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 도보 순례단이 7월 10~11일(1박2일)에 강화예수성심 수도회에서 다시 뭉쳤습니다. 총 12분중 최경호 토마스 형제님은 중국출장, 진글라라 자매님은 집안사정으로 참석치 못하고 10분이 성령이 가득찬 피정을 했습니다. 신부님께서 1박 2일간의 피정일정을 직접 짜주시고 12인승 스타렉스를 손수 운전하시며 멋진 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첫날(7월 10일)에는 각자 가지고온 간식을 먹으며 영화 두편을 봤습니다. 1950년대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영화로 레드밸른, 더와일드홀스를 본후 서로 묵상 나눔을 하였습니다. 신부님의 탁월한 영화선택과 사전설명으로 초코렛이 듬뿍 가미된 맛난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처럼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꼬불꼬불 농로를 따라 광성보(조선 1658년 효종 9년에 설치한 강화도 해안수비 진지의 하나)에도 갔습니다. 신미양요때(1871년) 미국 군대와 사투를 벌인 격전의 현장으로 이 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을 기리는 전적비와 350여명의 순국 영령들을 기리는 신미순의총과 용두돈대 등이 있습니다. 이병헌이 출연한 미스터션샤인에서도 그 때 당시의 전투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저녁 늦은시간 친목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야기 꽃이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글쎄 1시 30분이 지나도록~~~~누군가 시계를 안봤으면 날밤을 깔뻔 했슴다~~
***둘째날(7월11일) 갑곶순교성지, 평화전망대, 예수의 성모여자관상수도회, 석모대교를 거쳐 노틀담생태수녀원까지 들러서 피정의 집에 1시에 도착 점심먹고 파견미사로 피정 마무리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 알려주시기 위해 꼼꼼하게 일정을 짜 주시고 안내를 해 주신 신부님께 모두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1박 2일의 피정일정을 신부님으로 부터 쫑긋 귀기울여 듣습니다. 집에서 이런 자세로 배우자의 말에 귀기울여 들으면 사랑 받습니다~~ㅋㅋ
저희들의 수준(???)을 깊이 고려하신 신부님의 배려로 사전에 영화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저녁 식사전 묵상과 성체 조배를 하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는 제육의 전사들~~~!!!
저녁 식사후 광성보에 도착~~폭우를 예상했으나 넘~~다행스럽게도 이슬비 정도로 오히려 더위를 식혀주며 상쾌한 견학이 되었슴다
광성보의 성문인 안해루
이정도의 포는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
용두돈대(길게 굽어진 길이 용의 머리 같아 불리어진 이름) 가는길~~
강화해협을 지키던 천연요새인 용두돈대(외곽초소 겸 포대)입니다. 돈대앞을 흐르는 염하(강화와 김포의 경계를 이루는 수역)는 손돌풍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잠잠하던 물살이 용두돈대앞에서 휘몰아 칩니다~~
영화한편은 저녁먹기전~~지금은 저녁식사후 광성보를 다녀온후 다른한편을 보기전 신부님의 설명이 있었슴다.
첫날~늦게까지~~~주남(?)과 함께하는 은총의 시간임다~~~!!! 기도를 하며 이런 충만함을 느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음날 갑곶성지에서~~신미양요가 일어난후 미국함대를 왕래했던 박상손,우윤집,최순복등이 이곳 갑곶진두에서 효수되었다 합니다.
십자가의 길입니다. 이곳에 거치된 십자가를 메고 십자가의 길을 가기도 하는데 우리 일행중에는 아무도 그 길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순례길은 제주도보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ㅋㅋ
예수님과 눈을 마주치면서 소원을 빌면 치유의 은총을 받는다고 하는 신부님의 말씀에~~??? 김반장님 뚤어져라 쳐다보십니다~~아마 더 이뻐졌으면 하는 바람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갑곶성지 성당~~
평화전망대 통일염원소 디지털나무에 소원을 적어 걸으시는 펠릭스 형님~!!! 당연히 통일염원 기도문일거라 생각하는데 그 내용을 확인안한지라~~혹시 다른 개인 소원을~~??? 자매님으로 부터의 해방~~??? ㅋㅋㅋㅋ
강화도 양사면에 있는 민통선내 강화평화전망대입니다. 북한까지 2키로 거리이며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개성공단까지는 18키로 지점으로 개성공단 기념탑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강화 노틀담 생태수녀원 꽃밭~~
오후 2시 15분에 파견미사를 했습니다.
성령충만한 1박 2일 피정에 모두의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감사의 시간이였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신 금베로니카자매님, 김엘리 반장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제육!제육! 화이팅!
첫댓글 신부님께서 확실하게 A/S까지 해주셨네요... ^^*
오랫만에 만난 제육팀 정말 반가웠어요
토마스형제님,글라라자매님이 참석못하셔서
많이 아쉬웠구요 알차게 피정 일정 마련하신 신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피정이 잘될수있도록 수고하신 요아킴형제님께도 감사드리며(소식알림~~비맞으며 사진촬영~~등)
다음 만남이 언제, 어디서 할지 모르지만 지금처럼 단합된 모습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래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양산 금베로니카~~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옛날에 들러본 장소도 있어서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피정을 통해서 다시 만나 너무 기뻤고 마음 설례였던 시간들을 다시 사진과 글로 볼수있게 올려주셔서 감사하네요~~^^ 신부님께 감사하고 함께 할수있었던 제육팀 너무 반가웠습니다~^^이번에 함께 하지 못한 두분 다음엔 함께 할수있기를 바래봅니다~~
든든한 요아킴님, 글 준비해서 이곳에 올리느라 수고하셨어요. 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서울ME4지구 대표부부님들을
위한 피정동반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피정은 지금 이 시간에 마쳤어요. 제육팀에게도 언제나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시길 소망할께요~
잊지 못할 제주순례 후 갖게 된 강화피정, 보고싶은 얼굴들을 뵙게되어 기뻤고 영성 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시간들을 기억하고 마음을 청결하게 하는 다소 짧았지만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부님께 감사드리고 피정기간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사건들을 실감 나게 정리해주신
요아킴 형제님 감사합니다
먼길 마다않고 참여 해주신 베로니카, 엘리사벳 자매님 감동 이었습니다
제육 팀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