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과 계피의 엄청난 효능
지난 9월 10일 주일
서울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오후 5시 15분에 나와서
지하철을 탔는데 경로석에 한 분이 앉아있었습니다,
어깨에 메었던 가방을 벗어 내려 놓으니
"무얼 그렇게 무겁게 가지고 가십니까..." 하고 말을 건넵니다.
"아... 이거 고추장을 좀 얻어 갑니다"
그날 점심에 육계장을 끓인 것을 맛있게 먹었는데 가지고 가려느냐 하여
조금만 달라고 했드니 가방에 그것하고 성경 찬송 기타 자료가 좀 들었으니
가방이 무거워 보였나 봅니다.
" 그래요...요즈음 파는 고추장은 맛이 없어 먹을 수 없어요..."
그렇게 말을 트기 시작하였다.
혈색이 좋으시며 건강해 보이신다 하였더니
사실은 자기가 얼마전에 서울대 병원에서 방광암 진단을 받고
수술 날자까지 잡았는데 컴에서 방광암을 검색하다
"계피와 꿀의 효능"에 대하여 보게 되었고 그걸 해 먹고 며칠 지난후부터
병세가 호전되어 수술하지 않고 완치되었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 진짜 꿀을 구하기가 어려워요..." 그랬더니
양봉업자에게 부탁하여 약에 쓴다고 조금만 구하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어디서 진짜 꿀을 구했느냐고 하니 양봉하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한테 사는데 5만원정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 필요하면 연락드리겠다고 전화번호와 성함을 핸폰에 적었다.
그러구나서
9.19일에 볼일이 있어 분당에 갔다가 야탑역에서 내리게 되었는데
그 안에 농산물 직판점이 있고 꿀도 있기에 써붙인 가격표를 드려다 보았드니
작은 병 5만원, 큰 병 15만원이라고 붙여놓았다.
진짜라면 가격이 문제겠느냐마는 어쩐지 신뢰가 가지 않았다.
정해진 함량 규정이 없으니 가짜가 가장 많을 것이 꿀일 것입니다.
그래서 집으로 내려 오기위해 성남 버스 터미널로 갔는데
거기에도 작은 규모지만 그런 것들을 늘어놓은 중소기업 매점이 있었고
역시 꿀도 있었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작은 병 3만원 큰 병 9만원이라고 한다.
"진짜인지를 알수 있어야지...."그랬더니
"품질 보증표"가 있지 않느냐 하기에
"그것도 믿을 수 없고 먹어보면 안다"고 말한후 작은 것(1.200g 1.2L) 하나를 샀습니다.
그런데 장에서 벌집채 놓고 파는 것 사지 말라고 한다.
50여세로 보이는 아주머니인데 언행과 용모가 순수해 보이며 신뢰가 갔습니다.
집에 와서 품질보증 마크(보사부 규격 제83-9)를 벗겨내고
조금 떠 먹어 보니....
'키야~~' 진짜 꿀이란 것을 맛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그 진한 당도와 자극적인 깔끔한 맛에 100% 신뢰가 갔습니다.
어렸을 때에 꿀병에 들어있는 것을 나무 젓가락을 넣어 찍어먹어 본
그때 그 맛이었습니다.
장날 시장에서는 큰병 한병에 2만원에 파는 것도 있고
장날 벌집채 가지고와서 그 자리에서 짜서 파는 것도 있지만
가게가 아닌 떠돌이 장터에서는 더욱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물엿 설탕 향료등을 섞어 만든 합성꿀
꿀벌에 설탕물을 주어 만든 사양 꿀
사양과 천연채취 혼합꿀
제철에 채취한 진짜꿀.....
꿀은 병에 넣어 파니 맛을 볼수도 없고하여 진짜를 구별하여 사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돈 주고 산적은 없고 선물로 받은 적은 몇번있습니다.
국내산,호주산, 캐나다산,필리핀산등...
그렇지만 이번 국산 꿀만의 독특한 맛과는 차이가 납니다.
제가 그동안 합성꿀을 구별하는 방법은
수저로 떠 올렸을 때에 밑으로 흘러내리던 꿀이
마지막 방울이 계속 늘어지지 않고 탁 채올라가는 것으로
구별하곤 했는데 아마 사양꿀도 그렇게는 될것입니다.
진짜 꿀은 아카시아, 가을 잡꿀등 제철에 구하는 것이 그래도 나을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마침 식구가 계피를 사다 갈아놓은 것이 있어
그 분 말대로 티스푼 한개 반씩을 타서 먹으려 하니
너무 적은 것 같아 밥먹는 큰 스푼으로 계피 반스푼 꿀 한 스푼을 먹기로 했습니다.
꿀을 끓이면 좋은 성품이 파괴된다하여 먼저 계피를 반스푼
끓는 물에 타서 저아놓고 찬 물을 조금 부어 식힌 후에 꿀을 한 스푼 넣어
아침 먹기전과 저녘 먹기전 공복에 아마 15일간은 먹었나 봅니다.
꿀맛이 너무 좋아 출출할때 그냥 떠 먹기도 하니 다 소비되었습니다.
그후로는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위장 기능이 약해 다이어트겸 2-3년간 아침 자녘 두때만 먹었는데...
요즈음은 소화 기능이 좋아졌고 새벽에도 위가 더부룩한 느낌이 사라져
가볍고 좋습니다.
그래서 간식을 더 하게 됩니다.
그래도 별 탈은 없습니다.
간식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것이 어렵습니다.
모든 병은 거의가 생활습관과 음식 섭취에서 생기는
면역력저하로 인한 부작용일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아픈 곳이 생기면
믿음의 기도로 구하여 쉽게 치료되곤 했기에 병원신세 진적이 별로 없습니다.
교회에서도 이런 치유의 능력은 여러번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나이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여러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이 약해져서 그로 인해 주님 일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주님 성전을 잘 보존할 책임도 있습니다.
성령님의 거처된 영혼을 담는 그릇인 육체도 소중합니다.
그 머리로 가슴으로 손으로 혀로 행하여 누구에게 드리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인 말씀을 나타내는 편지와 향기가 되어야겠지요.
계피와 꿀에 대한 효능은 전에도 몇번 인터넷에서 보았지만
그 어른의 말을 듣고는 실천해 본 것입니다.
그 분의 전화번호와 성함은 핸폰에서 지웠습니다.
진짜 꿀을 사게 되었으니...
언제 야탑역 옆 에 붙어있는 성남 버스 터미널에 가면
작은 것으로 한번 더 살려고 합니다.
계피가루도 남아있고 하니....
계피는 껍질이 얇은 것으로 사다가 좀 부수어 믹서에 갈아도 될 것입니다.
아마 마트에 가면 가루로 파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하고 싶은 말은 진짜꿀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 만이 가지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순수 100% 믿음일 것입니다.
그 믿음은 맛을 본 자만이 알수 있고 누리는 믿음입니다.
가짜가 아닌 진짜 믿음은 믿은후 변화되고 치유되는 효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건 성령과 양심이 증거할 것입니다.
바울사도도 양심에 대하여...성령께서 계시해 주시고
인쳐 주시는 말씀에 대하여 어려곳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초는 회개와 자백입니다.
어떤 때에는 처음 회개같은 자백도 있을 것입니다.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간직한 자"는 늘 주님 존전에서
그 "영이요 생명"인 말씀을 먹고 마시며 감사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범사에...." 주님의 손길을 보고 체험하게 됩니다.
지나고 보면 "어찌 이런일이..." 가 아니라 "어찌 이런 은혜가..."라고
범사에 주님께 감사하며 영광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2: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번 단련한 은 같도다
요한7:37-39
명절 끝날 곧 큰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처음 시작 부터
성령님의 인도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처음 부터 끝까지 오직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고 의지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잘못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모든 삶가운데 얼마나 주님께 구하고 의지해야 하는지....
회개는 단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자백도 그러합니다.
다시 생각나게 하시며 몇번이고 나를 보게 하심으로
주님 그렇게 나를 죽으심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런 것이 없다면 언제던지 교만해 지며 마귀가 틈 탑니다.
하나님은 낮아지고 비워진 자에게 성령의 감동을 주십니다.
말씀을 보게하시며 그 생명을 나누시며 교제케하십니다.
마귀도 악한 영감을 불어 넣어 주기도 합니다.
회개하고 자백하는 선한 양심은 이를 분별하고 즉시 물리칩니다.
교만하면 속습니다.
"영이요 생명"인 말씀을 공급받을 수 있는 주님의 몸...
두세명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생명이 싻트고 자라 결실해가는 교회가 됩니다.
교회는 달콤하고 행복한 평안과 축복만 주지는 않습니다.
아픔과 벗겨짐과 드러남이 있습니다.
모든 감추어진 거짓과 위선 숨은 악이 말씀의 빛가운데 드러나는 곳입니다.
찔러 터트림과 치유가 있는 곳입니다.
그 길은 행복하기만 길이 아닙니다.
쁄라의 땅이 이르기 전에는 눈물 골짜기를 통과해야 하는 길입니다.
계피와 꿀이야기를 하려다고 글이 길어졌습니다.
얼굴은 보지 못하고 목소리는 듣지 못해도
이렇게 인터넷으로라도 주님을 나누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천국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화답하며
그 생명으로 흐르고 나누는 곳입니다.
천국은 이 땅에서 부터 밭갈고 심어지고 싻트며 자라
꽃 피고 열매맺어 그 생명으로 무르익어 가는 곳입니다.
고린도전서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아멘!!!
2017. 10. 13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