다. 당긴다면, 내 몸이 필요로 한다면...
⑤ 짠맛, 짜는 힘, 짜내는 기운
눈물과 땀을 흘리지 않고 몸속에 샇아두면 결국 썩을 수밖에 없다. 신장과 방광에서 소변으로 짜내고 땀, 눈물, 콧물, 분비물로 짜내야 살 수 있다.
중금속, 유독가스,지방, 체내 독소, 오염물질 등 온갖 찌꺼기도 밖으로 짜내야 한다. 이런 낡고 탁한 것들을 몸 밖으로 짜내려면 힘이 필요하다.
짜낼수 있는 힘은 짠맛이 지닌 힘이다. 몸에 짠맛이 부족하면 짜내는 힘이 약해져 피가 탁해지고 고이고 굳어 생기는 온갖 증상이 몸과 마음으로 나타난다.
짜는 힘은 수축시켜 밀어내는 역할을 한다. 위벽의 수축 작용, 장기의 연동운동, 생식기의 운동, 근육의 움직임 등 모두 짜는 힘이 필요하다. 이는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가능하게 한다.
나이 들수록 입맛이 짜진다고 하는데, 이는 감각이 둔해서만은 아니다. 생명활동이 왕성할때는 짜내는 힘도 좋지만, 나이 들수록 물기가 부족해지고 굳으면서 짜내는 힘이 약해진다. 전립선 이상, 요실금 등이 생겨 소변 조절이 안 되고, 침이 마르거나 땀 조절이 안 되며, 눈이 시려 눈물은 흐른다. 수액이 부족해져 호르몬이나 소화액분비도 잘되지 않는다.
수분은 염분과 함께 움직인다. 염분이 있어야 수분 조절이 된다. 찌꺼기가 많아 점성이 높아진 혈액을 밀어내려면 혈압 역시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어 나이가 들면 어느정도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 자연스런 현상이다.
⑥ 몸속에 짠기운이 부족하면 염증이 된다.
몸속에 짠 기운 염(鹽)이 부족하면 염(炎)증이 된다. 위염, 대장염, 비염, 중이염, 전립선염, 치주염 등 부위를 달리하며 이곳저곳에 염증이 생긴다.
찌꺼기를 짜내고 새로워지기 못하면, 흐르지 못하면 결국 죽은 것과 마찬가지다. 생명은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며 , 그 어떤 것도 계속 그자리에 머룰러 있는 것은 없다.
⑦ 음식에도 소금이 꼭 필요하다
생선을 염장하면 오래 먹을수 있고, 무와 배추를 염장해 김치와 짠지, 동치미로 먹을수 있고, 돼지 뒷다리를 염장해 하몽을 만들고, 우유를 발효시켜 치즈를 만든다. 그리고 콩과 소금이 만나면 된장과 간장이 탄생한다. 소금은 자신을 녹여 모든 음식의 맛과 향, 빛깔을 살려준다. 자신은 녹아없어지지만 다른 것들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준다. 소금은 물을 품을수 있게 하고 물을 흐르게 한다. 물과 소금은 몸 구석 구석을 돌며 영양분을 공급하고 찌꺼기는 회수하여 밖으로 짜내고 몸을 다시 깨끗하게 만든다.
⑧ 몸의 지혜, 끊임없는 동적 균형
병은 없다가도 생기고 있다가도 없어진다. 투병하려면 체력이 필요하다. 건강의 핵심은 순환이다. 혈액순환만 잘되어도 몸은 생생하다.
혈액이 탁해지고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면 말단까지 피가 흐르지 못하고 손끝 발끝의 감각기관이 저리거나 마비가 온다.
깨끗한 피가 몸 구석을 돌아다니며 쉼 없이 흐른다면 염증이 생겨도 빨리 잡히고 상처가 나도 빨리 복구되고 낡은 세포는 재생된다.
혈압수치의 평균값을 내볼수는 있으나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짓는 잣대가 될지는 의문이다. 정상수치보다 높다고 혈압약을 먹고 떨어뜨려 놓으면 몸은 반발작용으로 더 세게 압력을 올릴 수밖에 없다. 몸의 입장에선 이유가 있어서 혈압을 올리는 것인데,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수치만 떨어뜨린다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⑨ 소금과 고혈압, 바뀌고 있는 패러다임
소금섭취량과 혈압상승의 상관관계가 명확치 않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고 있다. 사람에 따라 소금섭취량이 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부류가 있고 그렇지 않은 부류가 있다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소금 섭취가 혈압을 올리는 경우라 해도 실제 혈압이 상승하는 폭은 그리 크지않다.
소금이 고혈압의 원인이란 주장에 문제로 삼는 것은 바로 소금 속의 나트륨Na이다.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나트륨의 삼투압 작용으로 혈관 속 혈액량이 증가하면 심장은 많아진 혈액을 밀어내느라 혈압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혈관은 압력을 받게 되고, 이 지속적인 압력으로 혈관이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거나 딱딱해지고 뇌졸중, 심장질환이 생긴다고 본다. 다량의 혈액을 걸러야 하므로 신장에 무리를 주어 신부전증 같은 합병증이 생길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결국 소금이나 나트륨의 문제가 아니라 소금이 끌어당긴 물이 문제인 것이다. 건강을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의학계의 주장과 상반된 이야기다.
⑩ 혈압약의 부작용
혈압수치가 기준이 되다 보니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해 몸에 있는수분을 빼는 이뇨 작용의 약물을 써서 혈압을 떨어뜨린다. 그러나 혈액량이 늘어 혈압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혈액량 부족이다. 혈액량이 부족하면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뇌혈관이나 감각기관, 손발 등 말초혈관이 막힐수 있다.
나트륨이 혈압을 올린다고 소금 섭취를 줄이면 물도 먹히지 않는다. 여기에 이뇨 성분의 혈압약을 먹게 되면 몸속의 수분은 더 부족해지고 혈액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수분 부족으로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고, 이 탁해진 혈액을 걸러내려면 신장에 무리가 가고, 시간이 지나 필터가 막히며 신장은 제대로 기능하기 어려워진다.
수분이 부족했던 사람이 소금을 섭취하면 물 섭취도 늘어나 혈액량이 자연스레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일정기간 혈압이 높아지는데 ,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스스로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찾으면 자연스레 조절되므로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 하기 위해 스스로 체액을 일정농도로 맞춘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수분과 염분은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일부 고혈압 환자나 노인은 소금섭취가 늘수록 혈압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나. 혈압수치를 내릴려고 소금 섭취를 줄인다면 다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소금 부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연구가 늘고 있다.
⑪ 불안을 파는 사회, 희생양이 된 소금
노세보nocebo효과가 있다. 부정적 효과라 하는데, 질병 진단만 받고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안 좋은 결과를 낳는 경우가 많다.
질병보다 무서운 것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는 두려움이다. 마찬가지로 소금에 대해서도 부정적이 정보를 계속 듣다 보면 음식이 조금만 짜도 몸에 좋지 않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라면이나 짬뽕처럼 나트륨 덩어리로 알려진 음식을 먹으면 찜찜한 기분이 든다.
간을 잃어버리면 맛을 잃어 버리는 것과 같다. 맛은 즐거움이고 그 자체로 에너지, 기운이기도 하다. 짠맛이 당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소금 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생기는 공통적 변화 가운데 하나가 식탐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싱겁게 먹다보면 가공식품이나 과자, 고기 같은 음식을 오히려 더 먹게 된다. 배가 부른데도 뭔가 허전하고 입이 심심해 결국 염분이 채워질때까지 이런저런 음식을 계속 찾는다. 과식이 일상다반사가 된다.
싱겁게 먹다보면 가공식품이나 과자, 고기 같은 음식을 오히려 더 먹게 된다.
⑫ 우리에게는 다른 언어가 필요하다
세계 보건기구의 권장 섭취량이 아니라 내 몸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양을 찾으면 된다. 소금 섭취는 생존에 필수일 뿐 아니라 건강하고 활력있게 사는데 아주 중요한 문제다.
맛있게 먹어야 몸에도 좋다, 그러므로 입맛을 살리고 감각을 깨워 살맛나게 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몸속을 흐르는 소금 바다는 온몰을 돌고 돌아 양분을 나르고 신경전달 신호를 보낸다. 쓰고난 찌꺼기를 닦아내고 걸러내어 깨끗하게 되돌려 놓고 필요없는 것은 밖으로 내보내며 제 역할을 수행한다. 소금의 은혜라고 할 만한 온갖 장점을 경험하게 되면 굳었던 몸과 마음이 함께 풀리면서 많은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질수 있다.
2) 세상에 "필요 없는 맛"은 없다 -맛 과 몸의 상호작용
① "간"이 맞아야 "맛"도 살고 "몸"도 산다.
소금은 맛뿐 아니라 물성과 풍미까지 바꿔준다. 채소와 과일의 색상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주고 , 국수가 들러붙지 않으면서 탱탱한 식감을 갖게 해준다. 빵을 부풀게 하고 떡을 쫀득하게 하고 과자를 바삭하게 한다. 고기와 생선의 잡내를 없애고 기름기를 빼주며 풍미를 끌어올려준다. 딱딱한 것을 연하게 하고 역겨운 냄새를 없애고 형태와 색을 유지시킨다. 이렇듯 소금을 친다는 것은 음식을 먹을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가장 기본적 행위이다.
염도가 맞지 않으면 물질간의 이동이 일어나지 않아서 몸과 정신이 고이고 썩는다. 우리 핏속에 소금기가 충분해야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 소금과 물이 부족해 피가 탁해지면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모세혈관이 막힌다.
② 당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입맛이 당긴다면 몸이 그것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입맛은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로 , 단순히 혀가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이 감응한다.
내장에는 입에 있는 맛 수용체와 같은 수용체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장부는 독자적인 말초신경계를 가진다. 뇌의 판단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뇌에 신호를 보내는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
③ 맛 속에 숨겨진 건강의 비밀
아기를 잉태해 생명력이 두 배인 임산부는 평소 먹지도 않던 음식이 당기고 , 즐겨 먹던 것이 싫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한다. 태아의 어떤 기관이 만들어질때 긴기하게도 그것의 재료가 될 만한 먹을거리가 떠올라 찾아먹게 되는데, 그것이 채워지면 자연스레 다른 음식이 당긴다.
④ 약이 되느냐 vs 독이 되느냐
해독과 제독의 원리도 마찬가지다. 독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중화시키는 것이다. 몸이 필요로 하는 양 이상으로 단맛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액이 탁해지고 여기저기 막히고 굳고 딱딱해진다. 단맛이 건강에 나빠서가 아니라 과햇기 때문이다.
지나친 단맛을 중화 시킬려면 짠맛이나 신맛으로 견제해주면 된다. 또 짠맛이 지나치면 단맛이나 쓴맛으로 상쇄시켜 주면 된다.
쓴 커피에 소금을 살짝 넣으면 쓴맛이 부드러워 진다. 매운맛이 지나치면 쓴맛이나 신맛으로 다스린다. 견제해주며 균형을 잡는 것이다.
매운 떡볶이나 라면에는 매운 김치보단 새콤한 단무지가 어울린다. 이는 오행의 상생상극 원리이기도 하다.
오행의 기운은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이루기에 아무리 지나친 맛이라도 그것을 보완해줄 다른 맛이 있기 마련이다.
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이 나눠진다고 생각하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 문제는 양이다. 절대적으로 좋고 나쁜 음식은 없다. 더 먹느냐 덜 먹느냐의 ,더 필요한가 덜 필요한가 하는 것만 있을 뿐이다. 짠맛도 마찬가지다 자신에게 필요한 양이 있다. 감각은 지식이전에 생존에 필요한 원초적 본능이다. 감각은 몸속 내장 기관, 세포 하나하나, 뇌 모두에 연결되어 함께 반응한다.
매운 떡볶이나 라면에는 매운 김치보단 새콤한 단무지가 어울린다. 이는 오행의 상생상극 원리이기도 하다.
▶맛과 기운의 원리
고구마에 동치미, 라면에 김치, 스파게티에 피클, 술을 마신뒤 국물이 얼큰한 해장국은 어울리는 조합이다. 맛으로 조화로운 것은 그 속에 담긴 기운도 조화롭다. 단순히 섞어놓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과의 만남에서 새로운 맛과 기운이 탄생한다.
오미五味(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맛)는 서로 생하고 극하며 돕거나 눌러주어 조화를 이룬다. 이런 지혜는 음식문화로 전해져 우리의 생명을 살려왔다.
고구마의 달고 퍽팍한 맛은 동치미의 시고 짠맛이 보완해준다. 쓴맛의 술은 불의 기운에 해당하는데 얼큰한 해장국을 먹으면 매운맛의 금기는 살리고 , 짠맛으로 쓴맛을 눌러주어 수극화한다. 그리고 너무 달면 신맛으로 조절하고 , 너무 짜면 단맛으로 눌러준다.
① 신맛: 쉬는 힘-목기 木氣 (부드러운 힘)
신맛은 쉬는 힘, 쉬게 하는 맛이다. 긴장과 피로를 풀어줌으로써 생기를 불어넣는다. 오행으로 목기(木氣) ,간과 담에 해당한다.
봄이 오면 날이 따뜻해지고 언 땅이 풀리듯 굳은 것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힘이다. 쉬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항상 긴장 상태이고 매사에 급하다.
이런경우 몸은 부족한 기운을 채우려고 신맛과 새콤한 맛을 찾는다. 상큼한 과일, 동치미, 냉면, 새콤한 나물무침이 당긴다. 귤,오미자 , 매실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갓 담근 김치보단 신김치를 좋아한다. 신맛은 식욕을 돋게 하고 생기와 활기를 불러넣어준다. 곡식으론 팥, 보리, 밀 ,귀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과일은 사과,포도,귤,딸기,매실, 파인애플, 레몬,자두,유자
② 쓴맛 -쓰는 힘, 발산하는 힘 - 화기(火氣)
쓴맛은 쓰는 힘, 태우는 힘이다. 쓴맛 나는 음식을 먹고 나면 불붙듯 심장이 자극되어 열이 확산되고 맺힌 기운이 풀린다. 쓴 맛의 술을 먹고 나면 눌렸던 기운이 밖으로 나와 평소 말이 없던 사람이 말이 많아지거나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며 울기도 한다.
커피중에서 불랙커피나 에스프레소를 즐길 만큼 쓴맛. 불내 나는 맛을 좋아한다. 상추, 고들배기, 씀바귀 등 쓴맛 나는 나물이 맛있고, 샐러리 , 자몽, 살구처럼 쌉싸래한 맛이 나는 것을 즐겨 먹는다.
쓴 맛의 술을 먹고 나면 눌렸던 기운이 밖으로 나와 평소 말이 없던 사람이 말이 많아지거나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며 울기도 한다.
③ 단맛-단단한 힘, 뭉치는 힘 , 토기(土氣)
단맛은 단단하게 하는 기운이다. 단맛이 나는 것은 끈적거리고 달라붙고 굳는 성질이 있다. 꿀과 엿, 조청,설탕은 그냥 두면 굳어버린다. 단맛은 토기, 비장과 위장을 다스리는 기운이다. 식사하고 단맛 나는 후식을 먹는데 단맛은 위장이 일하도록 돕는다. 단단한 기운이 부족하면 몸과 생각이 퍼져 살이 찌고 게을러진다. 일은 자꾸 미루고 생각만 하고 실천은 안 한다.
보통 단것을 먹어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데 살이 찌면 단맛이 당기는 것이다. 위장의 힘이 약해져 식욕조절도 안 되고 과식하게 된다.
보통은 필요한 만큼 먹고 채워지면 단것이 더 이상 당기지 않는다. 단것이 당길때는오히려 적극적으로 채워주는 것이 좋다.
단것으론 식혜나 조청, 찹살처럼 찰기 있고 뭉치는 곡식이 좋은데 꾸준히 먹다보면 토 기운이 보충되어 단맛이 별로 당기지 않는다.
과일은 대추, 호박, 감, 참외
④ 매운맛-매운 힘, 긴장시키는 힘-금기(金氣)
손이 맵다. 눈이 맵다, 처럼 매운맛은 정신을 확 돌게 하는 맛이다. 통제하고 마무리하고 결과를 얻는 힘이다. 매운 맛은 맛이 아닌 압통으로 구분하는데 강한 자극으로 다른 맛을 지워버린다. 맛을 느끼는 미각과 후각을 일시에 마비 시키는 통증이 있다. 그래서 기운 없을때 매콤한 음식을 먹으면 적당한 긴장감이 살아나고 의지가 불타오른다. 폐와 대장이 뿌리이고 피부와 코 , 손목, 항문이 관련이 있어 부족하면 이쪽에 문제가 생긴다.
매운맛이 부족하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삶의 의욕을 잃게 된다. 곡식으론 현미, 율무가 이에 해당한다.
과일은 복숭아, 배
⑤ 짠맛-짜내는 힘, 정화시크는 힘-수기(水氣) -연한힘
짜내는 맛, 찌꺼기를 밖으로 내보내 맑고 연하게 하는 힘이다. 굳는 것을 막아 연하게 해준다. 짠맛이 주는 짜내는힘(밀어내는)이 부족하면 몸속에 노폐물이 쌓여 염증에 시달린다. 혈액의 농도가 탁해지고 물질 교환,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굳고 덩어리가 생긴다.
신장과 방광이 수 기운을 다스리고 허리와 등, 발목, 눈뿌리, 종아리, 오금, 자궁과 전립선 등 생식기, 귀 등을 다스린다.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둔해지고 몸속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데, 짠맛은 이런 찌꺼기를 밀어내고 짜내며 탄력있게 수축하는 힘이다.
김,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와 돼지고기, 된장, 간장,짱아찌,장조림, 젓갈류 등 짭짤한 음식이 있다. 곡식으로 콩류, 특히 검은콩이 이에 해당한다.
과일은 밤, 수박
⑥ 담백한 맛-담담하게 하는 힘 -상화(相火氣)-화和
맛을 미세하게 알아채려면 특별한 맛이 없는 것에 대한 감이 살아있어야 한다. 상화기운은 몸에서 조절력을 담당한다. 북어국, 콩나물국, 감자, 옥수수, 버섯, 양배추 처럼 특별한 맛은 없으나 담백하고 생내 나는 맛이 당길때가 있다. 인류가 주식으로 먹어 온 곡식류는 대부분 맛이 강하지 않다.
그러니 기본으로 먹으며 다른 것을 곁들일수 있는 바탕 먹을거리, 주식이 될수 있었던 것이다.
담백한 맛, 생색 나는 맛이 부족하면 담담함을 잃고 작은일에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 하고 초조해한다.
떫은맛 생내 나는맛, 아린 맛도 상화 기운에 해당하며 도토리, 뽕잎, 화분, 효모 등 유행하는 건강식품 가운데 상당수가 이 맛을 갖고 있다.
과일은 바나나 , 옥수수, 토마토,오이, 양고기, 번데기, 감자, 토란 , 당근, 요구르트 등이 여기에 속한다.
3) 과학적 근거를 의심하라-우리가 몰랐던 통계의 속성
① 대부분의 질병은 원인을 모른다.
지금 행해지는 의학적인 치료법도 모두 과학적 연구가 뒷받침된 것은 아니다. 실제 과학적연구가 뒷받침 된것은 15-20%에 지나지 않는다.
현대의학의 치료법은 계속 바뀌고 있고 심지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실증주의 의학을 표방하는 현대의학에서도 질병은 "원인모름"이 대부분이다. 아토피, 비염, 관절염, 암, 고혈압, 당뇨 등 모두 병 원인을 확실히 알수 없다. 병의 원인을 제대로 모르니 치료는 대부분 증상완화 또는 지연을 위한 대증요법이다.
혈압을 수치로 정상, 비정상을 나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비염약은 몸의 수분을 말려버리는 방식(항히스타민)으로 작용한다. 콧물만 멈추는게 아니라 몸의 다른 수분까지 말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에 눈이 건조해지고 침이 마른다.
② 의료는 거대한 산업이다.
산업화된 의료는 효용성, 효율성을 중시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돈이 되지 않는 것에는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
소금은 의료산업의 관점에선 과학적 입증을 거칠만한 경제적 효용이 별로 없다. 소금은 흔하게 있고 누구가 쉽게 얻을수 있다.
성분만으로 보면 염화나트륨NaCl일 뿐이다. 실험실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자연물에 대해서는 특허를 낼수 없다. 신약 개발로 특허를 내고 이를 독점 판매하며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내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기에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거나 입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③ 과학적 근거는 정말 과학적인가?
하루 섭취량의 몇배에 달하는 소금을 먹고도 혈압이 잘 조절되고 당 수치가 좋아지는 등 건강을 찾은 사람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수 있다.
식품의 독성 실험은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과량으로 투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실험 대상 동물의 신장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마치 발암물질인 것처럼 세상에 알려져 오해를 사기도 했다.
실제 사용량의 수십배에 달하는 양으로 실험하면 겨우 녹은 물질이 신장에 가서 농축되어 결석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근거로 치명적인 것처럼 알려지게 된다.
이런 실험에 대표적인 것으로 식품 첨가물인 소금, 설탕,MSG 등이 있다. 그중에서 소금은 가장 오래 공격 당해왔다.
수집된 데이터 자체의 신빙성이 높지 않은데 이를 통계수치화 해서 해석한 결과를 가지고 과학적 근거라 말할수 있는지 의문이다.
④ 나트륨 일일섭취 권장량은 정말 권장할 만한가?
소금의 하루 필요량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아프리카 사람과 극지방 사람, 주로 육식을 하는 사람과 체식위주의 사람에게 똑같은 염분 섭취량을 권장하고 있다.
추운지방은 땀을 흘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소금이 덜 필요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지방은 염분섭취가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음식의 특색이 있다. 영호남 지방으로 가면 간이 센데, 날이 추운 이북 지역의 음식은 심심한 편이지만 날이 더운 남쪽은 짜게 먹을수 밖에 없다.
⑤ 한국인은 짜게 먹는다? 코리안 패러독스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소금 섭취량이 12.5g으로 지나치게 높다고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WHO기준의 5g과 단순 수치를 비교하면 우리가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인다.
육식위주인 서양은 고기의 염분을 자연스레 섭취하지만, 아직도 곡식과 채소가 주를 이루는 우리는 따로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우리가 먹는 김치나 장아찌 등엔 나트륨 못지않게 칼륨 함량도 많다.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전해질의 주성분이고 나트륨과는 보완관계다 .
우리가 먹는 국은 소금물의 농도로 따진다면 희석되어 오히려 염도가 낮아진다.
세계보건기구에서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셔라 하는데 , 이를 근거로 염분량을 계산해서 , 인체의 전해질 농도인 0.9%를 맞추려면이론상 18g이상 섭취해야한다.
미국 심혈관 전문의인 제임스 디니콜란토니오는 소금 섭취가 많은 한국인들이 오히려 심혈관계 질병의 발병률이 낮고 , 그로 인한 사망률도 낫다는 연구 결과를 예로 들며 미국도 저염식 정책을 중단할 것을 주장한다.
육식위주인 서양은 고기의 염분을 자연스레 섭취하지만, 아직도 곡식과 채소가 주를 이루는 우리는 따로 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⑥ 모든 나이에 정상 혈압수치를 적용해야 하나?
우리나라는 혈압을 120/80mmHg이 정상수치라 보는데, 이는 20대 남성의 기준 정상 혈압이다. 60대나 70대에게는 다르게 적용해야한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수축되고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아 심장은 혈압을 올려서 라도 혈액을 보낼려고 한다. 이로 말미암아 혈압이 높아지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혈압은 하루에도 30-40 정도 수시로 오르내린다. 운동이나 식사, 활동에 따라 수치는 탄력적으로 조절된다. 몸의 입장에선 이유가 있어서 혈압을 올리는데 약을 써서 혈압을 떨어뜨리면 또다시 혈압을 올릴 수 밖에 없다. 피의 압력을 높여서라도 필요한 곳으로 혈액과 산소를 공급해야먄 하기 때문이다.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반응은 살기 위한 이유있는 작용이다.
손발이 차가워지고 감각기관에 이상이 오면 혈액의 흐름이 약해진 곳에 찌꺼기가 쌓이게 되고 심각한 경우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생길수 있다. 무조건 혈압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좋은지 ,혈압은 낮을수록 좋은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⑦ 고혈압 정말 위험한가?
심장과 혈관, 신장의 순환 관계를 보변 , 펌프질하며 내뿜고 빨아들이는 심장, 피를 실어나르는 혈관, 피를 걸러주는 필터인 신장 모두 혈압에 영향을 미친다. 이때 근본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혈압약을 쓰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나 시간이 지나면 여러 합병증이 나타난다.
혈압약을 오래 복용하면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 신체기관에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아 문제가 생긴다. 가장 많은 혈액을 필료로 하는 신장과 뇌에 문제가 생길수 있어 뇌경색이 오거나 치매 발생률도 높아진다.
혈압약은 크게 3가지 방식으로 혈압을 떨어뜨린다.
첫째, 심장근육세포나 혈관근육세포가 수축하는데 필요한 칼슘의 이동을 차단해 심장이 힘을 쓰지 못하게 하는 방식이다.
심장이 힘을 쓰지 못하면 혈약이 부족해진 장기와 세포는 정상적인 활동을 할수 없고, 발기부전등의 부작용도 생긴다.
둘째, 혈관의 수축력을 떨어뜨려 인위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킨다. 무기력하고 기운이 없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답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셋째, 이뇨제다. 몸에 있는 수분을 빼서 혈액량을 줄이는 방식인데, 탈수를 비롯한 문제가 생긴다. 혈액량이 줄면 영양 공급, 산소공급도 줄어 , 모세혈관, 신체의 말단까지 혈액공급이 원활치 않는다. 기억력 감퇴, 치매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수분 부족으로 혈액의 점성이 높아지면 모세혈관이 막혀 저림증이 오거나 냉증이 오고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올 가능성도 놀아진다.
혈압약의 큰 부작용이 바로 치매, 중풍, 뇌졸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보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⑧ 스스로 조절하는 메카니즘
소금은 필요이상 먹게 되면 토하거나 설사한다. 체했을때, 뭔가 게워내야 할때 소금물을 먹여 토하게 하는 것도 소금의 밀어내는 속성때문이다.
소금은 우리 몸에 쌓이는데 아니라 , 우리 몸은 염분이 과해지면 자연스레 몸 밖으로 배출하는 조절 시스템이 있다. 우리 몸은 매일 평균 10.5g의 염분을배출한다. 섭취량이 많아지면 배출량도 늘어난다. 우리 몸은 염분이 과해지면 자연스레 짠맛을 중화시켜줄 다른 맛을 찾는 등 몸속 미네랄, 전해질 이온 간의 균형을 맞춘다.
우리 몸의 세포막에는 나트륨-칼륨 양이온 펌프가 수만개 붙어있어서 양이온 펌프를 통해 3개의 나트륨 이온을 세포 밖으로 2개의 칼륨이온을 세포안으로 교환하면서 체액에 녹아있는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는다. 새포안은 칼륨 150mM 나트륨 15mM, 세포밖은 나트륨 150mM 칼륨5mM 을 유지하고 있다. 이 양이온 펌프를 돌리는 에너지가 세포의 미토콘트리아에서 포도당과 산소를 원료로 만드는 ATP다.
체액의 나트륨 이온과 칼륨 이온의 균형을 맞추고 나면 나머지 나트륨은 소변으로 배출된다.
우리 몸은 필요이상의 물이나 소금은 신장을 통해 신속하게 밖으로 배설한다.
⑨ 혈압수치보다 중요한 문제
과연 고혈압을 병으로 봐야 할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시각도 많다. 사람마다 고유한 혈압 수치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수치를 가지고 정상 또는 표준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가늘고 딱딱해져 몸 구석구석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할려면 혈압이 높을수 밖에 없게 된다. 고령자의 혈압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자연스런 반응이다.
고혈압은 그 자체가 병이 아니라 인체의 혈액순환을 기존대로 유지하려는 인체의 항상성의 반응이다. 이때 약물을 써서 혈압을 낮추면 혈전(피떡)으로 오히려 뇌혈관이 막히고 만다.
그래서 고혈압은 병이 아니니 약을 버리고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는 것이다. 뇌경색은 혈압약을 처방한 의사가 만드는 것이다. 고령자는 160-180Hg 정도의 혈압은 괜찮다.
뇌졸중 가운데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은 10%에 불과하고 ,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대부분이다.(84%)
4) 자연섭생법에서 보는 고혈압의 종류
고혈압에는 물과 소금 부족으로 신장이 제 역할을 못해 혈액이 탁해지는 신장성 고혈압이 있는데, 이 경우 물과 소금이 들어가면 피가 맑아지고 혈액의 흐름도 좋아져 혈압이 떨어진다. 문제는 심장이 약한 경우의 고혈압인데, 이때 소금을 먹게 되면 혈압이 더 오를수 있다 .
심장은 화기 , 신장은 수기인데, 약한 불씨를 너무 많은 물로 견제하면 불은 꺼지지 않으려 더 발버둥 치기 때문이다.
① 심장성 고혈압
특징은 얼굴색이 붉고 가슴에서 열굴로 열감이 느껴진다. 얼굴이 붓고 땀이 많고 숨이 차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
이때는 짠맛보단 심장을 영양하는 쓴맛을 가진 음식이 더 필요하다. 백인의 경우 가장 흔한 질환 사망률 1위가 심장관련 질환이다.
곡식으론 수수, 고들빼기, 상추, 치커리 같은 쌉싸롬한 채소가 좋다. 어깨 운동, 날갯죽지 운동으로 심장 경락을 풀어주는 등 심장을 튼튼히 하는 섭생을 하면 도움이 된다.
② 신장성 고혈압
실제로 혈압이 높다고 자각하는 증상중 대표적인 것이 뒷목이 뻐근하고 뒷골이 당기는 것이다. 인체의 뛰쪽은 신장과 짝을 이루는 방광이 주관하는 부위다. 얼굴이 거무튀튀하고 윤기가 없으며 몸이 잘 붓거나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 소변을 자주 보고 요통이 있고 몸이 잘 붓거나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혈압은 주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염분과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고 허리운동을 하고 등 뒤쪽을 풀어주면 , 신장과 방광이 튼튼해지고 탁햇던 혈액이 맑아지고 혈류도 좋아져 몸이 혈압을 높일 이유가 없어진다. 이 경우같은 신장 이상 증상인 요통도 사라지고 전립선 기능도 좋아진다.
싱겁게 먹으면 혈압수치는 떨어지나 건강과는 점점 더 멀어질수 있다. 싱겁게 먹는데 물은 열심히 마시면 이뇨 작용이 심해져 체액이 부족해지고 밀어내는 힘도 약해져 혈관이 막힐수 있다.
싱겁게 먹는데 물은 열심히 마시면 이뇨 작용이 심해져 체액이 부족해지고 밀어내는 힘도 약해져 혈관이 막힐수 있다.
5) 고혈압의 발명 또는 발견
소금에 대한 나쁜 평판이 만들어진 과정은 현대의학의 역사와 관련이 깊다. 특히 고혈압의 발견은 현대의학사에서 여러 가지로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고혈압을 질병으로 보고 관리할 것인지 논쟁을 벌여오다 1954년 영국의사 조지 피커링이 논쟁에서 승리하며, 정상인도 혈압이 높으면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았다.후일 피커링이 논쟁에서 승리하는데 제약회사의 지원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지금 까지도 고혈압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 가운데 하나다.
소금을 따로 먹지 않는 에스키모인도 고혈압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나 평균수명이 40대를 넘기지 못한다. 고혈압이 생기기 전 나이에 모두 사망하는 셈이다. 그에 반해 소금 섭취량이 많은 독일과 일본 장수 지역주민들은 WHO권장량의 5-6배를 섭치하나 오히려 건강하게 장수한다.
지금 까지도 고혈압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전 세걔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 가운데 하나다.
① 끊임없이 일어나는 데이터 조작
의사들이 처방이나 진단의 근거로 삼는 각종 통계나 데이터 가운데 상당수는 제약회사의 후원을 받은 학회나 연구기관에서 제공한 것이다.
실험이나 연구로 데이터를 확보하는 작업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그래서 자본의 영향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고, 그 연구비를 대는 집단의 이익에 유리하도록 결과가 만들어진다.
과학적 근거란 이름 아래 화려한 통계 수치를 제시하지만 결국은 하나의 가설이자 추정이고 활률일 뿐이다. 목적에 따라 의도한 부분을 증명하기 위해 숫자는 얼마든지 재가공 될수 있다.
6) 소금과의 전쟁, 이제는 끝내야 할때
소금에 대한 비판일색이던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저염식이 무조건 좋다는게 아니란 연구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다.
비타민C의 결핍은 특정 질환을 일으킬 뿐이지만, 염분의 결핍은 생명을 위협한다. 일본인의 고혈압증 98% 이상이 소금과 관계가 없다.
신장이나 호르몬, 혈관, 혈액의 문제다.
최근엔 고혈압이 소금 섭취보단 체중 증가, 비만 등 다른 원인으로 생긴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고혈압이 질병의 위험인자 가운데 하나인 것은 맞지만 반드시 질병을 일으킨다고 볼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혈압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며 , 인위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면 오히려 더 위험하다.
고혈압 환자들 중에 소금을 적게 먹은 환자 그룹이 많이 먹은 그룹에 비해 심장 마비 위험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이 부족하면 몸속 지방을 밖으로 배출시키지 못해 중성 지방이 쌓이고 단백질 침착으로 고지혈증이 생길수 있다. 그리고 당뇨 환자가 소금을 줄이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고 조기 사망률도 높아진다.
7) 기계적, 분석적 사고로는 알수 없는 생명의 전체성
현대의학의 과학적 토대는 분자생물학과 인체공학이다. 여기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원화하고 철저히 기계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첨단기계로 조직을 더 세분화하고 쪼개어 분자 단위까지 분석하고 들여다보면서 이상을 찾아낸다. 치료는 물질적으로 이상이 생긴 부분을 찾아내어 도려내거나 다른것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호르몬 등의 물질 분비가 되지 않으면 외부에서 만들어 약물로 넣어준다.
의학 발달은 사실은 기계와 기술의 발달이다.
현대의학의 과학적 토대는 분자생물학과 인체공학이다. 여기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원화하고 철저히 기계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현대의학은 인체의 아주 미세한 단위까지 들여다 보고 분석하나 정작 그들간의 관계성은 이해하지 못한다.
몸이 스스로 균형을 잡기 위해 만들어내는 여러 반응에 대해 사람들은 이상 증세나 오류로 보고 없애거나 눌러놓는다. 몸이 염증과 싸우기 위해 체온을 끌어올리느라 열을 내면 해열제로 떨어 뜨리고, 콧물이 나고 비염증상이 있으면 항히스타민제를 써서 몸속 수분을 말려벌니다. 이처럼 원인 해결없이 증상만 눌러놓으면 다른 부분에 이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현대의학은 인체의 아주 미세한 단위까지 들여다 보고 분석하나 정작 그들간의 관계성은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관점은 뉴턴과 데카르트로 대표되는 기계론, 이원론으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300년 전의 낡은 이론이다. 부분의 합이 전체이며 인체를 이루는 기계의 부속품을 바라보듯 하는 환원주의적 발상이다.
현대물리학, 수학과 화학 등 현대과학은 양자론과 상대성이론으로 진일보 했고, 기계론과 이원론을 벗어난지 이미 오래다
육체와 정신은 분리되어 있지않고, 몸과 마음은 귾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같은 소금이 독도 되고 약도 된다. 즉 소금을 먹는 사람의 몸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고혈압 수치보다 중요한 사실은 힘있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감각을 일깨우고 입맛을 살려 몸이 원할때 원하는 만큼 먹으면 된다. 삶에서 삶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살아있는 지혜를 깨워 다시 소금을 만날때가 되었다.
▶ 물과 소금이 "꼭" 필요한 경우
*몸에 염증이 있을 때
*여드름 ,등드름 등피부 트러블이 심할 때
*자꾸 고기가 당길때 , 라면이 먹고 싶을 때
*수시로 군것질 할때
*소화가 안되고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 할때
*커피 마시고 잠이 안 올 때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발이 약하고 시원하지 않을 때
*이유 없이 피곤하고 무기력할 때
*전립선에 이상이 있을 때
* 종아리가 당기거나 다리에 쥐가 날 때
* 귀에서 소리가 날 때
* 어지럽거나 빈혈이 있을 때
* 수족냉증이나 추위를 많이 탈 때
* 뼈에 이상이 있거나 골절이나 인대에 손상이 있을 때
*기억력이 나빠졌거나 머리가 굳은 느낌이 들때
* 자꾸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 창의적인 작업을 할 때
소금이 필요할 때 -추울 때
소금이 필요할 때- 라면이 당길 때
▶ 내 몸을 살리는 최강의 "소금 사용 설명서"
1) 내 몸은 소금을 원한다. 맑고 깨끗하게, 염증 제로
잘 먹는 다는 것은 영양학 이론에 따라 먹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몸이 원하는 것을 섭취하는 일이다. 평소 소통하면서 입맛과 몸 맛을 살려 몸이 원하는 것을 먹자. 과하게 먹은 것은 몸이 알아서 빼낸다. 짜게 먹어야 한다. 짭짤한 것이 당긴다"가 아니라 "내 몸이 소금을 원한다"가 맞다.
① 소금, 생명의 바탕 재료
소금은 소곰에서 나온 순수 우리말이다. 나트륨의 다른 이름인 소듐sodium도 소곰과 발음이 비슷하다. 소금의 독일어인 짤즈salz는 우리말의
"짠"., "짤"과 발음이 거의 같다. 소금은 한자로 小金이기도 하고 素金이기도 하다. 소금의 소素는 "희다"는 뜻뿐 아니라 근본, 본질 이란 뜻도 가지고 있다. 제품 , 건축물의 소재(素材) ,원소(元素)처럼 주가 되는 , 바탕이 되는 재료를 뜻한다.
이처럼 소금은 생명을 만드는 근본 물질, 바탕 재료로 우리 몸의 중요한 구성 원소이기도 하다.
동식물을 비롯해 생명있는 모든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염분을 가지고 있다. 소금이 물과 함께 우리 몸을 돌아 나오면 몸속은 깨끗이 정화되며 맑아진다. 본래의 바탕을 회복하여 순수한素 상태가 되는 것이다.
② 우리 몸은 바다에서 왔다
우리 몸의 세포는 바다에서 왔다 . 혈액이 바닷물과 비슷한 성분을 지닌 것도 인체를 구성하는세포가 바다에서 생겼기 때문이다.
태아는 자궁속에서 어류, 파충류, 포유류와 흡사한 단계를 거쳐 영장류로 자란다. 지구상 모든 생명체 바다에서 비롯됐고 , 소금물에서 나고 자란다.
사람도 바닷물과 같은 성분인 양수에서 자라 세상에 나온다.
이런 몸속 바다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반드시 소금이 필요하다 . 사람 체액 염도는 원시 바다와 같은 0.9%이다. 혈액, 림프액, 눈물 ,콧물 ,땀 , 오줌, 침 , 정액 까지 사람 몸에서 나오는 모든 체액과 분비물에는 소금이 들어있다.
소금은 물을 부르고 물을 움직이게 한다 세포 내액과 세포 외액으로 물이 넘나들게 만들고, 삼투압을 일으켜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을 이동시킨다. 그 물이 세포막을 이동하려면 소금이 있어야 한다. 소금은 단단한 입자를 녹여 이동 시키고 생명활동에 필요한 물질을 들고 나게 한다.
지구의 70%가 바다이고, 우리 몸의 70%가 물이다. 신생아 때는 몸에 수분이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비율이 점점 줄다가 생명이 다하면 급속도로 빠진다. 소금과 물의 양은 비례하여 함께 늘어나고 줄어든다. 염분이 부족하면 물도 먹히지 않아 체액이 탁해지고 순환이 원활치 못해 여기저기서 이상이 생긴다. 일시적으로 저린 증상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암,중풍, 류머티즘 등 심각한 병에 걸릴수 있다.
우리 몸의 세포는 바다에서 왔다 . 혈액이 바닷물과 비슷한 성분을 지닌 것도 인체를 구성하는세포가 바다에서 생겼기 때문이다
2)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기운
지구 내부의 용암과 뜨거운 핵이 폭발하지 않는 이유는 바닷물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뜨거운 엔진을 식히는 냉각수 처럼 물과 불의 균형을 맞춤으로써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낸다. 물과 소금은 오행으로 수水기운이다. 깨끗하고 새롭게 재생시키는 힘. 우리 몸의 뼈대와 힘즐 등 기본 구조를 만들고 진액을 생성하는 정기 또는 정력이다.
수 기운은 드러나지 않고 눈에 띄지 않으나 모든 것의 바탕이 된다. 더러운 것을 닦아내고 깨끗이 씻어내어 정화하고 새롭게 재생시킨다. 소우주인 인체에서 이런 수기(水氣) 를 만들고 저장하는 곳이 신장과 방광이다. 신장과 방광을 비롯해 자궁, 전립선 등 생식기를 모두 주관한다.
① 수 기운 , 신장 , 방광이 약해지면 나타나는 신호
* 굳고 딱딱해지는데 , 허리, 등,뼈, 힘줄이 굳는다.
* 눈이 뻑뻑하고 관절이 아프다
* 소변을 자주 본다.
수기가 약해지면 머리는 뜨겁고 몸이 차가운 상태가 되어 균형이 깨지고 육체와 정신이 모두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 머리가 맑지 않고 기억력도 떨어진다.
* 멍한 상태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 숙면을 취하기어렵다.
② 수기와 다른 기운들의 관계
불기운인 심장의 화기는 열을 만들고 확산시키는데, 수기는 이런 열기를 다스리고 신장의 수 기운으로 수극화(水克火) 시켜 수렴하고 가라 앉힌다.
반면에 수기가 힘을 잃어 화기(火氣)를 제어 못하면 기운이 위로 떠서 얼굴과 머리로 쏠리고 , 손발은 차가워 진다.
수水와 화火는 순환기의 핵심이다. 심장은 분출시키고 신장은 수렴해서 끌어들인다. 심장으로 내뿜는 동맥은 피를 공급하고 말단의 모세혈관까지 그 피를 사용한다. 정맥이 사용한 피를 받아 신장으로 보내면 신장은 깨끗하게 걸러 다시 몸으로 보내 준다
흐르지 못한채 고이고 뭉치고 굳고 딱딱해지는 모든 육체적 정신적 문제에는 소금이 필요하다.
③ 소금은 살균, 소염, 제독,부패 방지 역할을 한다.
염증(炎症)의 염炎은 불 화 자가 두 개다. 외부의 균이 침입하면 우리 몸은 그쪽으로 긴급하게 혈액을 보낸다. 혈장과 백혈구가 치료를 위해 상처난 지역으로 이동하며 세포가 뜨거워지고 부어오르며 통증 신호를 보낸다.
영어로 염증은 inflammation인데 불을 의미하는 flamma(라틴어), 즉 불꽃 속에 있는 상태다( inflamed 염증 있는)
이 불을 끌려면 당연히 물이 필요하다. 화기(火 )가 강하면 수기(水)로 "수극화"해야한다. 물로 불을 다스리듯 계속해서 깨끗한 혈액이 공급되어야 염증이 사라진다.
우리 몸에도 물과 소금이 풍부해야 염증이 잡힌다. 소금기가 부족한 체액의 염도가 낮은 사람은 염증에 시달린다. 혈중 염도가 낮아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 활동이 강해진다. 면역기능이 떨어져 모기에 물려도 상처가 덧나고 다른 상처도 쉽게 아물지 않는다.비염, 중이염 , 피부염, 위염, 등 여기저기 염증이 생긴다. 병원에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처방할 뿐이다. 항생제 내성을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
④ 된장을 상처에 바른 이유
소금으로 염증을 다스린 기록은 여러 곳에서 나온다 . 소금으로 고창병, 종기, 부스럼을 다스린다든지 독충을 제거하고 상처에 살이 나게 한다는 내용이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동의 보감>에 보면 소금의 효능을 설명하며 , 소금을 끓여 독을 던다는 내용이 나오고 <본초강목>에도 "독기를 죽이며 온갖 상처에 살이 나게 하고 피부를 보호한다" 는 내용이 있다.
민간에선 상처난 곳에 소금물을 바르거나 된장을 발라주는 등 소금을 일상생활에 활용해 왔다. 예전에는 머리에 피가 나거나 상처가 나면 된장을 발랐다..
최근 2015년 미국과 독일의 연구진이 기고한 논문 <셀메타볼리즘> 에 소금이 염증을 제거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상처난 피부에 고농도의 소금이 축적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⑤ 소금에서 살아남는 균은 없다.( 사람 몸도 싱거우면 염증에 시달린다)
소금물에서 살아 남을수 있는 세균은 없다. 바닷가에서 놀때는 조개껍질이나 바위에 상처가 나도 덧나지 않고 잘 아물었던 기억이나.
할머니가 상처난 아이에게 된장을 발라준 것도 모두 소금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염병이 돌면 소금으로 막았다.
잇몸이나 치아 염증에도 여드름이나 종기, 뽀루지, 아토피 , 류머티즘 등 모든 염증에는 소금이 필요하다.
간이 안 된 음식은 빨리 상하는데, 간간하게 절여 놓으면 잘 썩지 않듯이 사람의 몸도 싱거우면 염증에 시달린다.
인류가 다른 지역으로이동 할수 있었던 것도 소금으로 염장한 식량이 있어서 가능했다.
습하고 불결한 곳, 하수구 주변,쓰레기장에 소금을 뿌리면 파리나 모기의 번식을 막는다. 벌에 쏘이거나 지네에 물렸을 때도 된장이나 소금물을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벌에 쏘이거나 지네에 물렸을 때도 된장이나 소금물을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⑥ 염증 치료
우리 몸은 이상이 있을때는 염증으로 밖으로 내보낸디. 그러나 짜서 밖으로 배출할 힘이 없을때는 내부 어딘가에 노폐물로 쌓여서 위염, 대장염처럼
염증이 되기고 하고 독이 덩어리나 종양이 되기도 한다.
염증은 겉으론 보기에 열감이 있어 몸을 시원하게 해줘야 할것 같으나 ,실제 몸속은 체온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찬 것을 피하고 따뜻한 국물이나 소금차 형태로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땀과 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⑦ 류머티즘은 관절 염증이다.
류머티즘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데 냉기로 인한 저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출산후 몸의 회복력이 떨어지고 관절 등에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몸을 데우고 체온을 올리는 찜질과 운동을 병행해야 소금이 잘 흡수될수 있다.
처음 에는 소금차 형태로 따뜻하게 마시며 곡식주머니 찜질팩 등으로 배를 데우고 족탕, 각탕으로 굳은 몸을 풀어준다.
⑧ 류머티즘은 관절 염증이다.
휴머티즘은 남성보가 여성이 많은데 냉기로 인한 저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출산 전후에 냉기가 들거나 산후 조리를 제대로 못 한 경우 몸의 회복력이 떨어지고 관절등에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몸을 데우고 체온을 올리는 찜질과 운동을 병행해야 소금이 잘 흡수될수 있다. 처음에는 소금차 형태로 따뜻하게 마시며 곡식주머니 찜질팩 등으로 배를 데우고 족탕, 각탕으로 굳은 몸을 풀어준다.
⑨ 소금이 부족한면 신장과 귀에 이상이 온다.
소금과 물이 부족하면 특히 신장과 밀접한 감각기관인 귀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중이염, 이명, 이석증, 등 귀와 관련된 문제는 오행에서 수기인 신장과 관련이 있다. 물과 소금의 수기를 보충해주면 귀의 뿌리격인 신장이 튼튼해지며 관련 증상이 사라진다. 감기에 걸렸을때 염분과 수분을 잘 보충해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초기에 진화되고 중이염을 막을수 있다.
⑩ 비염과 천식, 소금이 필요하다
비염도 염증이기에 소금 부족이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대표적인 냉증이라고 할수 있다. 찬물을 즐겨마시고 몸을 별로 쓰지 않는 생활습관은 체온을 떨어뜨린다. 비염의 종류에 따라 대처법이 다른데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랑은 바로 속이 차고 건조하다는 것이다.
체온을 올려주고 염분과 수분을 공급해주면 해당 기관을 튼튼하게 하는 섭생을 계속하면 속이 따뜻해지고 촉촉해지면서 비염 증상도 사라진다.
⑪ 비염은 종류에 따라 다르고 소금 섭생도 다르다
첫째, 흐르지 않고 뒤로 넘어가는 비염인 경우 콧물이 흘러나오지 않고 달라 붙어있다. 뻑뻑한 코를 부드럽게 만들어 밖으로 배출하려면 소금과 함께 목기인 신맛을 보충해줘야 하는데, 소금차에 레몬즙이나 레몬차, 오미자차를 섞어 마시면 좋다.
둘째, 콧물이 줄줄 흐르는 비염인 경우 콧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재채기를 한다. 이때 금기의 매운맛으로 영양해준다. 소금차는 기본이고 여기에 맵고 화한 생강차를 함께 마시면 좋다
셋째, 알레르기성 비염인 경우 환절기에 자고 일어났을때 심하고 신경 쓰는 일이 있으면 심해진다.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데, 상화기에 해당하는 떫은 맛을 보충해준다. 소금차와 함께 꾸지뽕차나 따뜻한 요구르트가 도움이 된다.
3) 굳고 딱딱한 것을 연하고 말랑말랑하게
① 뭉치고 굳은 것을 풀어낸다
짠맛은 연견(軟堅) ,즉 단단한 것을 연하게 만들어준다. 소금이 들어가면 뻣뻣한 배추가 야들야들하게 숨이 죽고 단단한 매실은 장아찌로 태어난다. 소금 기운이 부족하면 몸과 마음이 뻣뻣해져 여기저기 당기고 걸리는 곳이 많아진다.
깨끗한 소금을 먹고 몸의 냉기를 빼주면 단단하게 굳어 있던 덩어리가 물렁물렁하게 풀린다. 뭉쳐 굳어 있던 부분이 풀어지며 자연스레 좋아진다.
② 애 낳기보다 힘들다는 공포의 시간 (변비)
짭짤하게 먹으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쾌변이다. 소금을 먹고 오랜 숙원사업이던 숙변을 봤다는 사람이 많은데,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아기들에게 무염식이나 저염식을 시키는 것이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이라 생각라는 부모가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다. 이유식을 할 때도 간을 하는 것이 좋다. 엄마젖을 먹을때야 자연면역이 되지만 외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이유식을 할 때는 간을 해야 소화가 잘 되고 탈이 나지 않는다.
노인들의 변비는 더욱 심각하다. 동식물이 그렇듯 나이가 들수록 몸속의 물기가 마른다. 거기다 염분까지 부족하면 물이 먹히지않아 억지로 먹어도 몸속에서 수분을 품을수 없다. 염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탁하고 몸이 굳어진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변이 딱딱해 내보내기가 어려워진다.
변비가 심한 경우 따로 소금을 먹으면 빠르게 효과를 볼수 있다. 깨끗한 소금을 물과 함께 충분히 먹고 열을 만들어준다. 좋은 소금을 구해 하루 2-3 번 정도 물,주스와 같이 먹어도 된다.
4) 탁한 것을 맑고 깨끗하게
① 어혈을 풀고 피를 맑게
소금과 물이 우리 몸에서 하는 대표적인 역할이 정혈 작용, 즉 피를 맑게 하는 일이다. 소금은 물과 함께 신장을 통해 몸속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한다. 중금속, 지방, 유해가스를 흡착해 밖으로 빼내고, 요산, 요소, 활성산소 등 찌꺼기도 소변과 땀으로 배출한다.
② 소금 부족이 불러온 당뇨병, 간염, 축농증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안 되어 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췌장이 약한 당뇨가 있고, 신장 기능이 약해져 노폐물과 영양소를 구분하지 못해 소변이나 혈액으로 당이 돌아 다니는 신장성 당뇨가 있다. 특히소금 부족과 관련된 당뇨병은 운동을 해도 혈당 조절이 안되고 마른 체형인 경우가 많은 특징이 있다. 이때 잡곡 중심의 식사로 기본 영양을 하면서 소금을 잘 챙겨 먹으면 신장의 기능이 살아나 영양분을 돌리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능력이 좋아져 혈당은 저절로 조절된다.
5)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는 빛의 입자
소금물은 물보다 어는 점이 낮다. 대동강 물은 얼어도 바닷물은 얼지 않는다. 김장김치가 담긴 김칫독을 묻어두면 -20도 에서도 얼지 않는다.
소금물은 물보다 어는 점이 낮아 더 오랫동안 액체 상태로 남아 있는데, 제설제로 쓰이는 염화칼슘은 소금의 이런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6)소금은 정력제, 신腎과 정精
소금은 생식기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소금이 다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세계문화 곳곳에 나타난다. 짠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육지 생물보다 새끼를 더 많이 낳고, 소금을 운반하는 배에는 쥐가 들끓는다. 이집트의 성직자들은 성욕을 자극한다는 이유로 소금 섭취를 금지 당했다
7) 소금은 천연 소화제
소금이 부족하면 소화액이 만들어지지 않고 삼투압 작용이 원활치 않아 세포에 영양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소금의 나트륨은 췌장액, 슬개즙, 장액 등 알카리성 소화액의 성분이 된다.
소금의 염소는 위산의 주성분으로 소금이 부족하면 위액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음식의 간이 맞지 않으면 맛이 없고, 먹고 나서도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소금은 음식을 소화, 분해한 뒤에 반드시 남게되는 이산화탄소를 밖으러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① 음식의 간이 짭쪼롬해야 소화가 잘된다.
음식에 소금을 많이 쓰는 것은 단순히 오래 저장하기 위해서 만이 아니다. 소금의 삼투압 작용은 수분을 빼내고 적당한 염도를 배게 한다.
그리고 부패성 미생물 작용을 억제하고 유익한 균의 발효 기능을 활성화한다.
소화기능이 떨어져 있고 몸이 안 좋을 때는 입맛에 따라 짭조름하게 먹는게 좋다. 소금기는 독소를 중화시키고 썩는 것을 막고 발효시켜 효소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8) 소금의 종류
① 자염 (煮鹽)
바닷물을 가두어 수분을 증발시키고 10시간 이상 끓여 가스와 불순물을 날린다. 입자가 곱고 염도가 낮고 쓴맛과 떪은맛이 없다.
천일염전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있어 온 우리나라의 전통 제염법이다.
② 천일염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와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얻는 소금이다. 결정이 육면체로 입자가 굵다. 칼슘, 칼륨, 마그네슘, 아연 등 무기질 성분이 있어 간수가 충분히 빠지지 않으면 쓴맛이 난다. 광물로 분류되었다가 2008년 부터 식염으로 인정되었다.
③ 정제염
정제염은 바닷물을 정수한 뒤 이온 교환막을 통해 염화나트륨 성분만 통과시킨뒤 진공증발관에서 고압증기를 이용해 소금을 생산한다.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제거되고 염화나트륨외에 다른 미네랄은 거의 사라져 염도가 균일하고 안전한 소금이 된다.
국내에서 정제염을 생산하는 업체로는 한주소금이 유일한데 60대 이상 주부들에겐 장 담글때 쓰는 소금으로 알려졌다 염도가 일정하고 깨끗해서 장이나 백김치, 동치미를 담글때 사용한다.
④ 암염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소금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소금이다. 수백만년 전 바닷물이 중발해 생긴 석탄처럼 캐내거나, 땅속에 있는 소금은 물을 넣어 녹인뒤 끌어 올리기도 한다. 남아메리카를 비롯해 미국,영국, 독일, 중국등 많은 나라가 암염을 생산한다.
지질에 따라 회색, 청색, 붉은색 등 여러 색깔을 띤다.
히말라야 암염 솔트 램프
⑤ 호수염
고대 바다가 육지의 지각 변동으로 염호가 생겨난 뒤 오랜 기간 수분이 증발돼 소금만 남은 호수에서 생성되는 소금이다.
호수염도 자연 건조를 통해 결정된 소금을 생산하고 가공 판매한다 . 안데스 호수염, 잉카 소금이 유명하다.
안데스 우유니 소금 호수
⑥ 융용소금
정제염을 고온의 열처리로 끓이고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소금이다. 소금은 최소 850도 이상 되면 녹아 융용되며 액화되고 1300도 이상 되면 기화된다. 용융소금은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일정 시간 가열해 유독가스를 기화시켜 날려 보내는방식으로 끓인 것이다.
⑦ 죽염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고 황토로 입구를 막아 800도 이상에서 구워내는 소금이다. 특히 9회 죽염은 마지막 9회때 1300도가 넘는 온도에서 녹여 액체 형태를 만든다. 고온에서 구우면 불순물을 기화시켜 순도를 최대치로 높일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순물은 제거 되고 황토, 대나무 성분이 녹아 들어가 단순한 짠맛이 아닌 죽염특유의 맛과 향이 난다. 대나무에 있는 천연 유황성분과 소나무, 황토, 철가마의 여러 성분이 융합되어 새로운 물질로 바뀐다. 1-2회 구운 것부터 9회 구운 것 까지 색상과 품질에서 차이가 난다.
질 높은 죽염으로 국이나 반찬에 간을 하면 다른 조미료 없이도 맛이 풍성해지고 풍미가 살아난다.
8) 채식에 무염식은 최악의 조합
채소류는 대개 쓴맛, 쌉싸래한 맛이 많고 칼륨 성분이 많은데 여기에 소금 간을 하지 않으면 , 맛과 영양의 균형이 깨진다.
소금 섭취없이 이런 종류의 채소만 먹으면 칼륨 과다가 된다. 칼륨 과다는 나트륨 과다 못지 않게 위험한 증상을 동반한다.
나물은 그냥 먹는 일이 없다. 우리 조상들은 이 채소를 그냥 먹지 않고 된장이나 쌈장을 만들어 쌈을 싸서 먹거나 겉절이로 간을 해서 먹었다.
채소가 들어간 요리는 간이 되어야 맛있다.
육류는 그 자체로 짭조름한 맛이 있고 가공해 먹을 때도 간장이나 소금이 꼭 들어간다. 아이들이 육류를 좋아하는 것은 어렸을때 부터 자주먹어 익숙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 염분을 보충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몸에 염분이 부족하면 고기가 더 당긴다. 평소 짭짤하게 먹고 소금을 충분히 먹으면 고기가 당기지 않는다.
채소류는 대개 쓴맛, 쌉싸래한 맛이 많고 칼륨 성분이 많은데 여기에 소금 간을 해야 맛의 균형이 잡힌다
▶ 일상 생활속 "소금력" 높이기
1) 소금은 저녁에 섭취하기
동트는 새벽부터 정오 이전까지의 시간은 예열하고 불을 붙이는 시간이다. 이때는 불을 붙이는 불 기운이 필요하다.
오전 시간대에 물과 소금을 많이 먹으면 불기운을 물로 가라 앉힐수 있다. 사실 아침에 음식을 먹으면 더 짜게 느껴진다. 아침부터 라면을 먹거나 고기를 구워먹는 집은 흔치 않다.
소금은 수렴하고 가라 앉히는 기운이 강하다. 짜내고 걸러내는 일은 하루를 보내고 난 늦은 오후, 저녁이나 밤 시간에 적당하다.
아침에는 쌉쌀한(火) 커피가 맛있고, 한창 일할 낮 시간에는 달달한(土) 맛이 피로를 풀어주고 , 저녁으로 넘어가며 얼큰한 (金)찌개나 국이 당긴다. 밤시간엔 야식의 주 메뉴인 짭짤한 것(水)이 생각나는데, 소금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금을 먹기 좋은 시간은 저녁무렵으로, 액체에서 액(液)은 물 수(水)에 밤 야(夜)가 합쳐진 글자다.
동물도 낮 시간보다 해거름에 물을 많이 마신다.
2) 염증이 있으면 불부터 꺼야
자연의 이치로 보면 오전에는물과 소금을 피하고 오후로 접어 들면서 먹는 것이 좋다. 더 우선시 되는것은 자기 몸의 상태다. 현재 염증이 있으면 아침, 새벽 가릴 것 없이 소금이 필요하다. 염증으로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날 때는 시간과 상관없이 소금을 먹어준다.
3) 동물도 소금이 필요하다
야생염소나 산양이 깍아지른 절벽과 낭떠러지를 위태롭게 오가며 오르내리는 것은 소금을 먹기 위해서다.
위험한 늑대가 사람의 충실한 조수인 개로 길들여져 함께 살 수 있었던 것도 , 야크가 사람 주위를 떠나지 않는 것도 모두 소금 때문이다.
또한 인류는 소금을 얻기 위해 야생 초식동물의 자취를 쫒기도 했다.
동물에게도 소금은 꼭 필요하다. 육식동물은 초식동물을 잡아 먹고 그안에 있는 염분을 섭취하지만 초식동물은 따로 소금이 필요하다.
자유롭게 소금을 먹을수 없는 가축이라면 따로 소금을 먹여야 한다.
염소는 소금이 부족하면 빈혈로 원기가 없고 움직이기 싫어하고 털이 거칠어지고 암컷이 새끼 낳을때 조산하거나 유산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경우 사료에 기본적으로 염분이 있지만 부족할 때 가 있는데 눈병 또는 부스럼 털이 빠지는 피부병등 염증이 있을때 소금을 주면
빨리 좋아진다. 사료에 적당량을 섞어줘도 되고, 소금물을 타줘도 된다. 정말 필요시는 소금을 그냥 먹기도 한다. 동물은 본응에 충실해서 필요한 만큼만 먹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소금을 핥는 야생 산양
① 반려견 염증 경우 -슈나우저
슈나우저가 염증이 많았는데 ,동물병원에선 원래 염증이 잘 생기는 견종이라 했다. 평소 몸에 부스럼이 많고 귀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유독 무서움을 많이 탔다. 몸무게 8kg인 슈나우저에게 하루 3번 한번에 1g의 소금을 사료나 일반 음식에 섞어주었다. 사료와 함께줄때는 물에 불려 타주기도 했다. 그러자 귀의 염증과 몸에 난 부스럼이 줄어들더니 없어졌다. 빠르면 하루만에, 길면 2-3일에 회복되었다.
염증이 생기면 평소보다 소금 양을 늘리고, 좋아지면 줄이는 등 소금으로 건강관리를 해준 덕분에 현재 노령임에도 건강하고 염증도 거의 없이 잘 지내고 있다.
② 반려묘
귀에 상처가 생겨 쉽게 낫지 않았던 냥이에게 소금물을 타서 먹였다. 물그릇에 소금을 약간 타서 1% 정도로 간간하게 해주니 필요해선지 소금물을
맛있게 먹었다. 귀의 상처는 다음날 바로 아물었고 2-3일 후에 눈에 띄는 다른 변화도 있었는데, 눈곱으로 지저분했던 눈 주위가 깨끗해지고 털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흘렀다. 방광기능이 살아났는지 오줌 횟수가 줄었다. 고양이가 물을 먹지 않아 고민하는 집사는, 소금을 주면 자연스레 물을 먹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양이가 물을 먹지 않아 고민하는 집사는, 소금을 주면 자연스레 물을 먹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③ 열대어나 거북이 염증
열대어가 상태가 안 좋거나 거북이가 염증이 있을때 수조에 소금을 넣어주면 증상이 좋아진다. 소금은 사람이나 동물모두 에게 꼭 필요하다.
▶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것은 소금이 아무리 중요해도 영양분은 밥과 반찬, 음식에서 얻는다는 사실이다.
소금은 그 음식의 영양분을 잘 분해하고 소화, 흡수하도록 돕고,쓰고 난 찌쩌기를 원활하게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영양학 기준에서 본 영양소의 균형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맛의 균형이다. 맛의 균형이 맞으면 영양도 조화로워 진다.
[출처] 짠맛의 힘 /김은숙. 장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