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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성동아’ 독자들이 직접 가보고 추천한 베스트 여행지를 참고해보자. |
▼ 춘천 남이섬
드라마 ‘겨울연가’로 유명해진 곳이에요. 배도 타고, 양은 도시락도 흔들어 먹고,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답니다. 섬 중심에 있는 타조부락은 울타리가 없어 아이들이 타조와 신나게 뛰어 놀 수 있어요. 이민아(부산시 동래구 수민동)
▼ 인천 연안부두 해수탕 거리
10곳이 넘는 해수탕이 모여 있는 거리로 가족과 함께 피로를 풀기에 더없이 좋답니다. 커피탕, 허브탕, 다시마탕 등 건강에 좋은 탕들이 많고 봄에는 노천탕에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갔을 때는 실내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고요. 스파 후 화수동 냉면골목에서 먹는 맛있고 저렴한 세숫대야 냉면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에요.
박지숙(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 주주테마 동물원
자녀가 있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에요. 큰 규모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보기 힘든 금강앵무새, 카이만 악어 등 신기한 동물을 볼 수 있어요.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체험 학습을 하기에 좋은 장소랍니다. 이경옥(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 동해 무릉계곡
봄이면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 가볍게 등산하기 좋아요. 산 언저리에 있는 삼화사나 용추폭포를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고요. 봄엔 아이들을 위한 사생 대회도 많이 열리니 한번 참여해보세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김나경(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 서울타워
남산타워가 레스토랑, 전시관, 입체 영상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어요. 매일 저녁 7시부터 12시 정각에는 ‘서울의 꽃’이라는 조명 쇼도 감상할 수 있고요. 올라갈 때는 케이블카로, 내려올 때는 야경을 바라보며 산책 삼아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 좋아요. 김경아(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 시도 ‘풀 하우스’ 촬영지
가족과 함께 조용한 곳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인천공항 방면 삼목항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신도에 내리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풀 하우스’ ‘슬픈 연가’ 등의 드라마 세트장을 구경하고, 바닷가에서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면 좋은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요? 김미숙(전북 전주시 중앙동)
▼ 대구 앞산공원
큰골, 고산골, 안지랑골 등 등산로가 다양하고 벚꽃이 많이 피어서 봄기운을 만끽하며 오르기 좋은 곳이에요. 산 정상에서 대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등산 후 출출해진 배는 공원 앞 유명한 선지해장국 집에서 달래고요. 박은영(대구시 수성구 상동)
▼ 경남 통영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곳이에요. 통영 8경이 있을 정도로 경치가 매우 뛰어나죠. 여객선을 타고 한려수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고, 섬 하나를 콕 찍어 하루 동안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천천히 충무공유적지를 돌아보세요. 남정숙(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
봄맞이 가자~
▼ 일산 헤이리 아트밸리
자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 속에 푹 빠져서 놀 수 있는 곳이에요. 모던한 작품이 많은 ‘스페이스 이비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모아 갤러리’, 전통 옹기와 도예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한향림 갤러리’ 등 볼거리가 다양해요. 갈대광장이나 호수 공원처럼 쉴 수 있는 공간도 많고요. 3호선 대화역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돼 교통도 편리하답니다. 백은정(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 태릉선수촌
멀리 나갈 수 없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찾는 곳이에요. 대부분 사람들이 일반인은 못 들어가는 줄 아는데 수영장과 스케이트 장 등 여러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불암산 산책 코스와 대밭골의 운치 있는 분위기도 즐겨보시고요. 정선영(서울시 노원구 공릉1동)
▼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지구의 생성, 광물, 식물, 곤충 등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어요. 3D 입체영화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하고, 긴 미끄럼틀도 무료로 탈 수 있답니다. 주말에 두 시간 정도 가볍게 나들이를 즐기는 코스로 적당해요. 위미주(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 포천 허브아일랜드
9천여 평의 넓은 정원에서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허브를 구경하며 향을 맡고 맛볼 수도 있어 눈과 코, 입이 모두 즐거워진답니다. 주변에는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신북온천과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두 개울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아요. 임기옥(서울시 중구 신당1동)
▼ 아침고요수목원
영화 ‘편지’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에요. 봄에 야생화 정원과 꽃 정원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름답게 나온답니다. 가기 전에 날씨 체크하는 것 잊지 마세요. 장효수(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 암사 선사유적지
나들이를 즐기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에요. 야외에 있는 신석기시대의 복원 움집과 원시생활 전시관은 직접 안으로 들어가 그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랍니다.
김효진(서울시 강동구 천호1동 )
▼ 선유도공원
양화대교 한가운데 위치한 곳으로 지하철 합정역에 내려서 걸어갈 수 있어요. 공원들 중 보기 드물게 수생식물이 잘 가꾸어져 있답니다. 낮보다 한적한 밤 시간에 가는 걸 추천해요. 저녁이 되면 선유교에 조명이 켜지면서 한강과 어우러진 광경이 매우 아름답거든요. 김준희(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 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
드라마 ‘다모’에 나온 것을 보고 궁금해서 수소문해 찾아간 곳이에요. 3만여 평에 가득 찬 대나무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죠. 세 개의 죽림욕 코스가 있어서 숲을 걸어다니는 것 만으로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진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담양온천에 들러 무좀과 아토피성 피부염에 좋다는 죽초액탕도 즐겨보세요. 박용주(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 보성 대한다원
녹차를 좋아해서 큰마음 먹고 다녀온 곳이랍니다. 알고 보니 차밭이 나오는 광고나 드라마는 거의 이곳에서 찍었더라고요. 녹차밭 산책은 해 뜨기 전후가 가장 좋은데 안개 속에 잠긴 고즈넉한 차밭을 거닐다보면 절로 시인이 된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예요. 조이남(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 인천 차이나타운
몇 년 전만 해도 중국인들이 많이 떠나 한적했는데 복원사업이 시작되면서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답니다. 중국 음식, 전통 찻집, 중국인이 직접 지도하는 쿵푸 도장 등이 있으며 중국풍으로 거리를 조성해 마치 중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유은숙(인천시 서구 금곡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