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긋한 연령대인 우리에게 학문에 뜻을 두고 젊은이들과 함께 만학에 정진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현재 양기봉 친구는 현업에 종사하면서 부산 소재 '동의과학대 부동산학과'에 진학하여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장한(壯悍) 양기봉 친구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양기봉 친구!!! 화이팅~~~~
*부산 동의과학대 홈페이지 : www.dit.ac.kr/
80년대 청춘의 전주 학창시절,
그곳 객사 부근 어느 음악다방에서 DJ에게 신청해 듣곤했던 영화 '예스터데이'의 주제곡인 '스마일 어게인',
헝가리 출신 7인조 그룹 '뉴튼 페밀리'가 불러서 공전의 히트를 쳤던 영화음악 '스마일 어게인'을 양기봉 친구에게 선사합니다.
1981년도 캐나다 영화 '예스터데이(yesterday)'는 다음과 같은 사연으로 흘러갔다고 하네요.
원래 '예스터데이'는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청춘남녀의 러브스토리였는데, 아이스하키 선수와 사랑에 빠진 여자 주인공은 결혼을 약속했으나 갑자기 남자 주인공이 월남전에 참전하게 됐고, 이렇게 헤어지기 전 잉태했던 배 속의 아이와 애타게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사랑하는 남자가 마침내 안타깝게도 전사하고 말았다는 얘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한편,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다가 남자의 부모에게 아이와 함께 찾아갔고, 아이의 존재를 몰랐던 사랑하는 남자의 부모는 당황해 하다가 마침내 죽은 줄 알았던 사랑하는 사람이 사실은 군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말해 줍니다.
마침내 병원으로 찾아간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과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고, 기실 남자는 교전 중 다리를 잃어서 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이런 연유로 인하여 또한 사랑하는 그녀를 위하여 자신이 살아있음을 숨겼던 것이라고.....남자는 고백을 하고...
하지만 여자는 그를 잊지 못하겠다고 절규하면서, 기쁨에 복받쳐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던 마지막 장면에서 잔잔히 흘러나오던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의 선율,
나에겐 그 애잔한 멜로디가 감동적인 영화 장면과 함께 아직도 긴 여운으로 남아있네요.
첫댓글 등기, 증여, 상속, 대출, 세무, 전세 사기 등 부동산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이러한 부동산 문제에 관심을 갖고 만학에 도전한 용기와 굳은 의지의 친구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양기봉 친구,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