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도에 내려온 지 이틀이 되는 날이다
어제(일요일)는 87코스를 걷고 완도읍으로 들어와 해변공원 주변에 있는 시드니모텔(방 1개 4만원)에서
따뜻하게 잠을 자고 근처에 있는 지난번 때 먹었던 "개성 순두부식당"에서 아침식사 까지 마쳤다.
개성순두부식당은 맛이 좋을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새벽 5시부터 오픈하는 식당이라 남파랑길을 걷는
우리에겐 더없이 좋은 식당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완도에서 가장 어려운 상왕봉을 넘어가는 산행의 남파랑길이기에 4명이 함께 걷기로 하고
승용차는 완도대교 근처에 있는 89코스의 시작점인 원동에 주차하고 그곳에서 화흥초교로 가는 버스를
07:55분에 타야하기 때문에 바쁘게 움직였다.
중간에 김밥을 구매하고 약 20여분 달려 원동마을에 도착하고 나니 잠시 후 화흥으로 가는 버스가 들어온다
버스는 역시 무료승차 후 버스가 거의 택시 수준으로 달려 화흥초교앞에 내려 88코스 걷기를 준비한다.
◆ 일 시 : 23. 12. 4(월) 맑음그리고 따뜻함
◆ 구 간
화흥초교- 오봉산관광농원- 임도시작- 임도끝- 상왕봉 오름길-남근바위-통천암-상왕봉(645.5m)- 하산길
- 완도수목원- 수목원길따라- 아열대식물원 관람- 매표소- 초평리- 망축리사무소- 남파랑길 쉼터
- 원동버스터미널 (종료)
◆ 거리및 시간 : 15.71km / 04:22분 소요
◆ 참여 : 비호, 잎새소리, 홍박, 천과장(4명)
다녀온 기록들
화흥초교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88코스의 시작점
학교 담벽을 따라 오른다.
마을을 거쳐 지나간다
최경주선수의 모교답게 초교에 골프연습장이 있으며 벽화도 골프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봉산관광 농원쪽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름길이다
임도를 따라
임도길은 포장과 비포장으로 걷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오늘 저 위쪽으로 올라야한다
이곳까지 약 3km를 올라왔는데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곳 재에서 약 730m를 치고 올라야한다.
오르는 길
남근바위도 지나고,
통천암도 지난다
철계단도 오르고,
거의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 다도해가 펼쳐진다
드디어 상왕봉에 도착한다.
날씨가 너무 좋고 또 겨울날씨 답지 않게 따뜻하여 우리 4명만 허가를 낸 듯 시원한 다도해바다를 원없이 즐겼다.
참으로 그림같구나, 아 무아지경의 뷰가 참으로 좋다
상왕봉을 즐긴 후 하산하여 완도 수목원으로 내려서고,
수목원 숲길을 지난다
수목원이 참으로 넓구나 계속 내려가며,
메타세퀘이어 길도 걸어보고
수목원 안내판
아열대온실을 둘려보고, 이곳에서 가져간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점심 식사 후 다시 매표소쪽으로 계속 내려선다
수목원 입구에서
매표소를 지나고,
이제 초평리로 간다
저수지와 단풍
완도수목원 입구까지 나왔다
초평마을을 지나며
들길을 따라서 망축리가 간다
망축리 노인정을 지나며,
다시 들길을 따라
이곳은 남파랑길 쉼터이다
보이는 완도특산품판매장에서 이곳 남파랑길을 함게 관리하시는 분이 니와 반갑게 맞아준다
이분들은 완도의 세코스(86,87, 88코스) 를 마치면 완도군수의 이름으로 남파랑길 완주 기념매달과
인증서 그리고 완도의 미역을 기념품으로 준다.
아마 완도에서 기획한 사안인데 3코스만 걷고 완주증과 메달을 받는것은 다소 어떨떨하다.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고 그리고 챙겨주고,,, 기념품까지 받고 기분좋은 길을 간다,,, 감사합니다~~
남파랑길 쉼터
선물 한보따리를 안고 원동터미널로 가고 있다.
원동에 있는 군외면사무소앞을 지나며,
완도대교를 보며,
이곳이 원동 89코스의 시작점이다
남파랑길의 완주증과 메달
남파랑길의 쉼터에서 받은 기념품을 들고 ,,ㅎ 이렇게 88코스는 모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