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회개 하라. (1)
성경 본문 : 요한 계시록 3장 3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4년 3월 30일 주일 오후>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우리는 매주 주일 마다 <요한 계시록>을 공부합니다.
오늘 본문 <요한 계시록> 3장 3절 말씀입니다.
3절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1) 회개 하라 -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본문은 <사데> 교회를 향한 세 가지 명령이다.
'생각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므네모뉴에'(*)는 '염두에 두다'란 의미의
'므네모뉴오'(*)의 현재 명령형으로 '항상 상태를 되돌아보라'는 뜻이다
(참고 성경 <요한계시록>12장 5절).
'지키어'에 해당하는 헬라어 '테레이'(*)는 '유지하다'는 의미를 가진
헬라어 '테레오'(*)의 현재 능동태 명령형으로 이미 받았고 들었던
복음을 굳게 붙잡아야 함을 시사한다.
'회개하라'의 헬라어 '메타노에손'(*)은 '돌이키다'는 의미를 가진
'메타노에오'(*)의 부정 과거 능동태 명령형으로 단번에 결정적으로 죄에서
돌이킬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단회 적이며 시급한 돌이킴에 대한 명령은
임박한 종말에 대한 심판을 내다보며 죄로 부패하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야 함을 나타낸다(Behm).
(1)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① 받았다 - 은혜를 영접한 경위.
<데살로니가 전서> 1장 6절 말씀에
6절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② 들었다 -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
<빌립보서> 1장 27절-30절 말씀에
27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절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절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절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③ 생각하라 - 자신의 신앙을 회고하라.
<골로세서> 1장 24절-29절 말씀에
24절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5절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6절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절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8절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 하노라.
<에스겔> 16장 61절-63절 말씀에
61절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접대할 때에 네 행위를 기억하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네게 딸로 주려니와
네 언약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62절 내가 네게 내 언약을 세워 내가 여호와인줄 네가 알게 하리니
63절.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너로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디모데 전서> 6장 20절 말씀에
20절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베드로 후서> 3장 1절 말씀에
1절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이 말씀은 '네가 어떻게 복음을 받았느냐?
네가 예수의 복음을 받고 천국 갈 자격이 있는 사람이냐?'
하는 것을 지적하는 말씀이다.
여기. '생각하라'는 것은 항상 염두에 두고 지키라는 의미가 있다.
성도는 매일 매일의 삶의 현장에서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한다.
따라서 <사데>교회에게 생각하라는 말씀은 기회가 지나가기 전에
바로 그들의 행위가 어떠한가를 살펴보라는 것이다.
또. '어떻게 받았으며'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미 받은 상태를 의미 한다.
그러므로 <사데> 교회는
'네가 복음을 어떻게 받은 것을 항상 생각하라'는 명령이다.
이 말씀을 예언적으로 보면. 중세 교회 말기의 현상으로 타락의 극치를
이루고 있는 그들이 복음을 위하여 흘린 순교자들의 '믿음의 역사'를
통하여 전해진 그 내용들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또. '어떻게 들었는지'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것은 그들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 결정적으로 들은
그 시기의 감격적인 순간을 항상 생각하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전에 어떤 자들이었습니까?
그것을 항상 기억합시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주께서 우리를 찾아 오셨다.
우리에게 복음이 들려졌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을 잊는 순간 우리의 신앙은
실이 끊어진 연처럼 땅에 곤두박질치게 된다.
항상 영적으로 자신을 점검하시는 성도가 되시기 바란다.
(2) 지키어 회개하라.
① 주님의 권고는
'지키어 회개하라'는 말씀으로 끝을 맺고 있다.
'지키라'는 것은 '지키다, 감시하다, 망을 보다'는 뜻으로.
이미 앞에서 밝힌 '받은 것과 들은 것'을
'꼭 붙들고 있으라.'는 의미다.
무슨 말씀인가? 초대 교회의 순교자들이 피 흘려 세워 놓은
복음의 터전을 기억하여 잘 지키라는 것이다. 주님의 요구는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말씀이다.
우리가 복음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받은 원 복음을
잘 지키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더욱이 이 시대는
복음을 변질시키고 있다. 심지어 예수 말고도 구원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옛 신앙을 지켜야 한다.
'오직 예수'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 신앙의
선진들이 목숨을 초개처럼 버렸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복음을 변질시킬 수 있겠는가?
지켜야 한다. 초대교인들의 신앙. 1세기 크리스천들이 지켰던
그 복음을 우리는 끝까지 지켜야 한다.
<요엘서> 2장 12절-18절 말씀에
12절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4절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
15절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 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
16절 백성을 모아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하고 장로를 모으며 어린아이와
젖 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
17절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제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을 욕되게 하여
나라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겠나이까. 할지어다.
1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② 회개하라.
<사도행전> 2장 37절-41절 말씀에
37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절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절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절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회개하라'는 말은 무엇인가?
'즉시 마음을 돌이키라'는 의미다.
죄악 가운데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즉시 마음을 돌이키라는 것이다.
<사데>교회가 회개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사데> 교회는 지키지 못한 자기들의 신앙적인 죄와 죽은 믿음으로
멸망이 눈앞에 이른 자기들의 죄악을 단번에 결정적으로 회개해야 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각할수록 회개처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시간마다 '예수님처럼. 초대 교인처럼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요구를 거스린 것과
하나님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 것도 회개해야 한다.
육적인 죄와 신앙적인 죄를 모두 회개해야 한다.
회개가 날마다 내 곁을 떠나면 안 된다.
회개는 성령의 역사다. <말라기>부터 <마태복음>까지.
구약에서 신약까지. 모든 예언서의 주제는 회개다.
죄를 책망하는 것이고. 심판을 선고하고. 회개하라는 것이다.
모든 예언서의 공통점이다. 예언서를 보면 죄와 허물을
무섭게 들춰낸다.
<이사야> 1장 말씀을 보면
무서운 책망이 있다. 책망하고. 회개하라고 하신다.
회개하면 회복하여 축복한다고 하신다.
그러나 <말라기>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또 타락했다. 그 때는 회개하라는 말이 없이 끝나버린다. 그러므로
그 때부터 하나님의 무간섭 시대가 되었다.
이것을 신구약 중간기라고 한다.
하나님이 손을 놓아버린 시대다.
이때가 <이스라엘> 백성이 역사상 가장 비참했다.
성전은 불태워지고, 돼지로 드리는 제사가 성행했다.
A. D. 70년에도 간섭하지 않았다.
돌 위에 돌 하나도 남기지 않고 멸하리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순교하신 뒤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손을 떼 버렸다.
그들은 전 세계에 끌려 다니면서 갖은 수치와 고난을 당했다.
선민들을 이방 나라들이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다.
그래서 회개가 중요하다. '회개하라'는 음성은
사랑한다는 음성이다.
영적 활동 중에 예배가 가장 중요하다.
예배는 찬송과 기도. 말씀. 연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 네 가지가 완성되어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을 예배라 한다.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된다. 여기에 봉사와 전도를 빼놓을 수 없다.
영적인 활동을 멈추었다는 것은 예배를 소홀히 하고. 봉사와 전도를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영적인 활동을 멈추었다는 것은
살았다는 이름만 가졌지 죽은 것이라는 말씀이다.
따라서 교회는 영적인 활동이 활발해야 한다.
목사로 선택 받은 사람은 영적인 활동을
더 활발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죽었던 영적인 활동을 말씀을 통하여 깨달음을 얻고 활발하게 살아나는
신앙과 교회가 되어야 한다.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예배. 인간 중심적인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찬송이요 기도와 말씀이
뜨거워져야 한다. 뜨거워진다면 살아있다는 증거다.
예배가 살아있다면 그 증거로 영적인 열기가 있어야 한다.
사람이 죽으면 체온이 식는 것과 같이 예배가 싸늘하고
냉랭하다면 죽은 것이다.
사람이 영적인 힘을 상실하면 자기 힘으로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잃어버린 힘을 회복할 수 있는 영적인 계기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예배의 변화다.
영적인 활동이 살아나게 해야 한다.
불이 없는 아궁이에 불을 옮길 때
불붙은 장작이어도 혼자 있으면 꺼지게 된다.
불붙은 장작에 불쏘시개와 장작을 더하면
꺼져가던 불이 살아나게 된다.
우리가 영적인 불을 살려내고 잃어버린 힘을
회복하는 것도 계기가 필요하다. 불이 타고 있는 곳에
가서 불을 붙여야 한다. 꺼진 불은 혼자서 되살리기 힘들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