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 보통 선한 사람이 되자 / 마태복음 25:40
우리는 선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보고 기쁘게 여길 수 있도록 우리의 행실을 보여야 한다. 나무랄 것이 없이도 아름답다고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주님께서는 "나를 선하다고 하지 말라. 선하신 분은 하늘에 계신 분이다"라고 말씀하셨으니, 주님의 선하심은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 특별한 장소나 시간에만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모든 이에게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떤 호수 가에 동상이 있는데, 그곳 작은 마을에 사는 예수 믿는 의사가 그 동상의 주인공이다. 그가 어떤 선한 일을 했기에 동상을 세웠을까? 그 동상의 글에 따르면, 그는 특별한 자선이나 교육, 사업을 하지 않았다. 단지 그 마을 사람들에게 작은 일 큰일 가리지 않고 선한 일을 했던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그의 은혜를 잊지 못해 동상을 세웠다고 한다.
우리는 특별한 일로 선한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모든 일에서 선하게 살아야 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정신이다. 제사장이나 레위 사람처럼 선을 행할 대상을 만났을 때, 그냥 지나치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처럼 연민의 마음을 갖고 도와주어야 한다. 내가 주릴 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주며, 나그네 되었을 때 찾아주고, 병들었을 때 돌보아주고, 갇혔을 때 찾아간 것이 바로 평범한 선행이다.
특별히 사랑하는 이들에게만 선하지 말고, 원수라도 구원이 필요한 때에는 돕는 것이다. 6.25 전쟁 때, 국군과 미군이 함께 싸우다가 중공군 한 명이 쓰러졌다. 미군이 그를 업고 적십자에 보내자고 했지만, 국군이 "저는 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국군은 "중공군이라도 업고 가자"고 했다. 이것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원수 사랑의 실천이다.
어떤 양헌직 공업은 매일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 맞이할 처소를 정성스럽게 준비한다. 어느 날 주님이 나타나 말씀하셨다. "네가 선한 일을 행했으니 천국을 받으리라." 주님은 때때로 거지로, 헐벗은 사람으로, 주린 사람으로 그의 집에 오셨는데, 그는 좋은 구두를 주고, 옷을 주고, 밀크를 주었다고 하셨다.
이런 일들은 모두 평범한 선행이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이런 일들을 하는 사람에게는 창세 때부터 준비된 나라가 유업으로 주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를 자랑하거나 알리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선한 행동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보다 하나님께 보상받기를 원한다. 주님, 우리를 평범한 선한 사람이 되게 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