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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해피투게더의 임창정 김치수제비를 보고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저도 만들어보았습니다.ㅎ
해피투게더의 임창정 김치수제비와 만드는 과정과 재료는 거의 비슷하지만 야식으로 후다닥 만든것이 아니기에 시간과 약간의 공을 더 들인 약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ㅎ 마침 남편이 감기기운때문에 약간 힘들어했었는데... 얼큰함을 넘어 매콤칼칼하게 만든 김치수제비 덕분에 먹는내내 어찌나 땀을 흘리던지...!?! 한그릇 뚝딱 헤치우더니 감기가 도망간것처럼 몸이 가쁜하고 개운하다고 하네요.
음~~~!! 그렇다면 감기몸살에도 좋은 김치수제비인가요?!?ㅋㅋ
(2인분)
멸치다시마육수 6컵 김치 1/4포기 김치국물 1/3컵 * 수제비반죽 - 통밀가루 3컵, 소금 0.7작은술, 포도씨유 2작은술, 검은깨 1.5큰술, 물 220ml 이외에 필요시 소금 약간
* 제가 사용한 1컵은 240ml입니다.
[ 김치수제비,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 김치요리, 김치수제비 만드는 법, 수제비반죽 ]
수제비 반죽은 위의 레시피대로 섞은후 10분이상을 치댄후 위생팩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 최소 1시간 이상을 숙성시켜주세요. 반죽을 치댄 시간과 숙성 시키는 시간이 길수록 수제비 반죽이 쫄깃쫄깃하고 야들야들해집니다.ㅋ
저는 수제비반죽을 냉장고에서 3시간정도를 숙성시켰는데... 보시는것처럼 탄력도 좋아지고 보들보들 야들야들해졌어요.ㅎ
육수는 멸치다시마육수라고 했지만 북어대가리도 넣어주고 국물용 건새우도 넣어 진하게 우려냈습니다.
저는 다른 요리에 이용하려고 육수를 일부러 많이 만들었는데요. 물 4리터에 북어대가리 2개, 국물멸치 한줌 가득, 국물용 건새우 한줌 가득, 다시마 15cm*10cm 2장을 넣은후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중불로 줄인후 15분 정도를 더 끓여주었어요. 그런 다음,,, 건더기를 건진 후 바로 육수로 사용해도 되지만 불을 끄고 건더기를 건지지 않은 상태에서 뚜껑을 덮고 1시간 이상을 우려내면 더 진한 육수가 만들어집니다.
만들어진 육수 중 6컵은 김치수제비국물로 사용하고 나머지 육수는 국이나 찌개 요리할때 사용하면 구수한 맛이 아주 좋아요.ㅎ
김치는 넓지 않은 폭으로 썰어주고 김치국물도 준비해주세요. 김치수제비에 넣는 김치는 안익으면 맛이 없으니 팍 익거나 아니면 약간 시어질랑말랑한 김치를 사용해주세요.^^
육수에 김치랑 김치국물을 넣고 끓어오르면...
수제비 반죽을 떠서 넣어주세요. 수제비 반죽은 먹을 만큼만 떠주시고 남은 수제비 반죽은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매운탕이나 미역국,라면 끓일때 녹여서 넣어주면 고것도 별미입니다. 해서 저는 위의 수제비 반죽 레시피의 3/2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진 냉동실로 고고~~~ㅎㅎ
김치와 김치국물의 간에 따라 김치수제비의 간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수제비를 떠넣고 마지막으로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이나 멸치액젓, 까나리액젓으로 모자란 간을 보충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김치양이 많아서 따로 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김치수제비 완성입니다.
육수에 약간의 시간과 정성을 들이고 알맞게 익은 김치와 숙성된 수제비반죽만 있다면 누구라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김치수제비로...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도도하다 못해 쌀쌀맞게 굴때는 매콤칼칼한 맛때문에 몸의 온도도 높여줄 수 있는 따뜻한 한그릇 요리입니다.^^
쫄깃쫄깃한 수제비를 입안에 넣고 오물거리다 보면 가끔씩 톡톡 터지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검은깨의 고소함도 언듯언듯 만날 수 있고...ㅋㅋ
먹는동안은 땀이 송글송글 ~~~~ 아주 후끈합니다.ㅋㅋ
꾹!! 손가락운동 하고 가실래요?!?ㅎ 감사합니다!!^^ |
출처: 맑음의 맛있는 수다!!! 원문보기 글쓴이: 맑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