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서는, 해마와 측두엽 보다 시상하부(hypothalamus)에 더 먼저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된다고 합니다. 시상하부는 우리 몸의 호르몬을 조절하는 뇌 부위이기도 하지만,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생체시계와 잠을 자게 하는 기능도 자리 잡고 있어,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수면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억력 저하와 같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3-7년 전부터 수면의 변화, 즉 밤에 잠들기 힘들고 중간에 자주 깨고, 깊은 잠을 못 자는 불면증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며 잠을 적게 자거나, 못 자는 불면증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치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아직 완전한 치료 약은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뇌를 건강하게 지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1) 뇌 훈련, 2) 적극적 사회활동, 3) 스트레스와 불안 줄이기, 4) 운동, 5) 건강한 식사 등의 생활요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뇌가 활동하면서, 그리고 노화되면서 어쩔 수 없이 쌓이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같은 뇌 독성 노폐물들이 뇌 밖으로 잘 배출할 수 있도록 잠을 규칙적으로 자고,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잠들기 힘들고 중간에 자주 깨며 다시 잠들기 힘들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또한 낮에 이유 없이 피곤하고 졸게 되면 수면의 질이 나쁘거나 수면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니, 이에 대해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필요하면 수면전문가와 상담과 진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잠을 잘 자면 치매가 예방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