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강진 월출산 경포대코스 기점 : 전남 강진군 성진면 월남리 경포대주차장
02.강진 월출산 경포대코스 종점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산리 천황사주차장
03.강진 월출산 경포대코스 일자 : 2023년 05월20일(토)
04.강진 월출산 경포대코스 날씨 : 구름 조금
05.강진 월출산 경포대코스 거리 및 시간
06.강진 월출산 경포대코스 경로 : 경포대주차장--->바람재--->구정봉--->마애불--->천황봉--->구름다리--->바람폭포 입구--->천황사--->천황사주차장
강진 월출산 경포대주차장이 이미 만차라 이 부근에 차를 세우고 진행한다.
경포대를 갔다왔는데도 경포대가 어딘지 알 수 없었다.
전에도 찾을 수 없었는데 이번에도 찾지못하고
애먼 글씨나 찍고서
여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랐다. 좌측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며
바람재 부근에 도착하니 건너편 능선의 암봉이 드러났다.
바람재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가서 베틀봉,구정봉,삼층석탑,마애불을 보고 돌아올 예정이다.
우측 봉우리는 경포대 입구에서 보았던 거대한 암봉인데, 무슨 이름이 있을텐데...
뒤돌아본 천황봉
베틀봉 또는 음굴
향로봉, 저 봉우리는 오늘은 못가겠군
9개의 샘이 있다는 구정봉으로 올라간다.
금정산 금샘같군
삼층석탑 보러가다가 중간에 뒤돌아본 구정봉
항아리같은 바위가 기단부를 대신했군. 탑의 양식은 거칠고 불균형적이라 고려 이후의 것이 아닐까? 안내문도 없던데...
삼층석탑이 있는 곳에서 바라다보이는 마애불. 20년전에 보았을 대보다 더 웅장해보였다. 약 9미터 크기이다. 신라말에서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본다. 국보144호
이쪽은 구경을 다했으니 바람재로 복귀해서 우선 통천문 같은 곳을 지난다.
돼지바위를 지나 이름모를 암봉이 천황봉을 지키는 호위무사처럼 버티고섰다.
뒤돌아본 멀리 구정봉 일원
마지막 고생계단을 오르면 천황봉이다.
금정산 고당봉보다 몇 미터 높군
사자봉이 보이고
그 아래 구름다리도 보인다.
영암읍내 시가지도 보인다.
좌측 멀리 뽀족한 봉우리가 발봉으로 되어있고 그 우측으로 도갑산이다. 그 아래 도갑사가 있겠지
천황봉에서 보니 구정봉도 향로봉도 한갓 자그마한 바위에 지나지 않군. 이런게 허무한거지
저 아래가 경포대이고 월남저수지도 보인다. 좌측 바위는 이제보니 누릿봉인지도. 근데 앞의 외국인이 뭐하는 건지
우리가 내려갈 코스이고
좌측이 산성대 코스일 것이다.
이게 진짜 통천문이고
여기 삼거리에서 일단 우측 경포대 방향으로 간다.
사자봉(좌)과 장군봉 사이의 협곡엔 바람폭포와 광암터가 있더군
바로 앞에 사자봉이 보인다. 우회하여 구름다리로 간다.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 경포대로 하산할 수 있다.
영암 토박이에게 저 암봉을 문의하니 누리봉이라는 답을 얻었다.
서서히 사자봉에 접근한다.
사자봉에서 본 천황봉
장군봉이 건너편에 보이고
이제 구름다리도 ...
20년 전엔 그렇게 무섭던 구름다리가 전혀 그렇지 않는 이유는? 새로 공사를 안전하게 그리고 흔들리지 않게 하였군
사자봉과 장군봉 사이의 협곡의 난간도 보인다.
저게 매봉인 모양이다. 여기서 우측 바람폭포 방향으로 내려간다.
낙석에 주의하라는 멘트가 쉴새없이 들려왔다.
바람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며 본 장군봉
바람폭포로 200미터 올라가려다 계곡의 메마름을 보고 바로 하산하는 걸로 하고
대신 하류에는 물소리가 들렸다.
천황사를 구경하고
주차장 가까이에 있는 윤선도 시비와 하춘화의 영암아리랑 노래비를 보고
사실상의 산행은 종료한다.
주차장 입구에서 본 사자봉과 우측의 장군봉 사이로 천황봉이 압도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인근 편의점에 문의하여 영암택시 전화번호를 알아낸 후 경포대 주차장까지 16000원(호재선생) 지불하고
경포대주차장에 도착하여 돌아보니 천황봉이 아직도 햇빛에 반짝인다.
인근 무위사를 방문하여 극락보전을 구경한다.
맛배지붕의 단순함이 좋다.
백운동으로 가다가 차밭에서 한컷하고
백운동에 들어서서 유상곡수를 보고
정자에서 어딘지 모르는 옥판봉을 그려본다.
다시 월남사지로 가서 백제풍의 탑을 구경하고
아름다웠을 월남사를 생각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위장은 수축하였으나 두뇌는 풍성하였으니...
첫댓글 월출산은 신선들이 머무르는곳! 천황봉의 雄氣, 男根石의 陽氣, 배틀굴의 陰氣 엄청난 氣를 받은 것 같습니다.ㅎㅎ 하산뒤 백운동 원림 停仙臺에서도 옥판봉 바라보며 압도된 氣를 느꼈지요.
사자봉,장군봉이 기둥이 되어 천황봉을 떠받치고 있는 형국. 등산후 며칠이 지났는데도 잔상이 남아있다면 그 산은 분명 명산이겠죠. 그리고 또 가고싶다면 그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