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박노자는 우리 사회에서 금기되거나 기피되었던 이야기를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정서의 아우름으로 막힘없이 쏟아놓는다. 중세적 도제 관계를 방불케 하는 대학 사회의 교수-학생 관계에서부터 러시아에서 명예 학위를 따려고 접근하는 한국인들의 비굴한 모습까지 고발한,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초상’이다.
세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홍세화
한겨레신문사
1999 홍세화는 파리에 살면서 체득한 유럽 문화의 실상과 특성을 본받고 싶어 하는 한국 문화의 허상을 그만의 예리하고도 따뜻한 눈으로 다루고 있다. 그는 고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아웃사이더로 머무르지 않고 한국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으로 우리 사회의 핵심을 꿰뚫는 안목을 보여 준다. 그는 프랑스라는 거울 속에 투영된 우리 사회의 숨기고 싶은 풍경까지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인다. 또한 프랑스 사회의 긍정적인 특성뿐 아니라 그 사회의 이면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마녀가 더 섹시하다
김순덕
굿인포메이션
2003 언론인으로 본 미국의 모습과 여성으로서 본 사랑과 이별, 그리고 어머니로서 본 교육 문제 등이 편안하고도 날카로운 필치 속에 그려져 있다. 솔직하면서도 화끈한 글들이 시원하다.
영어 공용화, 과연
가능한가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국어(상) 2. 짜임새 있는 말과 글
권장 도서 내용 개관
한국의 명문장 100선
황종찬 엮음
청목
2002 논설문, 비평문, 풍자문, 연설문, 선언문, 식사문, 추도문, 기행문, 생활 수상문, 서정수필문, 서간문, 일기문 등을 망라하여 명문장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문장 쓰기
이오덕
한길사
1992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우리말로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풀어놓은 책이다. 저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기가 겪은 온갖 일들과 생각을 글로 마음껏 나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을 어떻게 보고 어떤 태도로 써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서부터 시작해서 ‘여러 갈래의 글의 특성과 쓰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의 보기를 제시하며 바른 글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말로 쓰는 정직한 글,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쉬운 말로 쓴 글이 가장 귀한 글이고 가치 있는 글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문장력 향상의 길잡이
서정수
동광출판사
1999 문장력 향상에 앞서 글의 기본과 그 의미를 파악하며 글의 종류에 따른 글쓰기, 소재의 발견과 그에 대한 글쓰기 그리고 주제를 살려내기 위한 방법론적 설명까지 아우르며 문장력 향상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독서와 습작이 있어야 함을 알려준다,
국어(상) 3. 다양한 표현과 이해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원본 김유정 전집
전신재 엮음
한림대학출판부
1997 1930년대의 농민들의 삶을 반영한 작가 김유정의 소설, 수필, 서간, 일기, 설문, 좌담, 번역소설 등 그의 모든 작품을 원문으로 정리한 책이다.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최인훈
문학과지성사
1979 최인훈의 희곡집. 흔들리지 않는 구성, 시로 장식된 지문, 압축된 대사, 대사의 시어적 긴장감, 그리고 넓은 의미의 시 세계로 확대될 가능성을 지닌 디테일의 묘미 등 최인훈의 극작의 재능은 이 땅의 극작가들이 구성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준다.
국어(상) 4. 바른 말 좋은 글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우리말 지르잡기
권오운
문학수첩
2002 이 책에는 문학 작품이나 신문, 방송, 국정 교과서 등에서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을 찾아서 옷에 묻은 더러운 때를 지르잡듯 바르게 교정해 주는 동시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보여 주고 있다. 제1장에서는 신문, 방송 프로그램, 방송 광고, 문인들의 작품 등의 여러 분야에서 두루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우리말과 글을, 제2장에서는 이청준, 김원일, 윤후명, 신경숙, 양귀자. 공지영, 김명인, 안도현, 김용택 등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소설가와 시인의 작품 속에 드러난 문장의 오류, 사전에도 올려지지 않은 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바뀐 국정 교과서와 문법 교과서, 문학 작품, 인기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그 뜻을 두루뭉술하게 사용하여 잘못을 범하고 있는 우리말을, 제4장에서는 최명희의 <혼불>, 조정래의 <태백산맥>, 황석영의 <장길산>에 나타난 잘못된 문장이나 단어를 끄집어내어 바로잡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찾아보기’를 넣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잘못된 말과 바른 우리말, 순수한 우리말 등 2,400여 단어를 한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글 바로 쓰기 1․2․3
이오덕
한길사
1995 우리말을 죽이고 있는, 우리글에 섞여 있는 다른 나라 말과 글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우리말과 글을 바르게 지키는 마음을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다. 말을 보면서 세상에 감춰진 이치를 보고, 우리 역사의 밑뿌리에 무엇이 얽혀있는가를 들여다보면서 우리 겨레가 올바르게 살아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말, 일본말, 서양말에 얽매이고, 글쟁이들의 문자 쓰는 버릇에 사로잡혀 고유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우리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지침서이자, 신랄한 비판서이다.
잘못 쓰고 헷갈리는
우리말 오류사전
박유희 외
경당
2003 우리가 흔히 잘못 쓰는 표기와 표현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흔히 쓰는 표현들 중 잘못된 것을 꼽아보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지은이들은 언어 생활에서의 오용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렇게 써야 한다’고 권고하긴 하지만, 융통성 없이 규범의 잣대만을 강조하며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다. 그릇된 표기와 표현을 바로 잡는 것 이외에도, 잘못된 표현이므로 쓰지 말아야 한다는 일부 주장이나 기존의 뜻도 모르고 뜻풀이를 해놓은 말들에 대해서도 근거를 제시하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러한 설명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으며, 또한 좀 더 정확하고 아름다운 국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바로 쓰는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국어(상) 5. 능동적인 의사 소통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창작과비평사
1991 칠흑같이 어두운 봉건 시대에 실낱같은 한 줄기의 민중적 의지로 살다간 다산 정약용! 이 책은 그가 유배지에서 가족과 친지에게 썼던 서간문 모음집으로서 가족의 중요함, 사제간의 정다운 의리, 독서와 집필의 지향점, 삶의 방향 등 다산의 인품과 철학 사상 및 문학 사상을 제대로 나타내주고 있다. 그의 편지에는 사상과 학문의 깊이뿐만 아니라 인간적 아픔과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인간과 삶에 대한 지극한 애착이 배어 있다.
야생초 편지
황대권
도솔
2001 황대권은 1985년, ‘학원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13년 2개월 동안 대구, 안동, 대전 등의 교도소에서 갇혀 지냈다. 이 책은 그가 서른 살부터 마흔네 살의 황금 같은 청춘을 감옥에서 보내며 풀을 뜯어먹고, 풀을 기르고, 풀과 대화한 기록이다. 야생초에 대해 그 생김새나 주성분, 약효에 이르기까지 다루지 않는 것이 없다. 야생초의 생김새를 꼼꼼하게 그린 수채화가 볼 만하고, 각각의 야생초에 대한 설명이 수채화만큼 생생해서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몇 포기 채집하고 풀씨를 뿌려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사상의 거처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국어(상) 6. 노래의 아름다움
권장 도서 내용 개관
한계전의 명시 읽기
한계전
문학동네
2002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의 대표 시인 53명의 시 104편을 선정하고 해설을 붙인 책이다. 저자는 이들 시와 시인에 대한 기존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시를 분석한 후, 시인의 전기적 특이점, 시인이 살았던 시대를 고려해 시를 읽어낸다. 이러한 세심하고 객관적인 접근은 우리에게 쉽고 재미있는 시 읽기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전문 연구서가 아닌, 시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시 읽기 교양서에 가깝다.
시 읽는 기쁨 1․2
정효구
작가정신
2003 1권에서는 천상병, 서정주, 오규원, 정현종, 최승호 시인에서부터 함민복, 유하, 박세현, 신현림, 황인숙 시인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 시단을 수놓은 25인의 시와 시인의 일화를 담고 있다. 2권에서는 김춘수, 홍윤숙 등의 원로 시인에서 이수명, 이선영 등의 젊은 시인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서정시에서 모더니즘적 도시시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시의 다양한 경향들을 두루 망라하고 있으며, 그를 통해 무미건조한 일상 세계 속에 숨겨진 진정한 삶의 비의를 음미하듯 찬찬히 곱씹어보게 한다. 저자는 이 시대의 단면들을 비판적으로 사유하는 다양한 시들을 통해 무미건조한 일상 속에 숨겨진 참다운 자아와 세계의 상을 일깨운다. 그 속에서 이성선, 임보, 오세영, 문정희, 이문재, 김혜순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근원적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 줄도 너무 길다
류시화 엮음
이레
2000 일본의 한 줄짜리 시, 하이쿠 모음집이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읽히고 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3대 하이쿠 시인인 바쇼, 이싸, 부손의 시를 중심으로, 현대의 대표적인 하이쿠 시인인 시키와 또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우리에게는 소설가로 더 많이 알려진 나츠메 소세키의 하이쿠까지 실려 있다. 모두 243편.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1․2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국어(상) 7. 생각하는 힘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완당평전 1․2․3
유홍준
학고재
2002 미술사학자 유홍준이 방대한 자료와 인문적 상상력으로 복원해 낸 김정희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이 한 편의 역사소설처럼 펼쳐진다. 조선 후기 내로라하는 명문가의 후손이자 천재성을 타고났다고들 하는 김정희의 삶을 탄생부터 만년까지 10개의 장으로 그의 삶과 예술, 학문의 세계를 정리했다. 인간을 배제하고 학문을 논하는 딱딱한 평전이 아니고 김정희의 인간적 고뇌와 학문적 연찬 과정, 장인적 수련 과정을 그의 육성을 듣는 듯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조선의 뒷골목 풍경
강명관
푸른역사
2003 책은 제목이 말해주듯 조선 시대 ‘뒷골목’을 서성대던 사람들의 모습 10편을 소개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유흥계를 호령한 무뢰배들, 투전 노름에 골몰한 도박꾼, 술과 풍악으로 일생을 보낸 탕자들, 반양반의 기치를 높이 든 비밀 폭력 조직, 벼락출세한 떠돌이 약장수, 설렁탕 한 그릇에 조직을 배신한 도적 등 다양하다. 저자는 지난 500여 년 간 우리네 삶의 모습이 지금과 다르지 않음을, 당시의 문제 의식과 부조리, 민중들의 삶의 애환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영웅의 열전이 아니라, 그런 잊혀진 사람들의 삶을 복원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의도는 감칠맛나는 글솜씨와 치밀한 사료 연구가 보태져 빛을 발하고 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1․2․3․4
이미애
샘터
2003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들을 고스란히 종이책에 옮겨 놓아 마치 방송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다. 세련되지 않은 캐릭터에 수수한 배경. 하지만 투박하고 정감 넘치는 그림이 따뜻하다. 동심, 사랑, 나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려 책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과 가족, 나아가 사회의 아름다운 모습과 행복을 전한다.
사라져가는 이 땅의
서정과 풍경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국어(상) 8. 언어와 세계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조선 시대 생활사 2
한국고문서학회
역사비평사
2000 법학, 사학, 국문학, 경제학을 전공한 연구자 18명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 맞춰 쓴 이 책은 출산과 육아, 가훈, 부부 생활과 가정 생활, 시장과 물가, 약국과 의원, 연희와 세시풍속 등 조선 시대의 다양한 생활사를 5부로 나누어 풀어쓴 것이다. 여러 사료들의 실질적 검토를 통해 조선 시대의 다양한 면면들을 구체적으로 그려내었다.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비평사
1998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인이 살아온 삶과 문화, 사람과 사회를 주제별로 접근한 사회, 문화사이다. 문화의 기원 및 발전 과정과 의식주의 변화, 근대 자의식의 형성과 근대화 과정에서 낙오된 자들의 삶이나 지역 감정과 같은 근대의 그늘 등을 고찰하면서 우리가 근․현대 100년을 어떻게 살아왔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가족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권명아
책세상
2000 저자는 가족 문제가 여성 문제의 작은 한 부분으로 치부되어 왔으며, 현실적․역사적 문제는 남성적 주제라는 경향이 있어 왔다고 지적하고, 가족 이데올로기의 비판을 가족이 최후의 위안처라는 낯익은 관념의 기원을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저자는 박완서, 방현석, 신경숙, 배수아, 은희경 등의 작품 속에 들어가 그 속에 드러난 가족의 이야기들을 살펴본다.
국어(하) 1. 국어가 걸어온 길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우리말의 수수께끼
박영준 외
김영사
2002 ‘역사 속으로 떠나는 우리말 여행’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우리글의 역사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 쓴 책이다. 젊은 국어학자인 저자들은 “이렇게 써야 한다, 지키며 사랑해야 한다.”는 엄숙한 마음가짐 대신에 “왜 그렇게 썼을까, 왜 이렇게 써야 하지? 언제부터 이렇게 썼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져 보기를 권한다. 물론 우리말의 역사 속에는 이두, 향찰, 구결 등 명칭만 알려졌을 뿐 상세한 내용은 낯선 개념도 많고, 근거가 된 자료 중에는 한문으로 된 문서도 많기에 소설책 넘기듯 술술 읽히지는 않지만, “훈민정음은 모든 백성이 사용했는가? 조선 시대 사람들은 ㄱ을 어떻게 읽었을까?” 등의 구성이 딱딱한 내용을 감싸는 당의정 역할을 톡톡히 한다.
숙향전
구인환 편역
신원문화사
2003 《숙향전》은 《이화정기》나 《이화기우기》 등의 여러 가지 제목으로 전해지기도 하고, 그 내용을 기록해 놓은 종류만 해도 56가지나 되는, 우리에게 그리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장 많이 읽힌 고대 소설 중 하나이다. 이 소설은 옛날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갈등과 고민뿐만 아니라, ‘예정론’ 혹은 ‘숙명론’이라는 옛 사람들의 세계관과 소박한 소망을 비롯한 고결한 정신 세계까지 담긴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원본과 번역본을 대조하며 읽으면 우리말의 중세 국어를 살피는 좋은 자료가 된다.
아름다운 글자, 한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엮음
이회문화사
2004 2004 장서각 특별전 5 <우리 한글의 멋과 아름다움> 전시회에 맞추어 출간된 자료집으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한글필사 자료 37종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서, 우리말의 흐름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국어(하) 2. 정보의 조직과 활용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유시민과 함께 읽는
신대륙 문화 이야기
유시민
푸른나무
1999 이 책은 세계 문화 안내서의 최고봉이랄 수 있는 영국의 제노포보스 가이드를 편역한 책으로, 미국, 뉴질랜드, 호주편이다. 호주인들의 국민성과 정체성, 성격, 예의범절, 유머 감각 이밖에 건강과 위생, 범죄와 형벌, 언어 등 광범위한 문화를 세밀하게 개관하고 미국, 뉴질랜드를 덧붙였다. 이 책은 ‘유시민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세계의 다양한 나라와 민족의 문화를 알리는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한국의 정체성
탁석산
책세상
2001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 과연 한국적인 것이 존재하는가? 있다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또한 현재 우리 사회가 휩쓸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표어가 과연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보는 것도 이 책의 과제 중 하나이다.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세계화 시대에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남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하는 작업이고 해야 할 일이다
토지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국어(하) 3. 함께 하는 언어 생활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 사전
박남일
서해문집
2004 무작정 어휘 수를 늘리는 것이 말글살이를 풍요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쉽고, 편하고, 아름답고, 세련되게 다듬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우리 옛말 가운데서 일상적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말 600여 개를 선정하여, 그 뜻과 어원을 자세하게 풀어서 썼다. 또한 그 말을 소설이나 수필, 기사문 따위에서 어떻게 살려 쓸 수 있는지를 생생한 예문을 들어 보여주고자 하였다. 나머지 여줄가리 올림말 1100여 개는 여러 사전 풀이를 대조하여, 그 풀이 내용을 알기 쉽도록 간결하게 다듬었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말 바로쓰기
이수열
현암사
2004 1999년 처음 출간된 책으로 이후 우리말 바로쓰기의 명저로 손꼽혀 왔다. 발음, 서술법, 수식법, 조사, 잘 가려 써야 할 말, 그 밖의 바로 써야 할 말, 졸문을 만드는 ‘그녀’, ‘그’, 일본어 찌꺼기, 범람하는 영어 등 잘못된 용법에 대해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간추린 문법과 한자어 구조의 유형, 쉽게 고쳐 쓴 ‘기미 독립 선언서’ 등 부록도 알차다.
바른말고운말
KBS아나운서실 한국어연구회
한국방송출판
2003 과학적인 언어이며 다양한 표현과 쓰임새를 지니고 있는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기란 쉬우면서도 어렵다. 그 이유는 잘못 들어온 외래어나, 일본어의 잔재뿐 아니라 통신어 같은 잘못된 어법의 사용으로 그 발음과 표기에 혼란이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우리말의 전수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혼용하거나 잘못 쓰고 있는 표현들을 골라 상세한 설명과 적절한 사용법을 담아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실제 언어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것만을 수록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우리말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올바른 우리말을 쓰도록 도와준다.
국어(하) 4. 효과적인 표현
권장 도서 내용 개관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문학과 지성사
2003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를 다룬 중견작가의 장편 소설이다. 1976년에 첫 간행된 이 소설은 나병환자들의 거주지 소록도를 배경으로 소록도 병원장으로 취임한 의사 조백헌과 나환자들과의 미묘한 관계, 정신적 방황과 애환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남다른 신념과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소록도를 ‘당신들의 천국’이 아닌 ‘우리들의 천국’으로 만들려 했던 조백헌과 나환자인 소록도 주민들 간의 갈등과 조심스럽게 모색하는 화해 의지를 담고 있다. 소설은 나환자와 일반인, 우리와 당신들이 구별되는 천국이 아닌, ‘우리들의 천국’에 대한 진지한 성찰로 채워져 있다.
어머니
막심 고리끼
하서출판사
2000 1907년 러시아에서 처음 발간된 이래 각국의 언어로 번역 소개되어 전 세계 수백만 사람들의 삶과 혁명의 교과서가 된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은 평범한 어머니가 노동 운동으로 구속된 아들을 통해 ‘투사’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국내에서도 이미 60년대부터 은밀히 대학생들 사이에서 번역 노트의 형태로 돌려 읽혀졌던 작품이다.
문학 기행 시인의 고향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국어(하) 5. 감동을 주는 언어
권장 도서 내용 개관
한국 단편 99선 시리즈
김기웅 외
타임기획
1994 이 책은 총 6권으로 된 시리즈물로 한국 현대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1920년대 초기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의 작품들을 연대기별로 감상하면서 쉽게 이해하도록 다루고 있다. 기존에 출간된 참고서나 요약 발췌 중심의 단편 문학집과는 달리 원전을 바탕으로 한 전문을 수록하여 수험생은 물론 현대인의 필수적인 교양 독서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한국대표시인 초간본 총서
김억 외
열린책들
2004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비롯하여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까지, 한국 대표 시인의 시집 스무 권이 초간본의 모습 그대로 편집되어 출간된 총서이다. 한국 현대시의 형성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이 총서는, 현재 선집의 형태로만 유통되고 있는 시집들의 본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는 데서 큰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초간본 간기(刊記) 사항을 그대로 수록하고 있는 등, 현재 접할 수 없는 시집들의 본래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해 주고 있다.
노동의 새벽 학습 지도 자료 참조
접시꽃 당신 학습 지도 자료 참조
국어(하) 6. 표현과 비평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열하일기
박지원
보리
2004 2005년은 연암이 죽은 지 꼭 200년이 되는 해이다. 연암 탄생 150주년에 맞추어 북한에서 《열하일기》 완역본을 냈는데, 남한에서는 연암 서거 200년을 앞두고 완역본이 출간되었다. 연암은 《열하일기》에서 철학과 사상, 과학과 음악, 정치와 문화, 실용과 논리를 자유롭게 펼친다. 이 책을 읽으면 왜 사람들이 조선의 중세가 이 책 한 권에서 끝장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지 알게 된다.
0.75평 지상에서 가장 작은 내 방 하나
김선명 등
창
2000 이 책은 비전향 장기수 7인의 유예된 삶을, 그들의 그 응어리지고 힘겨웠던 싸움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남북 정상 회담이 개최되고, 이산가족 만남의 자리가 남과 북에 열리는 요즈음에 분단 시대의 상징이었던 이들에게 그 감회는 누구보다도 남달랐을 것이다. 책 속에 이들이 토해 놓은 가슴 속의 응어리들이 민족 화합의 길이 열리는 이 시점에서 조금씩 녹아내리려 우리의 가슴을 가득 메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허균 평전
허경진
돌베개
2002 한글 소설의 효시 『홍길동전』의 작가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 허균은 소설가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시인이자 비평가였으며, 개혁적인 지식인으로 끝내 역적으로 몰려 저잣거리에서 참형을 당하며 삶을 마감했던 이단아이기도 했다. 이 책은 이렇듯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허균의 비극적인 생애를 되돌아보며 조선 시대에 외면당했던 그의 사상과 학문, 문학 세계를 현재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특히 허균의 삶을 통해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봉건 체제가 흔들리고 당쟁이 격화되면서 유교 사회의 이념과 질서가 동요되던 시대적인 상황과 역사 읽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수많은 한시와 소설 등 허균의 문학 작품과 허균의 삶을 면밀히 교차시키면서 전개해 나간 책이다.
국어(하) 7. 전통과 창조
권장 도서 내용 개관
인간의 역사
조성오
동녘
1999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인류가 걸어온 길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경제사 입문서. 인간의 탄생과 원시공동체 사회, 노예제 사회, 봉건제 사회, 자본제까지를 간명하고 사실적인 문체로 쉽게 서술한 이 책은 관점의 일관성과 깊이 있는 이론틀을 제시한다. 이 책은 맑스의 역사 발전 5단계설에 기초를 두고 있다. 맑스는 사회의 관계에서 생산력과 생산 수단 그리고 생산 수단의 소유가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주장하는 사적 유물론에서는 역사의 발전을 생산력의 발전과 생산 수단의 변천 그리고 그 소유 관계에 따라 역사의 과정을 5단계로 나누고 있다.
오원 장승업의 삶과 예술
이양재
해들누리(21세기북스)
2002 조선 시대 4대 화가의 한 사람인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 1843~1897) 바로 보기를 시도한 책이다. 전설이 되다시피 한 장승업의 삶은 이미 드라마와 소설로 꾸며진 바 있으며, 특히 임권택 감독에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안겨 준 영화 ‘취화선(醉畵仙)’으로 만들어져서 많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선 시대의 4대 화가 가운데 안견(安堅), 정선(鄭敾), 김홍도(金弘道)에 대해서는 이미 연구가 꽤 이루어진 편이다. 그러나 장승업은 남아 있는 작품이 꽤 많고 최근의 인물임에도 이에 걸맞은 연구가 따르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런 문제 의식을 지렛대로 오원 장승업에 대한 정론(定論)을 세우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다만 여느 연구서와 달리 이 단행본은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엮어 놓았다. 이 책에는 장승업의 그림을 비롯해 조선 시대에 활동한 다른 대가들과 중국 화가들의 그림까지 합쳐 80편이 넘는 작품이 원색(原色)으로 실려 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우리가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북한에 있는 장승업의 그림까지 섞여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읽을거리에 그치지 않고 볼거리로도 손색이 없으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장승업의 삶과 예술을 들여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전통 회화에 대한 교양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장승업 관련 주요 자료들을 모아 부록으로 묶어 놓았다.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오주석
솔
1999 조선조 명화가 간직한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그 그림들이 왜 좋은지, 왜 의미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이 다루는 그림은 김명국의 ‘달마상’,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김정희의 ‘세한도’, 윤두서의 ‘자화상’, 김홍도의 ‘주상관매도’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9명의 명화 12점이다. 이 책은 그림 한 점을 놓고 화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 그림은 화가가 어떤 기분으로 누구를 생각하며 그린 것인지, 그 당시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를 꼼꼼히 추리해 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그림 곳곳에 담겨 있는 여백과 필치, 인물과 산수의 표정까지 모조리 훑어봄으로써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그 아름다움에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철학 에세이 학습 지도 자료 참조
Ⅰ. 일러두기
◦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 차시별 지도 자료는 관련 단원의 학습 목표를 심화하여 발달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
◦ 가능한 한 활동 자료는 학습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말하기와 쓰기 중심으로 전개하되, 창의적인 활동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도 교사가 도와준다.
Ⅱ. 내용 체계
차시 관련 단원 학습 유형 관련 도서 학습 자료
1 국어(상)
1. 읽기의 즐거움과 보람 배경 지식을
활용하여 토론하기 영어 공용화, 과연 가능한가
(한학성, 책세상, 2000) 활동 자료 1․2
관련 자료 1․2
2 국어(상)
4. 바른 말 좋은 글 우리말 바루기 바로 쓰는 우리말 아름다운 우리말(서재원, 한길사, 1992) 활동 자료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