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이 “용수”이다.
예전에 장교수님께서 말씀하셨었다.
지구대변혁의 과정에서 인간체 가이드들은
지구의 불을 끄는 “소방용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가 지구대변혁 이야기를 처음으로 접한 것은
1997년 기수련을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지구의 물질문명 종말 시기에 나타날 도통군자라든가
성인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들도 이때부터 듣기 시작했다.
당시 나의 내면에서는 이 이야기를 듣기 위해
기수련을 시작한 것처럼 깊이 파고 들었다.
그리고 평생의 주제가 되었다.
기수련을 하면서 술과 담배를 모두 끊었고
연인처럼 평생 함께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취미였던
난초(蘭)가 한낮 풀로 보이기 시작했다.
깊은 우울증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나는 모든 인연을 끊고 출가를 결심했다.
유마대사의 말처럼 진정한 출가는 마음이 속세로부터의 출가다.
33살 때, 지나온 모든 사진들을 불태워버렸다.
지나온 나의 모든 기억들은 고통과 슬픔뿐이었다.
2024년이면 내 나이 60살이 된다.
기독교 단체에서는 144,000명을 말하고 있고
한국의 민족종교나 단학수련단체 등에서는 12.000명의
도통군자가 한반도에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되어 왔다.
장교수님께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같은 기수련단체에서
수련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교수님을 알게 되었다.
기수련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만큼 가난해지고 나서
장교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교수님으로부터 지구대변혁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기 시작했다.
내가 영적 성향이 남과 다르고 사람들에게서 항상 상처받고
가족이나 친구들 속에 있어도 항상 이방인처럼 느껴졌었다.
내 삶이 왜 이리 고통스러운지 알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소위 깨달음이 찾아왔다.
내가 우주에서 가장 순수한 존재처럼 느껴졌다.
그 존재는 순간순간 육체로부터 자유로워졌다.
그 영혼은 태양에서 왔다고 여겨졌다. 당시 나는
손에 바람을 느끼듯 몸으로 태양의 에너지를 느끼고 있었다.
다양한 의식의 변화를 겪는 과정이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1~2년 정도였던 것 같기도 하다.
태양은 근원의 상징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인간적 고통을 겪고 있다.
내 얼굴이 늙고 초라해 보인다.
이대로 평범하게 살다 죽을지도 모른다.
내가 ‘소방용수“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내 몸에 예전과 같은 고차원 존재가 Walk in 해야된다.
그때까지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때가 되면 내가 경험한 것처럼
지구대변혁의 과정에서 특별한 역할이 예정된 사람들에게
고차원의 순수한 존재들이 Walk in 하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는 소방용수의 역할을 하기 위한
다양한 능력들도 발현될 것이다.
* Walk in 다른 존재가 내 몸에 서서히 들어오는 것
Walk out 존재 중 하나가 내 몸에서 서서히 빠져나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