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인레호수 (낭쉐)
* 어떤이는.... 우리나라도 안가본곳이 많은데 해외여행만 하느냐...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틈틈이 여행을 즐기고는 있다
그리고 더 나이가 들어서는 국내여행을 할 기회가 많을거라 생각해본다
* 필자는 다른나라 서민들 살아가는 모습, 재래시장 탐방을 좋아해서 오늘 여행기 마지막편으로
미얀마 호수마을 낭쉐의 학교와 가정집, 관공서(경찰서)를 방문해본다
* 미얀마 물가 : 숙소비 → 수도 양곤은 비싼편이나 지방 도시는 보통수준 또는 약간저렴
물 → 100 ~ 200 짯, 음료, 콜라(소) → 300 짯 (한화 300 원),
캔맥주 → 마트기준 1,000 짯 (한화 1050 원 정도), 레스토랑에서는 2,000 ~ 2,500 짯
과일 → 시장기준 사과 4개 1,000 짯, 단감 1개 500짯, 망고는 보통크기 5,000 짯
볶음밥 → 2,000 짯 ~ 3,000 짯 (한화 2,100 ~ 3,200 원 정도)
택시 → 미터기 없고 흥정제, 양곤시내 기본 1,500 짯
오토바이 → 양곤은 오토바이 없고, 만달레이 기본 1,000 짯
* 낭쉐 자전거 렌트비 : 하루 1,000 짯
(Tip) 선착장 부근 숙소에서는 하루 1,500 짯을 줘야는데 조금만 시내쪽으로 가서 빌리면 1,000 짯임
□ 초등학교 (11월 4일)
인레호수 보트여행을 마친 다음날, 밤에 출발하는 양곤행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낮에는 미얀마 사람들 생활상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자전거를 빌려, 가볼수 없는곳(?) 까지 가보려한다
□ 초등학교 교실
이방인이 학교에 들어오니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짝 웃어준다
아이들도 필자가 외국인이란것을 알아차린것 같았다....
□ 초등학교 수업시간
정중하게... 교무실에 들어가서 사진 촬영을 하고 싶다 하니, 허락해주어서 수업시간 촬영도 성공
□ 운동장에서 영어 교육
옆에서 들어보니
선생님이 영어로 질문하고 학생들이 답변을 하는 영어교육시간이었다
□ 가이드북에 나온 그 식당
한국 여행자가 추천한 책에 나온 그 식당,
사실 간판은 없고 현수막 비슷한게 있으며 위치는 밍글라 마켓 남쪽 입구 맞은편에 있다
□ 식당 내부 벽에 써있는 메뉴
많은 한국사람들이 다녀간 흔적, 값이 저렴하고 특히 1번과 3번 메뉴는 나름 괜찮음
(필자 두번 방문해서 먹어봤음)
□ 미얀마 김치 (국수 1,000 짯, 한화 1,030 원), 볶음밥 1,500 짯, 한화 1,560 원 정도)
사장이 미얀마 김치라고 준 음식을 먹어보니 한국김치와 다르지만 대강 김치와 사촌지간은 되는듯...
□ 중,고등학교
쉬는 시간에 공놀이를 하고 노는 모습이 우리네 학생들과 다른점이 없는듯....
□ 시간이 멈춰진 나라, 미얀마 중고등학교 쉬는시간, 고무줄 놀이
* 쉬는 시간에 고무줄 놀이를 하는것을 보고 필자는 깜짝 놀랐다
고무줄 놀이는 우리도 60 ~ 70년대 놀이 아니였던가 !!!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을 온것 같아서 고무줄 놀이를 한참동안 떠나질 못하고 보고 있었다
* 물론 여자들 놀이였지만... 몇십년전에 많이 봤던 놀이를 보고있으니 먼 옛날 그시절 너무 없이 살았고
힘들었던 시절이 자꾸 아른거린다......
□ 레드 마운틴 포도농장 (Red mountain estate vineyard & wineery)
낭쉐마을에서 자전거로 20분 거리
낭쉐에서 놓치면 안되는곳이 바로 레드마운틴 포도농장이다
낭쉐에서 약 7km 떨어진 이곳 산중턱에서 바라보는 농장과 주변은 멋있다기보다
조용하고 평화스럽다는 표현이 어울릴것 같았다
□ 낭쉐, 어느 가정집 내부
미얀마 어느 가정집에 들어가 보니 다른집과 다르지 않는데...
집주인 아저씨가 제가 한국인이란것을 알고 자기집에 한국 비디오테입이 있다고 한다
□ 한국 CD 한참동안 어딜 뒤적거려 찾아온 한국 비디오 CD
□ 낭쉐 경찰서
* 자전거로 한가롭게 낭쉐를 다니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들어 갈곳이 마땅치 않아 바로 옆 경찰서가 보여 일단 들어가봤다
* 필자는 경찰관에게 허락을 받고 경찰서 여기저기 촬영을 했는데....
딱 한곳은 촬영을 못하게하니 필자 궁금한것 못참는것 알지 ㅋㅋ
더욱 궁금해져서 촬영은 못하고 보기만했는데 그곳은 나쁜짓을 하여 잡혀온 경찰서 유치장이었다
□ 경찰서 유치장 입구
□ 미얀마 경찰관
필자, 경찰관 안내를 받으며 촬영했으니 몰래 촬영한것은 아닙니다 ㅎㅎ
□ 길거리 물 공급대
* 어느나라나 먹는물은 돈주고 사먹어야는데 미얀마는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지만
먹는 물만큼은 인심이 풍부해보인다...
* 미얀마 도시를 가도 시골을 가더라도 길가에 먹는 식수공급대가 설치되어 있고
실제로 미얀마 사람들은 마시고 있었다
* 근데 이건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라....
혹시 저 식수공급대에 자세히 아시는분 댓글로 부탁드려요
□ 미얀마 양곤 시내버스 내부 (11월 5일)
* 아침 8시경, 양곤 북쪽 밍글라 버스터미널 도착후 차이나 타운가는 버스 승차
터미널 → 차이나 타운 버스 1시간 50분, 버스요금 200 짯
* 버스내에서 차이나 타운에 있는 숙소 주소를 보여주니 어느승객이 자세하게 알려주었고
만약 숙소를 못찾으면 자기에게 전화하라고 자기 전화번호까지 알려준 젊은분...
또..자기는 중간에 내리면서 버스 차장에게 필자를 가리키며 차이나 타운 몽카니에서
꼭 내려주라고 신신 당부까지 했던 그분...정말 감사드립니다
□ 양곤,보족 아웅산 박물관 (입장요금, 5000 짯)
쉐다곤 파고다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위치한 아웅산 박물관.
미얀마 독립을 위해 싸운 아웅산 장군을 기념하는 박물관으로서 아웅산장군이 암살되기전까지
실제 거주했던 집이다, 규모는 너무 빈약하여 달랑 방4곳만 개방하는듯...
□ 아웅산 장군 집무실 아웅산장군의 노트,책 등이 전시되어 있다
□ 양곤, 차이나 타운내 어느 아파트 골목
□ 레인보우 호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 말이 호텔이지 건물은 상당히 낡아보였다
한국음식이 먹고 싶어서 주소만 가지고 택시타고 찾아갔는데 쉐다곤 파고다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골목에 위치하여 찾기는 힘들었고...한국 음식과 수박을 맜있게 먹은후
한국말을 잘하는 호텔 직원때문에 양곤에 대해 이것저것 알수가 있었다
□ 국제공항행 버스 (200 짯, 소요시간 1시간 ~ 1시간 30분)
* 양곤 술레파야 부근에 있는 국제공항가는 버스 번호 51번
미얀마는 숫자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자체적인 글을 사용해서 외국인이 버스타기는 불편해서
공항갈때는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영어같은 글자 go 가 숫자 51 이다
* 차이나 타운 → 공항까지 택시비 7000 ~ 8000 짯 (한화 8000 원 정도) 요구
□ 양곤 국제공항, 한국상황 TV 방영 (11월 7일)
* 비행기를 기다리는데 TV 뉴스에 한국 상황이 아주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었다
"뉴스라서 몇초간 순간적으로 지나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3 ~ 4분동안 집중적으로 보도가 되고있어... 필자 정말 챙피한 생각이든다
* 선진국도 아닌 아시아에서 가장 빈약한 나라에서도 한국의 현직대통령에 관한 스캔달이
보도가 된것에 필자는 순간적으로 얼굴이 화끈거리고 달아오른다 ㅠㅠ
* 이번 동남아시아 3개국 여행을 하면서 코리아에서 왔다고하면 현지인들이 너무 반갑게 해준것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우리의 국력이 이렇게 올라가 있어 솔직히 기분이 좋았고,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다 ~~
* 근데....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은 비선실세(무당 딸) 최 00 에게 지시를 받고 있었다는게
더 분노한다.....
최 00 딸 정 00 는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돈많은 부모 만난것도 실력이라고 하는 등...
더구나 최 00 은 호스트바 출신 20년 연하남과 연인 사이..루머에......자존심이 상한다
□ 최 00 딸 (정 00) 독일서 말타는 모습 (미얀마 TV에 나온 화면)
□ 이사람 누굴까 ??? ㅎㅎㅎ
-----------------------------------------------------------------------------
1, 여행기간 : 2016년, 10월 20일 ~ 11월 8 일 (20일)
2, 여행일정 : 인천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루) → 말라카 → 싱가포르
→ 쿠알라룸푸루 → 미얀마(양곤) → 만달레이 → 낭쉐 → 양곤 → 인천
■ 이번 여행에서 느낀점은
○ 싱가포르
* 싱가포르 사람들의 친절에... 정말 아시아 최고 잘사는 국가는 어딘지 다르다"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미얀마
* 사람 사는곳이라 순수한 미얀마 사람들도 사기치는 사람들이 가끔은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까지 미얀마 국민들은 아시아 다른 나라같지 않고 친절하게 웃어주고 가난하지만
걱정이 없는듯한 순수함이 있는 국민들이었습니다
* 미얀마도 아웅산 수지라는 민주 대통령이 탄생되었으니 잠에서 깨어나서 하루빨리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결론은.....필자, 미얀마 사람들의 순수성에 반해서 그리고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온것 같아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 이번여행 어딜가도 코리안이라 하면 "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해주던 현지인들때문에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웠으나 이번 대통령 사건때문에 나라꼴이 엉망이된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이런 생각은 결코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
* 다음에도 더 좋은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제 블로그에 다른 여행기 많이 있어요 ^^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daum.net/hklee1111
첫댓글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즐건날들 되세요
ㅡ양곤에서ㅡ
양곤에 계시는군요......
미얀마는 아직은 순수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시 가고 싶어요. ~~
감사합니다 ~
선생님의 여행기를 여러편 보면서
제가 여행한듯 즐거웠습니다.
여학생들의 고무줄놀이를 보면서
아련한 추억들이 떠올랐습니다.
남학생들이 관심있는 여학생에게 좋아한다는 표현이
고무줄을 칼로 자르고 도망가고,,,,
하지만 어른이 되고 돌아보니,
고무줄놀이 노래속에는 그당시 사회를 반영하는 사회사가 담겨있었지요.
어른들이 차마하지 못하는 말을,
어린이들이 놀이속에서 부르도록 이끌어,
아이들의 입을 통해 많은 것들이 조금이나마
이루어지길 바라는 ,,,
우니나라 60 ~ 70년대 했던 고무줄 놀이를 보면서 저는 그자리를 한참동안 떠나질 못했습니다...
애들 노는게 순수해보이고, 정겨웠습니다
고무줄 놀이가 그냥 하는게 아니라 그런 뜻도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계속해서 좋은말씀에 진심 감사드립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얀마 자주 가셨군요...
언제 또 가시는지요 ?
감사합니다 ~
사업차 가시는지, 여행인지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1.24 17:22
ㅎㅎ상세한 여행정보 감명깊게 잘 보았습니다
토토님 여행 다녀오셨는지요 ?
ㅎㅎ요즘 바빠서 베트남 일보러만 다녀왔습니다 미얀마에는 커피 원두 때문에 제 선배님 한분이 본지방사람처럼 살고 계시는데도 한번 밖에 못 가봤습니다 ㅎㅎ
베트남에 가셨군요...그곳도 엄청나게 더운데 수고하셨어요
호치민은 너무 더웠구요 하이퐁엔 밤에 긴팔입어야 하고 결국 감기 걸렸답니다 ㅎㅎ
오래전 황금의땅 미얀마 바간의별은 눈앞으로 솟아지는것이 평생 잊을수 없는추억이 되었답니다 전 보름간 발칸에 다녀왔어요 두바이 경유 해서 아주조금 구경하고 하루에 한나라씩 찍는 여행 했는데 염청 힘들었답니다
동유럽을 다녀오셨군요..... 수고하셨어요
재밌고 진솔한 여행기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여행자님 감사합니다 ~~
마무리편을 보면서 우리가 일상에서 벗어나 낮선땅으로
고락을 수반하며 여행를 체험하는것이 자신를 뛰어넘는
또 하나의 성장의 계기를 만든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진속의 주인공이 바로 그런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네요~늘 힘찬 투지과 건강를 빌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1.28 05:08
미얀마는 불교 국가라서 불교의 중생을 위한 10여개의 공덕(功德) 중
목마른 자에 물을 주는 급수공덕(汲水功德)을 몸소 실천하는 것입니다.
동남아 많은 불교국가중 급수공덕을 실천하는 나라는 미얀마가 유일합니다.
청결에 의문이 있어 장(腸)이 건강한 사람이 아니면 마시고 배탈납니다.
상세한 미얀마 여행기, 잘 봤습니다.
네...그렇죠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