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시공사 유성건설 선정...도내 단일청사 부지 최대규모
해경 해체로 불투명했던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옛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신청사 신축사업이 이르면 내달부터 진행된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조달청이 기술검토 후 진행한 시공사 입찰공고에서 제주도내 유성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1월초 착공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국정원 제주지부가 사용하던 청사가 노후화됨에 따라 올해 4월 신축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신청사 착공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해경 해체가 결정되면서 사업이 삐걱거렸다. 올해 사업비 60억원 중 실시설계와 농지전용 등으로 12억원을 이미 사용한 뒤였다.
해경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달청 입찰 요청을 미루다 10월7일 조달청에 제주해경 신청사 발주를 요청하는 공문을 공식 접수했다. 올해 잔여 예산 48억원의 불용액 처리를 막기 위해서다.
조달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마무리하면서 해경은 2015년도 신청사 예산 26억원을 합쳐 총 74억원을 내년에 투입해 공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12년 6월 창설된 제주해경은 제주시 아라동의 옛 국정원 제주지부 건물에 첫 둥지를 틀었으나 건물 노후화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해경은 2016년 12월까지 국정원 제주지부 부지 3만687㎡에 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472㎡의 청사를 짓기로 했다.
신청사 부지는 제주도청 1청사 1만9168㎡, 2청사 8896㎡를 합친 것보다 크다. 17개 정부기관이 입주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부지에도 육박한다. 단일 공공청사로는 도내 최대 규모다.
첫댓글 청사보다는 구조나 경비를 할 함정등에 투자를 해야할텐데 어찌 우리나라는 이런것보다는 청사나 후생시설(골프장)이런곳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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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언론플레이를 말씀하시는지?
효율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신다면 바다를 포기하라는 말씀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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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가많이오래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안전에관해 예산확보되서 그쪽으로도사용할예정이구요 점차나아져야죠
타이밍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