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나를 극장으로 끌었다. 뉴스는 물론 국정감사까지 영화 ‘암살자(들) 이야기로 뜨겁다.
1974년 어릴적 기억에도 나라는 시끄러웠다. 물론 세월이 지나며 선배들이 들려 준 이야기에 덧붙여 쌓인 기억도 있겠지만 유신헌법, 김대중 납치 사건 등으로 학업을 포기했거나 10년 뒤 복학해 우리와 같이 졸업한 선배도 곁에서 보면서 자랐다.
아마 그 시대의 묻혔던 아픔이 있는 사람이 많기에 더욱 논쟁거리가 뜨겁지 않나 싶다.
나는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따라서 정치인 정쟁에도 관심없다. 단지 지금 나의 생활에 만족하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고 싶다. 현재의 나레서 큰 변화를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래도 tv에서 영화 이야기가 들리면 궁금해졌다. 영화 내용을 정확히 알고 싶었다. 나의 성격상 영화 내용도 모르면서 영화 이야기에 끼어들 수는 없었다. 그래서 영화를 서둘러 보았다. 결론은 기대 이상이었다. 팩션영화답게 이미 결말이 예측되는 내용이었지만, 의외로 긴장감과 현장감이 있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배우들 연기도 훌륭했다.
그러나 아무리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 실화 같다는 말이 많아도 영화는 영화일뿐, 한 편의 영화 기억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첫댓글 저도 꼭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