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궁에서 벌어진 정원주와 김석병의 전쟁은 김석병의 역전승
최근 천정궁에서 벌어진 김석병 통일재단 이사장과 정원주 제2비서실장의 치열한 전쟁에서 김석병 통일재단 이사장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여 통일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김석병은 2018년 9월 5일 효정글로벌통일재단 이사장에서 통일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2020년 11월 2일 통일재단 이사장에서 사임하였다. 그리고 오래전에 망한 중국의 펜다자동차에서 투자금을 회수한다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아무런 실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통일교의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정원주에 의하여 2022년 4월 29일 통일재단 이사장으로 다시 화려하게 컴백하였다.
통일가에서 오래전부터 정원주와 김석병의 관계가 매우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둘의 관계가 어긋나고 적대적 관계가 된 사유는 청평단지에 건설하기로 예정된 한옥마을 공사가 취소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한원(누각)의 공사금액은 43억원으로 공사발주는 이기성 협회장 재임기간에 하였으나 실제 자금의 집행과 관리는 윤영호 본부장 측에서 한 것으로 정상적인 공사금액으로 볼 수 있다.
한원집은 청평에서 한옥 전문가로 권교수(호칭)로 불리는 정원주의 형부가 주도하여 건립하여 호평을 받으면서 4백억원 이상이 투입될 한옥마을 건설에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 그러나 코로나와 아베 전수상 저격사건으로 일본식구들의 헌금이 들어오기 어려워 지면서 효정글로벌재단과 청심교회에서는 천원궁 공사만으로도 자금이 부족한 상태라 한옥마을 건설비는 통일재단에서 부담할 상황이었다.
김석병 통일재단 이사장은 현실적으로 한옥마을을 건설할 자금이 없다며 한옥마을 건설 계획을 무산시켰다. 한옥마을 건설을 통하여 많은 이권을 챙기려던 정원주 일가의 야심찬 계획은 한 순간 꿈이 되고 말았다. 이것이 정원주와 김석병이 갈라서고 반목하게 된 결정적인 사유라는 것을 식구들은 모르지만 통일교 권력층에서는 모두 아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날(설날)을 전후하여 정원주와 김석병의 전쟁은 김석병의 선제 공격으로 독생녀에게 정원주 일가와 김재철(김재봉)에 대한 문제를 성토하였다. 정원주는 수세에 몰려 원로들 앞에서 해명하기에 급급하였으나 독생녀를 손에 쥐고 흔들고 있는 정원주는 독생녀에게 김석병의 해고와 통일재단 이사장 교체를 요구하였다. 독생녀는 정원주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김석병이 통일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정리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루도 안되어 김석병의 유임이 결정되었다. 이는 김석병이 해고가 되면 김석병이 가지고 있는 내부자료를 터트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정원주가 김석병을 유임시키면서 전쟁은 일시적으로 휴전상태에 들어 갔다. 그러나 정원주와 김석병은 마음의 앙금이 깊게 남아 어떠한 계기가 되면 언제라도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주와 김석병의 전쟁은 김석병의 역전승으로 정원주가 세운 선원건설 맹학렬이 면직되고 김학선 일신석재 대표가 선원건설 대표를 겸임하게 되었다. 그리고 정원주가 추천한 유경득이 통일재단 부이사장이 되면서 정창주는 청심병원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 같다.
당분간 천정궁에서 정원주와 그의 심복인 유광현 한주그룹회장과 김재철(김재봉) 처장은 납작 엎드릴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는 것을 식구들에게 알리는 바이다.
최 종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