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법회(예천출신 판사.검사.변호사의 모임)제4대 회장에 용문면 출신 권재진 변호사(전 법무부장관)가 취임했다. 예법회는 1990년말 유림의 고장인 예천군의 선비 정신을 계승해 정도의 길을 가는 귀감이 되는 법조인 고향 선.후배의 우의와 예천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예법회 제1대 회장 지보면 출신의 정용인 변호사(전 대전고등법원장), 제2대 회장 故 권남혁 변호사(전 부산고등법원장), 제3대 회장 최경원 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재무이사)에 이어 권재진 변호사가 이번에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
예법회 관계자(총무)에 따르면 "현재 사법연수원과 로스쿨 등을 통해서 많은 예천출신 법조인이 배출되고 있어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으나 법조 인명부나 지역 소식을 통해 예천출신 내고향 법조인들의 현황을 최대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예천출신 법관으로는 임상기 대구고법 부장판사(하리), 장락원 수원지원 부장판사(용문), 이창열(감천).권기만(용문).이원근(호명) 수원지법 부장판사, 이세라 광주지법 부장판사(예천읍), 전서영 대구지법 가정법원 부장판사, 정영훈 안산지원 부장판사(풍양), 이지영 특허법원 판사(개포), 박혜선 서울고법 판사(은풍), 노서영 사법연수원 교수(호명), 박현진 판사(유천), 박희근 인천지법 부장판사(용문) 등이 예법회원이다.
검찰에는 이의경 서울고검 검사(호명), 박규은 부산 고검검사(용문), 안범진 수원지검 차장검사(보문), 차순길 영월지청장(예천읍), 신미량 부산지검 검사(호명), 강성기 서울중앙지검 검사.손지혜 대검찰청 연구관(예천읍), 최두헌 서울 중앙지검 유엔마약사무소 파견검사 등이다.
변호사는 최덕수(용문), 김시영.이명숙(예천읍), 이희석(용궁), 황정근(은풍), 홍성칠(용문), 이한성(호명), 김건일(은풍), 변찬우(용문), 김용호(예천읍), 남동환(개포), 이명숙(지보), 김중원(예천읍), 정무식(용문), 정상진(예천읍), 강기중, 김찬겸, 배준식, 안천식, 이상국, 이승택, 권창호, 도기혁, 엄재민, 황성재, 한일환, 이춘희, 윤정대, 안춘호, 안병걸, 변오연, 최진석, 김진태, 김원중, 김시동, 권순조, 김정웅 등 150여명의 예천출신 변호사들이 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조선 초기 인구비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원 급제자가 탄생한 학문의 고장이고 다산 정약용 선생이 예천고을 원님이던 부친을 따라 예천에서 머물 때 예천을 맹자와 공자의 고향을 뜻하는 추로지향(鄒魯之鄕)이라고 했다.
첫댓글 네 잘알겠습니다 ㅎㅎㅎ와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